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스토리[S2] : 장정 <11-2> 므앙콩 가는 길
================= 경 고 ====================================
이 게시물은 지극히 개인적인 여행 취향과 행동 양식 그리고 관점으로 행해
지고 정리되어진 글임을 전제합니다.
많은 일반 여행자들에겐 무의미한 내용일 수 있습니다. 이 게시판이 ‘아름
답고 즐겁고 맛있는’ 정보들로만 독점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나
마이너스성/마이너성 정보와 논쟁의 여지 및 사건/사고의 정보는 게시물
로서의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시는 분은 하기의 게시물을 보시지 않으셔야
합니다.
T-
<멀쩡>한 분,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인생사와 행동양식의 옳
고 그름 그 가치를 반드시 재단하고 각을 잡아야 하는 <정의로운> 분들
은 보시면 안됩니다.
이 게시물은 화자를 비롯한 소수의 <멀쩡하지만은 않은> 이들을 위한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과 관점의 글쓰기입니다.
<상식>과 <주류의 질서>로부터 벗어난 또 다른 세계의 스토리와 코드가
다분히 존재하니, 정상적인 분/평범한 분/임산부/노약자는 이 글을
읽고 스트레스 받거나 거북해질 수 있습니다.
화자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하게 <비정상>을 <강요>받는다고 느끼시며
역겨워할 수 있습니다. 위의 사항에 해당될 개연성이 있는 분들은 재빨리
Back키를 클릭하셔서 정상적이고 평범한 게시물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T-스토리 시즌2는 화자 역시 제대로 이해하기 힘든 지루하면서도 논점없는
타이 그리고 인도챠이나 일부의 파편성 랜덤입니다.
다시 한 번 거듭 말씀드립니다. 이렇게 몇 번이나 알려 드렸음에도, <정상/
평범>을 위한 수많은 게시물들을 제껴두고 아주 집요하게 이 시리즈를
보시고, 엉뚱하게 투덜거리며 자다가 봉창 두드리시는 <멀쩡>한 분이 계시
면, 그냥 웃습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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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bie Williams-Supreme
죄송합니다. 정서, 수정할 시간과 상황이 안되니, 참고하시고 보아주시길... |
나이가 몇 인데…이 1번 메인 국도에서…^^
국가 원수급인가?. 라오의 지방에선 단 1대 보기도 힘들 듯한 고급 RV 차량 등 10여대가 쌍라이트를 켜고 돌진해 간다.
남부에선 이러한 접속로로 ‘Ban’과 연결되는 곳이 많다. 그리고 이러한 ‘Ban’으로의 진입은 주도로에서 느끼거나 보지 못한 많은 얘기들이 펼쳐짐을 짐작하기 그리 어렵지 않다.
여행자 숙소가 모여있는 거리에서 숙소 하나 찜해 둔다. 200Bhat 부른다. 서두를 필요없다. 이 거리를 멀찌감치 벗어나 한가로운 풍경에 위치한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다. 400원. 그리고 다시 찾아가 네고 들어간다.
“4,000원 가능한가요? 5,000원은 비싸요. 위엥쨘에서도 4,000원이면 좋은 숙소 구해요.”
약간은 깍쟁이일 듯한 중국계 여주인이 생각하는 척 하면서 OK를 준다. 그러면서 그럼 이 곳이 아니라 방갈로를 주겠다고 그런다. 속으론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방갈로는 원래 더 비싼 것 아냐^^ 한국에선 4만원 주고도 잘 수 없는…
성공했다.^^ 난 라오에서 가격대비 가장 만족스러운 아담한 방갈로(천정 팬, 온수, 아주 깨끗한 시트와 실내, 신축 3년이내??)에서 므앙 콩의 밤을 맞이한다.
흥정과 교섭이란 나에게, 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인과 종업원의 스탈을 보는 것이다. 흥정의 스탈과 화법엔 숙소와 주인의 품성과 정직성이 배어 있다. 그리고 그러한 믿음과 안정성을 느끼게 되면, 깍지 못하더라도 숙박한다. 하지만 터무니 없는 네고와 불량스러운 언행이 느껴지면 바로 몸을 사려야 한다. 한 방에 당할 수 있다. 그렇게 많이 당하는 듯 싶다. 한 방에…
‘므엉 콩’은 여행자 거리와 몇 간이 소매점을 제외하곤 오후 7시 이후 전멸이다.…나이트 라이프 없다.^^ 하지만 모터를 몰고 로컬로 들어서니, 나의 타이 남바판을 본 삐끼가 접근한다. 오늘 밤도 건전하게…몸 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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