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스토리 : 야와랏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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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스토리 : 야와랏 그리고..<1>

KIM 5 895
============== 경 고 ==============================

T-스토리 시리즈는 <이성애>만이 <정상> 혹은 <평범>이라고 판단
되는 <멀쩡>한 분은 보시면 안됩니다. 이 글은 화자를 비롯한 소수의
<멀쩡하지만은 않은> 이들을 위한 게시물입니다.


<정상적인 분> <평범한 분>은 이 글을 읽고 스트레스 받거나 거북해질
수 있으며, 화자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하게 <비정상>을 <강요>받는다고
느끼실 수도 있으며 역겨워할 수 있습니다.위의 사항에 해당 되시는 분은
빨리 정상적이고 평범한 게시물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상식>과 <주류의 질서>에서 벗어난 또 다른 세계의 스토리와 코드가
다분히 존재하니, 임산부/노약자/정상적인 분/평범한 분/멀쩡한 분은
빠르게 클릭하셔서 벗어나시기 바랍니다.


결코 <멀쩡한 남자 목덜미에 후-하고 바람불어 넣고 싶지 않습니다.>
<강요하고프지 않습니다.> T-스토리는 화자 역시 제대로 이해하기
힘든 타이에서의 <신변잡기성> 아주 따분하고 지루하면서도 논점없는
파편성 랜덤입니다.





다시 한 번 거듭 말씀드립니다. 이렇게 몇 번이나 알려 드렸음에도,
<정상/평범>을 위한 수많은 게시물들을 제껴두고 아주 집요하게
이 <강요성> 게시물을 보시고 왜 바람불어 넣었느냐?>라고 엉뚱하게
투덜거리며 자다가 봉창 두드리시는 <멀쩡>한 분이 계시면, 그냥
웃습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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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지극히 개인적인 여행 취향과 행동 양식 그리고 관점으로 행해
지고 정리되어진 파편적 성향이 강한 글임을 전제합니다.

많은 일반 여행자들에겐 무의미한 정보와 내용일 수 있습니다. 이 게시판이
‘아름답고 즐겁고 맛있는’ 정보들로만 독점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나, 마이너스성/마이너성 정보와 논쟁의 여지 및 사건/사고의 정보는
게시물로 서의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시는 분은 하기의 게시물을 보시지
않으셔야 합니다.

이하 평어체 서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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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cades- Rhythm of the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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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은 타이가 아니다.

타이의 심장 방콕에서 소수(?)의 여행객이 바라는 고전적 타이의 정서와 사람 그리고 컨택/릴레이션쉽을 제대로 가져가기는 상당히 힘든지 모른다. 강남 압구정동에서 오 천년, 유구한 역사의 동방예의지국 백의민족의 역사를 더듬고자 함과 다를바 없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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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그는 60대의 '콘이뿐'(일본인)이다. 東京大 출신으로, 某 대학에서 교편 생활에서 은퇴한 그는 이 땅에서 노년을 보내고 있다.

그는 나와 아버지뻘되는 세대의 차이가 남에도, 나와는 4년 가량 이어지는 '프언깐' 겸 '빠이 티여우깐'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러한 자식뻘과의 릴레이션쉽이 '콘이뿐'에겐 그리 부담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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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북부 한 국경도시에서 몇 년을 보내기도 하였다. 그의 숙소에 자리한 책상 위엔 이 시기 그와 함께 한 버마 처자와의 사진이 고이 놓여져 있다. 항상 변함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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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으로서 이 곳에서의 삶의 기록을 출간하기도 한 그는 자신을 가르켜 '모노 가키'(글쟁이)라는 표현을 가끔 사용한다. 그는 이 곳에서 '모노 가키'의 관점에서 타이와 타이 사람을 접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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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戰前 세대로서의 그는 엘리트들이 가지기 쉬운, 아주 완고한 에고이스트的 성향이 강하다. 솔직히 나와 같은 소심하고 부족한 이로선 만만찮은 '프언깐'임에도 우린 한 편으론 궁합이 잘 맞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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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도심 그의 콘도는 8,000B/月선이다. 그리고 그는 세이브 마니를 위해 에어컨도 사용하지 않으며, 대부분의 식사도 직접 조리한다. 즉 월 순수 생활비로만 15,000B이내에서 생활한다고 보면 될 듯 싶다.(유흥비 제외)

그의 방에서 바라보는 이 도시는 복잡함 그 자체이다. 매월 힘겹게 비자 클리어를 하며, 그는 이 곳에서 무엇을 찾고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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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과 함께 야와라로 동행한다. 야와라엔 수 백년 '콘찐'의 역사와 더불어 많은 夜話가 존재한다.












5 Comments
manyto 2006.06.11 20:34  
  태국, 요 며칠간의 노란 물결!!
티비를 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콘타이를 보면서
4년전 대한민국의 빨강천지와
그 감동이 되새겨지는 것은 왜 일까요?
폼츠껭크랍 2006.06.14 15:32  
  야와라가 차이나타운인가요?
KIM 2006.06.14 16:24  
  네..야와랏이 챠이나타운이 되겠네요. 타이인들 열이면 열 모두 야와랏으로..표현하고 이해하는 것으로 압니다. 챠이나타운..외국인들에게 익숙한 지명 아닐까 싶습니다.
쁘띠 띠아블 2006.06.17 14:21  
  글자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듯 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태..초.. 2006.08.30 06:26  
  KIM 님의  사진중에서  가장  맘에 듭니다..  백화점 입구 같은곳에서  남자와  누워있는  개 사진...    어쩜  저게  태국  이라는 얘기 같군요....  웬지...  편하다는 느낌이  드는 건 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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