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관광' 에서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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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관광' 에서 할 것들

수이양 15 924

10개월만의 외출이네요.
그래도 4개월에 한번씩은 나가줬던것 같은데..

나이가 먹고 (에고 죄송;) 회사에 발이 묶이고,
통장잔고가 현실로 다가오기 시작하면서 이젠 쉽게 떠나지지가 않네요..

몇개월을 태국에 있어도 방콕에 총 머문 시간이 7일을 넘었던적이 없던것 같은데
요번 여행은 '방콕만' 이네요


혼자가 아닌 절친과 떠나는 여행

혼자도 떠나보고...
친구와도 가봤고 가족과도 연인과도.... 그리고 회사사람과도 떠나봤었는데..

가장 친한 친구와 가는 여행이라 그런지....
나름 태국에 많은 발걸음이 있었던 탓인지
뭘 하지 않아도 둘이 시간을 여유롭게 보내는데 의미를 두게 되네요

이미 오래된 사람이지만 한때 연인과 떠났을때도 이 만큼 둘이 함께한다는것에
의미를 둔적이 없었는데.. 

뭐  여튼 이번 여행경로는 '방콕만' 입니다.

조용한 산골을 좋아하는 컨츄리틱한 '저' 이지만 이번엔 '관광'을 해보려합니다.

쪼리신고 반바지 뒷주머니에 칫솔 하나 꼽고 다니는 여행을 좋아하는 저이지만
이번엔 가서 네일아트도 받고, 백화점에서 똑깍구두 소리내며 걸어도 보려구요..

내가 살아온 서울, 한국보다 더 내 손바닥 같이 느껴졌던 태국에서 (이건 반쯤이상은 뻥인듯..)
여행아닌, 관광을 하려니 모르는게 투성이네요..


그리고 당분간은 정말..정말 정말..안가려구요..
이젠 정말 딴 나라 가려구요 -ㅅ-
정말.. 정말........ 정말....루........ 
(라고 하면서 가을에 푸켓과 필리핀 사이 고민중;;)


근데
이젠
확실히 하나 알게된것은..
아쉽게도 설레임은 없네요.

그냥 회사 쉬니까 좋다, 친구랑 놀러가니까 좋다, 돌아올때 짜증나겠다가 머릿속을 메울뿐..
사실 떠나는 날이 당장 내일인데, 잃어버렸던 여권 오늘 찾아왔고 -ㅅ- 환전도 안하고
짐도 뭐.. 안싸고 여름옷도 찾아야 하는데 .. 그런상태입니다. 아마 떠나기 2시간전에 슬슬
짐싸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튼.. 다녀올게요...
결론은 염장글입니다.



이번에 태국 가면 꼭 해야 할것
- 아래 추천해준 태국가면 먹어봐야 할 음식 먹어보기
- 네일아트하기
- 20대 초반에 가보고 안가본 클럽 가보기
- 태국에선 손떨려서 못 가본 스타벅스 가보기
- 가장 좋은 호텔에서 묵어보기
- 재석아빠님께 200 바트 갚기
- 태국친구에게 쌍화차 갖다주기
15 Comments
백만장자 2010.03.03 02:07  

잘 다녀오세요^.^ 또 후기가 벌써 기다려지는군요
수이양님^^

아~ 나도 이젠 그만 가야지..하고 고민할때가 빨리 왔음 좋컷꾸나~

수이양 2010.03.03 14:12  
방콕에선 버블파티가 없겟죠?

혼자라도 해볼까나... ^^
백만장자 2010.03.03 18:16  

그냥 혼자 호텔욕조에서 개인버블파티를 즐기심이...ㅋㅋㅋ

잼나게 즐기다 오세용~^^

동쪽마녀 2010.03.03 02:08  

언제나 가시나 했는데 당장 내일?
진심 부럽습니다.
이쁜 옷 구겨지지 않게 잘 챙겨가시고,
뾰족 구두 한 켤레도 잊지 마시고 갖고 가셔서,
방콕 야경 내려다 보시면서 칵테일도 한 잔 하고 그러세요.
얼마나 이쁠까요.^^
그리고 다녀오신 다음,
수이양님은
미완성 여행기를 마저 써달라, 써달라!!

수이양 2010.03.03 14:10  

미완성 여행기 ㅜ_ㅜ 완전 바빠요.. 퇴근해서 집에 가면 0시구요.. 그리고 태국 다녀오고 또 한동안 정신없을거고 조금만 미룰게요 ^^
대신 올때 방콕 사진 많이 담아 올게요 ^^

케이토 2010.03.03 02:25  
즐거운 여행 되시길 :-)
수이양 2010.03.03 14:08  
^^
참새하루 2010.03.03 03:01  
행복한 염장 지르기 ~~

잘다녀오시고요

수이양님 때문에 배아파서

저도 마일리지 쌓아둔거

꺼내서 만지막 거리게 되네요^^
수이양 2010.03.03 14:06  

참새하루님.... 제가 돌아와서 가고파 하고 있을때 조망간 '저 떠나요' 라는 말을 듣게 될것 같네요 ㅎㅎㅎㅎ  짧아서 그런지 가면서 기쁨보다 벌써부터 돌아올길이 걱정이되네요 ㅎㅎ

포맨 2010.03.03 10:43  
이번에 태국 가면 꼭 해야 할것

-태사랑회원들에게 염장지르지 말기.

555
수이양 2010.03.03 14:12  
-다녀 와서도 지르기

555
삐뚤... 2010.03.03 14:25  
벌레튀김 먹기.. 퍼억!!!!

재미 나게 다녀 오시고

오시면 또 재미난 이야기보따리 선물 기대 하겠습니다.

아이고 부러워라..
쮸우 2010.03.03 14:27  
언제 가시나욤?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03.04 12:26  

쌍화차 나도나도.~~~!

재석아빠 2010.03.05 12:50  

3월 5일.....오전 10시45분.......

200 밧 받앗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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