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생각하면 어떨까요?
- 의자를 뒤로 젖힐때는 먼저 말을 하고 젖히던가, 아니면 최소한 뒷 사람이 준비할 여유를 주면서 아주 천천히 젖혀야 하지 않을까요, 아무런 예고도 없이 확! 뒤로 젖혀 버리면 뒷 사람은 당황하게되죠, 최악의 상황으로는 음료수가 쏟아지면서 노트북같은 것에 들어가 고장을 발생시킬 수 도 있을 것입니다,, > 이코노미클래스 확 젖혀봐야 얼마나 젖혀집니까?
- 그리고 최소한 기내 식사시간 만큼은 의자를 젖히지 말아야 합니다. 저는 실제로 이런사람 경험해보았는데,, 30대 중반의 구리구리한 나시티를 입은 배낭여행객이었는데,, 비행시간 내내 의자를 젖히면서 가더군요,, 저는 최소한 밥먹을때만큼은 올려 줄줄 알았는데,, 아랑곳없이 그냥 밥 먹더군요,, 만약 자신앞 좌석이 그렇게 젖혀 있었다면? ㅋㅋ,, 제가 경험해봐서 아는데, 앞 좌석 젖혀있는 상태에서 밥먹기 정말 힘듭니다! 안그래도 식판이 작아서 불편한데,,쩝 불편 참지 마시고 의자 바로 해달라고 말씀 하십시요. 직접 말하기 곤란하면 승무원에게 부탁하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승무원이 먼저 의자 바로 하라고 말을 합니다.
>- 좌석 침범하지 맙시다,, 이코노미석은 보통 좌석사이에 팔걸이가 하나죠,, 그럼 양쪽 두 명중 한명만 팔을 걸칠수 있는데,, 대부분 서로 불편하기 때문에 서로 팔을 걸치지 않고 안쪽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떡하니 팔을 걸치고 그것도 넘어서 내 좌석까지 팔꿈치를 쭉 내밀고 계신분들!,, 쩝,, 정말 짜증납니다.. 이코노미 클라스로 여행하면 이정도 불편은 피할수 없는것 같습니다. 덩치가 원체 큰 사람이면 조금 양보해주고, 타인에 대한 배려하 부족한 사람이라 그러는것 같으면 치워달라고 말하십시요. 짜증이 날때까지 참지마세요. 병 됩니다.
>- 냄새 나는 사람들,,, 옷좀 갈아입고 비행기 탑시다,, 5시간 반동안 고역이에요! 여행, 특히 배낭여행중에 옷 갈아입고 귀국 비행기 탈 만큼 여유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그런 날은 그냥 내 개인의 운이 나쁜날 이라고 생각해야겠지요. 옷 깨끗하게 입은 사람중에도 체취 자체가 불쾌한 사람도 있잖아요.
>- 비행기 이륙할때 디카 후레쉬번쩍이며 사진 찍는 인간들,, 금지된것은 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 아줌마 아저씨 패키지 분들,, 말안해도 아시겠죠? 특히 동남아쪽은 저가 패키지가 많고, 하나의 패키지의 수용인원이 많기 때문에 더욱 짜증나는 분위기의 연출이 심합니다,, 말 안해서 모르겠습니다. 구체적으로 뭡니까?
>2)공항에서
>- 빨리 입국수속하려고 달려 가시는 분들,, 뭐가 그리 급한지,, 쩝,, 언젠가 저는 아기를 안고 있는 관계로 천천히 걸어가고 있었는데, 그것이 못마땅했는지 막 밀치면서 앞서가던 한국 사람들,, 나이도 많아 보이지 않던데 말이죠,, 보기 않좋더군요,, 급하면, 성격이 급하건 다른 볼일이 급하게 있건, 달려갈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사과도 안하고 다른 사람을 쳤다면 미안한 일이지만 달려간거 자체는 그리 어글리 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 예전 돈무앙공항에서 일인데, 출국 수속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모두 카트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지나가려면 카트를 좀 빼주던가 해야 하죠, 하지만 왠지 서양사람들은 카트를 잘 비켜 주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카트가 지나가도 본체 만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할수 없이 상대방 카트를 밀고 지나가면 죽일듯한 기세로 째려 보기는 사람도 있고,, 기분 나쁘다는거죠,, 자기 짐을 밀은 것과, 밀어진 짐을 다시 귀찮게 원위치 해야 하니 말이죠,, 지나가야 하니 카트를 비켜 달라고 말씀하세요. 양해도 구하지 않고 남의 카트를 밀고 지나갔다면 상황이야 어찌 되었건 그 행동도 별로 좋은건 아닌것 같습니다. 누가 압니까, 그때 공교롭게도 누가 그 순간의 님의 행동을 보고 어글리 하다고 생각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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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한국으로 돌아오는 타이항공 밤비행기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일인데, 좌석에 누워서 타이항공 담요를 덮고 주무시는 분들이 꽤 됩니다,, 부부와 아이두명의 4인 가족을 본적 있는데, 부부는 각자 의자에 길게 누워서 담요를 머리까지 덮고 자고 있고, 아이들은 멍하니 앉아 있더군요,, 아이들이 불쌍해보였습니다.. 각자 자기 의자에서 담요쓰고 자는게 무슨 잘못입니까?? 님의 좌석을 침범했다면 모를까, 자기 자리에서 자건, 옆좌석에 여유가 있어 몇좌석에 걸쳐 누워서 자건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만. 아이들이 불쌍해 보인다는건 님의 상상력 같습니다.
>3)식당에서
>-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아저씨와, 크게 웃는 아줌마들,, 이런 사람들은 주로 패키지가 오는 식당이나, 파타야나 푸켓의 길목 좋은데 위치한 씨푸드 가계에서 볼수 있죠,, 저는 큰소리로 '대한~민국!' 계속 외치는 테이블도 봤습니다,, 자신들은 뭔가 기분에 이끌려 그럴지 모르지만,, 외국인들은 그 행태를 모고 인상만 찌푸릴 뿐입니다,, 식당 종업원에게 말해서 그 테이블에 주의를 주라고 말씀하세요. 술과 음식이 있는 자리, 여행으로 기분도 한껏 부풀어 오르고 긴장이 풀어진 자리, 정도의 문제지 어디에서나 흔히 볼수있는 광경 아닌가요. 전 지금 독일에 있습니다만 여기 사람들도 다 같더군요. 식당 (물론 캐주얼한 식당에서) 또는 바에서 노래 부르고, 구호 외치고, 왁자지껄..
>- 식당와서 계속 사진찍는 젊은 사람들,, 저도 나이는 많지 않지만, 어디서나 사진찍으려면 눈치보여 못찍겠던데,, 참 대담한 사람들 많더군요,, 자리에 일어나 요리 찍어주고, 식당 주위 찍어주고, 그리고,, 아무런 말도 없이 저에게 렌즈를 돌릴때는 정말 참지 못하겠더군요,, 님을 찍을때 참지 못하셨다는건 이해가 가지만 다른 사진이야 뭐 어떻습니까?? 식당에서 사진 찍으면 안돼는건가요? 음식이 맛깔스러워서, 분위기가 좋아서, 사람들이 좋아서 찍는건데 뭐가 어글리 합니까?
>- 서빙하는 사람에게 꼭 땡큐를 붙여주고, 말 끝에는 플리즈 정도는 붙여주어야 하는데,, 서빙하는 종업원을 하인대하듯 하는 무식한 사람들 많습니다,, 땡큐는 왜 꼭 붙여줘야 하나요? 말끝에 플리즈 정도는 붙여야 유식한건가요? 종업원을 하인 대하듯 하는건 무식한거 맞지만 탱큐, 플리즈 안 붙이는건 전혀 어글리 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could you~, can you~, may I~ 땡큐나 플리즈 없이도 얼마든지 무식하지 않은 의사전달 됩니다. 그리고,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의사소통의 목적만 달성하기도 어렵습니다. 혹시 그 분들의 서툰 영어를 비난하시는건 아닌지요?
>4)그외,,
>- 5밧 10밧 아끼는 사람들,, 일년에 기껏 며칠오는 해외여행에서 몇백원 아끼는게 중요할까요? 비록 어글리 코리안에 포함되지는 않겠지만, 왠지, 개인적으로 처량해 보입니다,, 이 항목은 어글리 코리안에 포함 안된다니 다행입니다. 님은 얼마 정도는 돼야지 아끼겠습니까? 오만원, 십만원 정도면 아낍니까? 오십만, 백만원은 되야 아끼나요? 저는 님의 글중에 이 항목이 제일로 언짢습니다.
- 옷좀 깔끔히 입고 다녔음 좋겠습니다,, 하얀 구린 반바지에 까만 나시티만 입고 돌아다니는 뚱뚱한 남자분, 며칠 세수도 안한듯한 얼굴,,, 뭐 어떻습니까? 편안하고 자유롭고 싶어서 여행을 온 사람이라면 그럴수도 있는거 아닙니까? >
- 마지막으로,, 모든것이 자신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문제 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사람들은 어릴때 부터 부모에게 자신이 최고라는 교육을 받아서, 커서도 자기만이 우선이고, 자신만이 중심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합니다, 자기가 최고의 서비스를 받아야 하고, 뭔가 손해보거나 무시 당하는 느낌이면 참지 못하고, 반대로 다른 사람에게 손해를 끼치거나 무시하는 것을 당연히 생각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해외에 나가면, 마음을 넓게 가지고, 상대를 배려하고 칭찬하는 여유를 가져야 할텐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아 정말 아쉽습니다,,
좋은 말씀 이십니다. 해외가 아니라 어느곳에서라도 개개인의 자유를 인정하고 나와 다름을 인정하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옷을 잘 입건 못입건, 식당에서 사진을 찍건 말건, 매일 같은 옷만을 입고 다니건 매일 패션쇼를 하건, 한두푼에 벌벌 떨건 보따리가 터지게 쇼핑을 하건..... 타인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는 그 개개인의 "자기다움"에 대해서 태클걸지 맙시다.
물론 지금 저도 님의 글에 태클을 걸고 있으니 누군가 저한테 태클을
거신다면 할말을 없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