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남녘땅 유람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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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남녘땅 유람기 4

필리핀 1 404
통영의 좋은 점은

대부분의 명소를 걸어서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동피랑 마실을 끝내고

걸음을 옮겨서 도착한 곳은 

세병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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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병관은 조선시대 해군본부였던

통제영의 객사로

경복궁 경회루, 여수 진남관과 더불어

현재 남아 있는 조선시대 건축물 중

바닥 면적이 가장 넓다고 합니다...

제가 어떻게 잘 아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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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찍어왔습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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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규모가 대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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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대단한 건축물을 지으신

선조들의 지혜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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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병관에서 바라본 통영의 풍경도 멋졌습니다...

이런 곳에서 나랏일을 돌보면

설설 잘 풀리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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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병관에서 나와

이번에는 충렬사로 향했습니다...

아시다시피 통영 앞바다는

한산대첩이 벌어졋던 곳입니다...

한산대첩은

임진왜란의 형세를 극적으로 바꾼 해전으로

세계 해군사에도 당당히 기록되어 있지요...

충렬사는  

한산대첩을 지휘한 명장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사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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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정당을 비롯하여

당시 명나라 황제가 이순신 장군의 공로에 감탄(?)하여 하사한

팔사품(여덟 가지 보물)이 있는 유물전시관 등이 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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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렬사를 호위하듯 서있는 울창한 대숲이 

참으로 멋졌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기가 퐉퐉 느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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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드리 나무와 단아한 정원이

잘 어우러진 충렬사...

통영에 가신다면 꼭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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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충렬사를 구경하고 나오는데,

횡단보도 건너편에

웬 시비가 하나 있는 것입니다...

통영은 청마 유치환과 김춘수 등의 대시인과

대하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

세계적인 음악가 윤이상 등을 배출한

예술의 고장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저 시비의 주인공은 백석이었습니다...

1930년대에 활동한 백석 시인은

당대의 모더니스트로 유명했죠...

문인들에게 좋아하는 시인을 꼽으라면

항상 1~2위 안에 들 정도로

인기가 높은 시인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백석 시인의 고향은

저 머나먼 평안북도 정주인데...

왜 한반도의 최남단 항구 도시 통영에

그의 시비가 있는 것일까요???

거기에는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기막힌 사연이 얽혀 있답니다...  

그 자세한 사연은

다음편에... ^^;;;
 








1 Comments
째야 2011.12.12 13:35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기막힌 사연.. 궁금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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