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스토리[S2] : 장정 <17-1> V.13 컨켄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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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지극히 개인적인 여행 취향과 행동 양식 그리고 관점으로 행해
지고 정리되어진 글임을 전제합니다.
많은 일반 여행자들에겐 무의미한 내용일 수 있습니다. 이 게시판이 ‘아름
답고 즐겁고 맛있는’ 정보들로만 독점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나
마이너스성/마이너성 정보와 논쟁의 여지 및 사건/사고의 정보는 게시물
로서의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시는 분은 하기의 게시물을 보시지 않으셔야
합니다.
T-
<멀쩡>한 분,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인생사와 행동양식의 옳
고 그름 그 가치를 반드시 재단하고 각을 잡아야 하는 <정의로운> 분들
은 보시면 안됩니다.
이 게시물은 화자를 비롯한 소수의 <멀쩡하지만은 않은> 이들을 위한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과 관점의 글쓰기입니다.
<상식>과 <주류의 질서>로부터 벗어난 또 다른 세계의 스토리와 코드가
다분히 존재하니, 정상적인 분/평범한 분/임산부/노약자는 이 글을
읽고 스트레스 받거나 거북해질 수 있습니다.
화자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하게 <비정상>을 <강요>받는다고 느끼시며
역겨워할 수 있습니다. 위의 사항에 해당될 개연성이 있는 분들은 재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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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스토리 시즌2는 화자 역시 제대로 이해하기 힘든 지루하면서도 논점없는
타이 그리고 인도챠이나 일부의 파편성 랜덤입니다.
다시 한 번 거듭 말씀드립니다. 이렇게 몇 번이나 알려 드렸음에도, <정상/
평범>을 위한 수많은 게시물들을 제껴두고 아주 집요하게 이 시리즈를
보시고, 엉뚱하게 투덜거리며 자다가 봉창 두드리시는 <멀쩡>한 분이 계시
면, 그냥 웃습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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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정서, 수정할 시간과 상황이 안되니, 참고하시고 보아주시길... |
Robbie Williams-Supreme
<코랏-컨켄> 장정 3800키로 + 열차 300키로
타이의 도로는 라오에 비견한다면 모두 하이웨이다. 하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증가하는 듯 하다. 라오보단 월등히 많은 대형 차량 등에 의해, 모터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빨림 현상이 더욱 심하다. 즉, 라오보단 더욱 많이 조심해야 한다.
라오의 차량 등은 거의 경적을 울리지 않는다. 타이:라오:베트남 10:1:300이라고 느껴진다. 정말이다. 베트남은 완전 경적 전쟁이다.
아무리 여정이 바빠도 이 좋은 구경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싸움닭 훈련인가 보다. 피흘리고 상처투성이다. 우리에겐 넘 잔인해 보이는 '렌'이 아닐까 싶다. 그들은 우리가 개를 먹는다면, 이해하지 못하 듯...상대적인 듯..
이렇게 물로 닦아주며 안정시키지 않는다면, 흥분한 닭은 저세상으로 간단다..
컨켄의 야시장...낀제..
http://www.thailife.co.kr/zeroboard/zboard.php?id=news_main&no=632&category=11
그래. 이싼이 물가가 싼 것만은 아니다. 챠를 마셔도 12B 타이의 시내 대세를 따르는 '란 챠'가 많다. 세븐에서 커피캔을 13B에 판매한다는 사실은 이 12B이 저항선이라는 의미인데.. 오히려 북부에 비한다면, 이싼의 거점도시들은 방콕의 물가를 쫒아가고 있는 느낌이다.
나잇라이프의 거점도시 놀이터도 믹서 50B으로 북부에 비한다면 상당히 비싼 듯 싶다.
오늘도 '빠이 티여우'이다. 라오스의 한을 여기서^^..
컨켄은 교육도시이다. 즉 <물>(?)이 좋다는 말이다. 개인적으론 현장의 물은 그 도시의 종합대학 숫자와 비례한다고 본다. 방콕과 같은 특수 도시와는 비교하지 마세요.^^
역시 날도 좋다.^^ 주말이라 최상이다.. 특히 컨켄 업소측의 '약쇼'는 타 지역에 비한다면 하드한 편이다. 컨켄에서 항상 느끼는 바이다. 거금 200B에 난 이 '빠이 티여우'를 맘껏 즐길 수 있다.
그런데 난 포지션 선점에 실패한다. 홈 그라운드가 아닌탓에, 비상시(?) 도망치기 가장 쉬운 입구 근처에 자리를 잡는다. 그런데 주변엔 '푸챠이'들만 자꾸 자리를 잡는 것이 아닌가.ㅡㅜ
물좋은 컨켄의 이 밤을 그냥 보낼 수 없다. 밖에 모터를 타려는 날라리 같은 얘들에게 묻는다.
"이 근처 물 좋은 곳 어디 있어요?"
"피, 우릴 따라와요. 함께가요^^"
그들도 2차로 향하고 있었다. 그들을 따라 새로운 장소로 이동한다. 컨켄 대학생들이다. 함께 '또 디여우깐'으로 놀자고 그런다. 4명이라 부담스럽다. 2명만 되어도 좋을텐데..^^
그냥 숙소로 향할 수 밖에 없다. 아쉬운 컨켄의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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