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스토리[S2] : 장정 <18> 핏싸눌룩 그리고 컴백
================= 경 고 ====================================
이 게시물은 지극히 개인적인 여행 취향과 행동 양식 그리고 관점으로 행해
지고 정리되어진 글임을 전제합니다.
많은 일반 여행자들에겐 무의미한 내용일 수 있습니다. 이 게시판이 ‘아름
답고 즐겁고 맛있는’ 정보들로만 독점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나
마이너스성/마이너성 정보와 논쟁의 여지 및 사건/사고의 정보는 게시물
로서의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시는 분은 하기의 게시물을 보시지 않으셔야
합니다.
T-
<멀쩡>한 분,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인생사와 행동양식의 옳
고 그름 그 가치를 반드시 재단하고 각을 잡아야 하는 <정의로운> 분들
은 보시면 안됩니다.
이 게시물은 화자를 비롯한 소수의 <멀쩡하지만은 않은> 이들을 위한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과 관점의 글쓰기입니다.
<상식>과 <주류의 질서>로부터 벗어난 또 다른 세계의 스토리와 코드가
다분히 존재하니, 정상적인 분/평범한 분/임산부/노약자는 이 글을
읽고 스트레스 받거나 거북해질 수 있습니다.
화자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하게 <비정상>을 <강요>받는다고 느끼시며
역겨워할 수 있습니다. 위의 사항에 해당될 개연성이 있는 분들은 재빨리
Back키를 클릭하셔서 정상적이고 평범한 게시물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T-스토리 시즌2는 화자 역시 제대로 이해하기 힘든 지루하면서도 논점없는
타이 그리고 인도챠이나 일부의 파편성 랜덤입니다.
다시 한 번 거듭 말씀드립니다. 이렇게 몇 번이나 알려 드렸음에도, <정상/
평범>을 위한 수많은 게시물들을 제껴두고 아주 집요하게 이 시리즈를
보시고, 엉뚱하게 투덜거리며 자다가 봉창 두드리시는 <멀쩡>한 분이 계시
면, 그냥 웃습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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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rilliant Green - Rainy Days Never St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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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켄-핏싸눌룩(1)-수코타이--COME BACK> 4500키로 + 300키로 (열차)
판매용 콜라까지 대접해 준다. 당연히 감사히 '리양' 받아야 한다.^^ 손님으로서 '리양' 받을 때, 그것을 돈으로 감사를 표하고자 하는 사람은 아주 예의없는 손님이다. 어디서나...
'빠이 티여우' 핏싸눌룩의 물은 거의 절망이다. ㅜㅡ
그렇게 10여 시간의 운행을 마치고 난 이 도시로 컴백한다. 이 곳은 나에게 편안함이다. 익숙함에 젖어있는...
인터넷샾 앞에서 저녁을 하려고 하니, 누군가가 아는 척을 하며 한국말을 배우고 싶어 한다.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도 그 기록은 존재하지 않는...
그는 인터넷샾 여주인의 친구이다. R대학을 졸업하고 자주 이 곳을 찾는다는 그는 나와 이미 인사를 나눈 구면이라고 한다. 너무 많은 사람들과 '루짝깐'이 되다보니 나의 메모리는 과부화 상태이다.
넘 강하게 다가오니...부담스럽다. 더구나 나의 뻔한 바운드리내에서... 적당히 거리를 둔다.
그렇게 이 거리의 익숙함과 안락함에 취해, 난 길고 긴 장정을 마무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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