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돈 내고 오셨어요?
가끔 행사를 하다보면,...
선택관광...(옵션)이란거 때문에 열받는다.
아니다....사실 손님들로부터 열 받는다...
그것도 아니다.... 근본적으로 너무도 모르고 있는 현실에 짜증이 난다.
여행 나오기 전에 한국에서부터 옵션 신청해서 온다.
상품가가 높을 수록 그런 현상이 많다.
299,000원에 노옵션으로 오는 손님이나..
999,000원 풀옵션 오는 손님이나...
가이드가 같은 시간 동안 나가서 일 하는건 똑같다.
일하는 시간만 같은게 아니고,...
회사로부터 받는 돈도 (여행 경비) 별반 없다.
노옵션에 투어피 없이 마이너스로 시작하는거나..
풀옵션에 33,000원 받고 나온다든지... 그게 그거다.
풀옵션으로 오는 손님들은 ... 목에 깁스 했다....
(돈을 남들보다 얼마나 더 냈는데,... 당연하지..)
그리고 서비스가 왜 이러냐고 따지고 들라친다...
손님이 돈을 낸건,.... 여행사에 돈을 냈지....나한테 돈 준거 아니거든요...
여행사가 돈을 벌었지,... 제가 돈 번거 없거든요....
알카자 3만원 주고 옵션 미리 선택해서 왔으면,...
여행사가 이익금 챙기고,.. 저한테는 입장료 원가만 주거든요,...
저는 일거리만 늘어나고 돈 버는거 없거든요....
누구한테 돈 주고 오셔서,... 누구한테 서비스 하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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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여행사와 가이드와의 아무 관계 없는 현실에서 벌어지는 갈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