얏호~ 오늘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 마지막날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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얏호~ 오늘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 마지막날이로구나~~

고구마 14 588

낄낄...^^ 요왕은 반년, 저는 4개월즈음에 이르는 떠돌이 동가식 서가숙 생활이
바로 오늘밤 kl 의 어느 중급 숙소에서 지내는 것으로 종지부를 찍게 되었어요.
그러니 토요일이면 집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있게 될테지요.

벌써 얼마전부터 여행이고 뭐고 다 넌덜머리가 나가지고, 밖에 나가는 것도 심드렁해져서는
둘이 숙소에 틀여박혀 짬짬히 사정이 되는데로 인터넷 웹서핑하구요...

그동안 완전히 잊고 살아왔던 지름신이, 우리나라 입국을 눈앞에 두고는 봄볕에 새싹 올라오듯 살아나서는
벌써 인터넷 쇼핑을 지르고 있습니다. 아이 좋아~~ 
배송 상자들이 집으로 배달되어져 오겠지요. 아니 벌써 배송되어져서 경비 아저씨가 보관하고 계실지도 모르겠군요.

사실 올해는 다른 해와는 달리 서울집으로 가서 ,  뭔가 해결해야 될 일들도 많이 기다리고 있고
이래저래 집안일도 변동사항이 많이 생겨져 버려서
가자마자 나름 바쁘게 다닐 상황이 되었어요. 그래서 완전히 편안한 생활로 안착하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밤에 허벅지 상콤하게 물어주는 빈대 잡아 죽이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
처음엔 맛있었는데 지금은 물리는 맛이 되버린, 인도무슬림 커리 덮밥을 아침부터 꾸역꾸역 먹는 것도 마지막~
더운 날씨, 매연, 보행자보다 차가 우선인 도로 건너기도 마지막~
하여튼 다 마지막입니다요.

빨리빨리 서울 가서 산뜻한 봄바람에 꽃구경 가야 되는데...
참 황사는 다 지나갔나요?

14 Comments
라이노 2011.04.15 14:10  
아~ 이제 오시는 군요^^
오늘의 서울 날씨 대박 따끈~ 아스팔트 약간 아지랭이..
황사는 없어요..  안전하게 도착하시길~
곰돌이 2011.04.15 14:21  
어서 오세요~~~^^*


음....

고구마님 집 앞을 지키고  서 있으면.... 배달되어 오는 쇼핑품을 가로챌 수도 있겠군요


다크호순 2011.04.15 15:01  
드뎌 귀환하시는 군요...고생하셨어요...^^
한국와서 맛난거 마니 드시고 좀 쉬세욧...ㅎ
나비 2011.04.15 16:30  
집앞에 벗꽃 피었네요....ㅋㅋ 날씨 좋습니다......축 귀국^^
도시유목민 2011.04.15 23:18  
설레는 마음에 재뿌리는거 같지만..한국은 요새 방사능 공포가..--;; 뭐 별일이야 있겠냐만은 ㅋㅋ
dulban23 2011.04.15 23:37  
언제쯤 서너달..아니 한달이라도 다녀볼까
고구마님이 마구마구 부러워짐.
어라연 2011.04.15 23:37  
오잉? 송크란이 벌써 끝났나했네요~

한국은 완연한 봄인데..좋을때 돌아오시네요~^^
박성인 2011.04.16 01:47  
부럽습니다~
한국 안간지가 몇년 됐으니까요~~
빈&영 2011.04.16 12:02  
저도 쏭끄란 얘기인줄 알았어요.ㅋㅋ
귀국하셔서 맛있는 것 많이 드시고 그리운 분들 만나시고요.
두분 덕에 태사랑을 기지삼아 아늑한 여행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6공병 2011.04.16 13:28  
날씨 죽입니다....근데 벚꽃은 이번주가 절정이네요.
적도 2011.04.16 17:16  
이제 오시는군요!!! 요왕님은 지난해 제가 가기 전부터 계셨고 고구마님은 크리스마스를 태국인가 베트남에서 보내신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오랫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김치찌게부터 맛있게 드시길........
타이공감 2011.04.16 19:21  
수고하셨어요, 그동안 더운 날씨에 ....
하지만 부럽습니다. 오랜 기간동안 여행을하시고..
하긴,향수병으로, 더 고생을 하셨겠네요.
한국날씨 너무 좋아요.
환영합니다,^^
Cranberry 2011.04.16 23:30  
그때가 12월 이었으니 벌써 4개월이 되었군요.
조만간 서울서 한번 뵈어요!
최승미 2011.04.20 15:44  
와아 부럽습니다..
한국도 날씨가 많이 풀리긴 했어여~~~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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