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스토리[S2] : 장정 코랏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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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스토리[S2] : 장정 <15-2> 코랏 가는 길

KIM 6 565

================= 경 고 ====================================

이 게시물은 지극히 개인적인 여행 취향과 행동 양식 그리고 관점으로 행해
지고 정리되어진 글임을 전제합니다.

많은 일반 여행자들에겐 무의미한 내용일 수 있습니다. 이 게시판이 ‘아름
답고 즐겁고 맛있는’ 정보들로만 독점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나

마이너스성/마이너성 정보와 논쟁의 여지 및 사건/사고의 정보는 게시물
로서의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시는 분은 하기의 게시물을 보시지 않으셔야
합니다.



T-

스토리 시즌2는 <이성애>만이 <정상> 혹은 <평범>이라고 판단하는
<멀쩡>한 분,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인생사와 행동양식의 옳
고 그름 그 가치를 반드시 재단하고 각을 잡아야 하는 <정의로운> 분들
은 보시면 안됩니다.

이 게시물은 화자를 비롯한 소수의 <멀쩡하지만은 않은> 이들을 위한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과 관점의 글쓰기입니다.

<상식>과 <주류의 질서>로부터 벗어난 또 다른 세계의 스토리와 코드가
다분히 존재하니, 정상적인 분/평범한 분/임산부/노약자는 이 글을
읽고 스트레스 받거나 거북해질 수 있습니다.

화자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하게 <비정상>을 <강요>받는다고 느끼시며
역겨워할 수 있습니다. 위의 사항에 해당될 개연성이 있는 분들은 재빨리
Back키를 클릭하셔서 정상적이고 평범한 게시물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T-스토리 시즌2는 화자 역시 제대로 이해하기 힘든 지루하면서도 논점없는
타이 그리고 인도챠이나 일부의 파편성 랜덤입니다.


다시 한 번 거듭 말씀드립니다. 이렇게 몇 번이나 알려 드렸음에도, <정상/
평범>을 위한 수많은 게시물들을 제껴두고 아주 집요하게 이 시리즈를
보시고, 엉뚱하게 투덜거리며 자다가 봉창 두드리시는 <멀쩡>한 분이 계시
면, 그냥 웃습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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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세콩-빡쎄-보더-총맥-코랏> 장정 3400키로 + 열차 300키로


Robbie Williams-Supreme


죄송합니다. 정서, 수정할 시간과 상황이 안되니, 참고하시고 보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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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맥에 들어선다. 이 곳의 도로와 삶의 모습부터, 저 라오와는 180도 다른 세상이다.

그리고 난 2006년 10월, 길고 긴 라오에서의 꿈에서 깨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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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에 들어서며, 10여일간의 팽팽한 긴장감이 풀리며, 나만의 만찬이 시작된다. (까이양 반리30+솜땀20+카우니여우 10=60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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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린’에서 모터를 열차에 싣는다. 오늘 같이 갑자기 긴장이 풀린 날, 타이에서의 새로운 환경에서의 운행은 부적응이 염려된다. 그리고 ‘나컨 랏챠시마’로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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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에서 가장 낙후(?)되었다고 일컬어지는 이싼… 이곳은 라오에 비견한다면 풍요로운 천국이다. 나의 발엔 길고 긴 장정의 기록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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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에어컨도 없는 3류 완행 열차가 이렇게 안락할 수가…라오에선 이러한 열차도 존재하지 않는다. 험한 먼지바람을 맞으며 선택의 여지없이 거친 길을 달려가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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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랏에 도착한 즈음, 이미 짙은 어둠이 도시를 감싸고 있다.


Copyright (c) 2006 KIM All rights reserved.

6 Comments
허정범(허뻥) 2006.11.02 16:03  
  오늘은 같이 여행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천천히 가세요!
따라가기가 힘이 듭니다.

항상 님의 글을 잘 읽고 있습니다.
장기섭 2006.11.02 23:07  
  오늘은 간만에 느긋하니 피로가 풀리는것 같군요
KIM 2006.11.03 00:11  
  네...같이 피로를 풀죠^^ 기차를 탄다는 것이 이렇게 행복한 이동인지 저도 첨 알게 됩니다.^^
러브앤피스 2006.11.03 02:24  
  모터를... 기차에 싣는 것이 가능하군요...!!
사부사부 2006.11.03 11:29  
  기차 타본지 오래네요. KTX 도 아직 못 타봤는데 ^^;
오랫만에 느긋하니 저도 마음이 편안하네요.
사랑2 2006.11.05 01:13  
  총맥,코랏,피마이,이싼,,,,,,
다시 가보푼 왠지 정겨운 도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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