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경찰은

사건이 나면 수사는 열심히 합니다

그런데 점점 잊혀지죠

시간이 지나고 다른 사건에 덮히고

그러다가 어영부영 마무리

그 잔학한 살인 집행중에

다행히 살아남은 사람들이 있어서
사건의 윤곽은 살짝 읽혀집니다

범인들이 마을 이장의 집에 들이닥쳐서

집안에 설치된 CCTV 모두 파괴했고

이장이 귀가하기까지 기다렸다가

이장이 보는 앞에서 가족을 한 명씩 사살,

그리고 가장 마지막에 이장을 살해했다고

그랬다네요

뿌야이반 (이장)!

너는 우리 보스에게 너무 많은 피해를 입혔다

무슨 피해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이래저래 짐작은 해볼 수가 있겠죠

생후 3 개월 막내 아기는 살았습니다

범인들이 왔을 때 다른 방에서 자고 있었다네요

그 아기가 깨어나서 울거나 했다면

역시 함께 희생되었을 수도 있었는데

장차 그 아이의 인생도 기구할 듯

영화 같지만 후환을 생각해서

추후에 따로 이 아기를 해칠 수도 있을테고

페이스북 올려졌던 이장 가족의 사진

대문 앞의 만발한 꽃들이 화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