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음식을 훑고 다닐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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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음식을 훑고 다닐 때...

걸산(杰山) 14 1257

옛날에는
음식점의 냄새조차 못 견뎌 그냥 노점 분식점에서 밥만 사서
고추장 등으로 해결하거나,
Fried Rice with로 시작하는 게 고작이었는 데.

이제는
팍치건 모건 상관하지 않고
담박에 이것저것 재미삼아 곁눈질하기 바쁘다는.

그 지겹고 견딜 수 없었던 대상에서
이제는 여기저기 찾아 다니면
새로움을 맛 보는 지경으로 돌변하다니.

팍치,
이젠 문제도 아니라 - 하나의 새로운 자극으로,
다가선다는.

이번 태국 여행의
제일 커다란 즐거움일 겁니다,
가져온 고추장이 거의 그대로 남아 있는 신통력을 발휘하는.

14 Comments
woodman 2006.10.02 01:29  
  축하드립니다. :) 이제 진짜 태국의 '맛'을 보시겠어요.
작은로마 2006.10.02 03:26  
  길거리 음식 먹으며 다닐때 제일 화나는건.. '배불러 지는것' -_-;
꽃피는4월단 2006.10.02 05:02  
  -_-...배불러지는거 너무싫죠 ㅠㅠ 팟타이랑 닭꼬치랑 수박주스랑 다먹어야 되는데 하나만 먹어도 배가 뽕냥하니...-_-.......
걸산(杰山) 2006.10.02 13:51  
  woodman,  작은로마, 꽃피는4월단 님 모두
모두 저보다도 한 수 더 뜨시는군요^^;

어쨋든 정말 즐거움이 하나 늘었다는 거지요.
감자오너 2006.10.03 00:36  
  저는 중국음식이나 태국음식에 팍치가 없으면
좀 이상하더라고요.........ㅡ,.ㅡ
중독성이 정말 강함 ㅋㅋㅋㅋㅋ
근데 하도 먹어대서 태국에 있으면 꼭
살이 찌더라고요 ㅠㅠ
woodman 2006.10.03 04:39  
  몇 년만에 10kg 찐 사람(...접니다)도 있습니다. -_-
마늘이 2006.10.03 13:28  
  더워서 음료수 마시다보면 배불러서 정작 음식은 별로 못먹은 슬픈 여인도 있답니다...-.-
강쥐 2006.10.04 11:17  
  오바이트 하고 다시 먹을까도 생각함.
학생수첩 2006.10.04 21:39  
  나도 맨날 fried rice with.. 이런 것만 먹었는데.. ㅋㅋ
woodman 2006.10.05 13:04  
  볶음밥 종류를 벗어나기 시작할 때, 진짜 태국 음식을 맛보기 시작할 수 있어요.
감자오너 2006.10.05 18:10  
  woodman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ㅋㅋㅋㅋㅋ
본래 죽 종류를 싫어해서 죽 외의 나머지 왠만한
수많은 종류의 태국음식은 이미 먹어 봤다고
자부하고 있지요^^
(이상하게도 한국음식이 입에 안 맞게 되더군요 -_-)
hey jude 2006.10.06 14:44  
  하하하 걸산님 그 식욕이 계속 유지되고 있네요.. 진짜 이젠 현지인에 가까운 수준으로 급상승? 앙코르마켓에서 주위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팍치를 뜯어 향을 맏던 모습이 아련하네요 다행이네요.. 지금도 계속 여행중이신가요.. 그럼 맛나고 즐거운 여행 되시고 꼭꼭 사진 보여주셔야 되요..
빠이시밀란 2006.10.11 18:15  
  팍치 좋죠...전 처음부터 좋던걸요. 깨끗한 행주를 빤뒤에 맡을 수 있는 냄새...향기롭진 않지만...없으면 매우 허전한...
찌루봉봉 2006.11.11 02:52  
  저도 팍치를 김치처럼 먹어볼 날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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