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공항을 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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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공항을 조심합시다.

바다개구리 19 1974

며칠 전 캄보디아/태국을 여행하고 온 사람입니다.
이런 저런 일이 있지만, 그래도 여행은 대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을 주지요,.
근데, 너무 황당한 일을 겪었답니다.
방콕에서 짐을 부산으로 부쳤는데, 짐을 찾아서 집에 와보니, 동생 선물로 산 만연필 포장이 뜯어져 있지 않겠습니까? 놀라서 케이스를 열어보니 만연필이 없더군요.. 그리고 설마 했지만, 디지털 카메라도 넣었는데, 그것도 가져가고 카메라 케이스만 있더군요.
공항에서 처리하는 짐이 워낙 많으니까 중간에 누락됐거나 터져서 아무렇게나 집어넣어져 있더라는 말은 들어도, 이렇게 노골적으로 상식 이하의 행위로 승객들 짐을 다 열어서 보고 내용물을 가져가고 껍데기만 보내는 경우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이후 보상은 타이 항공에서는 전혀 책임질 수 없고 보상도 못한다고 합니다. 오로지 승객의 책임이란 말이죠.
도둑놈을 잡지 못했기 때문이겠죠. 그렇담, 타이 항공 전체가 이런 일이 허다하다고 신인한 상황에서 타이 항공 전체가 이런 절도에 공모했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같이 간 사람의 가방도 지퍼가 열려져 있었고 열쇠가 없어졌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짐에 치여서 그렇거니 했지 이렇게는 생각 못했습니다. 여행은 좋았지만, 같은 아시아인이지만, 동남아시아 자체에 대한 생각까지 나빠집니다. 주위 사람들의 사례를 보니, 방콕 공항이 유독 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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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Comments
포맨 2007.02.02 09:51  
  많이 화나셨겠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위탁수하물은 외주업체가 처리하는것으로 압니다. 그렇지만 이런일이 벌어지면 자꾸 컴플레인
해야 없어질줄로 압니다. 타이항공의 허브공항이니 타이항공자체도 각성해야합니다. 손 타는 공항이라고 소문나면 자기들 이미지도 않좋아질테니까요..
(이미 많이 났지만....공항운영도 엉망이고...)
하여간 짐은 최소로....하시는게 여러모로 좋을것 같습니다...
heygirl 2007.02.02 13:53  
  치앙마이 공항 출입국 심사대.. 여권에 절대 돈 넣어두지 마세요.. 딸러 남은거 넣어둿는데, 챙겨갔더라구요.. 나쁜넘..
sFly 2007.02.02 14:40  
  항공사하곤 상관없이 공항의 짐 처리하는 직원의 소행이라고 나와 있는데요 테이핑 철저히 하시고 가방내리실때 테이핑이나 가방의 손상이 있으면 항공사 직원 불러 같이 개봉하시고 확인서 받으셔야 합니다. 지퍼있는 가방은 열려있는 상태로 생각하시고 귀중품 안 넣으셔야 합니다.
노다지꽝 2007.02.02 17:56  
  저 아는 사람도 가방안에 디카랑 소니 노트북을 도난 당했다고 난리를 치더군요.어디서 보상도 못받고
귀중품은 절대 가방에 넣지 마세요
까미유 2007.02.03 13:51  
  귀중품. 디카, 노트북, mp3 등 비행기에 들고 타시기 바랍니다.

짐에는 그냥 옷이나.
어리버리 2007.02.04 01:13  
  수안나폼 공항에서 보니까 랩으로 가방을 둘둘싸주는 서삐스가 있습디다. 한개에 50바튼가100바튼가 하던데 그거해 버리면 열어서 훔쳐가지는 못할듯 합니다.
태구기져아^^ 2007.02.04 22:02  
  얼마나 많으면 그런 서비스가 있을까요--;;
타이밍헌터 2007.02.05 20:13  
  화물칸에 싣는 짐의 도난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고, 또 태국공항만의 문제도 아닙니다.
세계 어느 나라 공항이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마찬가지로 일어나는 문제입니다.
잠금장치가 되지 않은 짐을 화물로 부치는 것은 '마음껏 뒤져도 상관없으니 알아서 가져 가시오.'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여행 경험이 많지 않으신 분이 그런 일을 처음 당하면 큰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는 일이지만,
그런 경험을 통해서 또 한가지를 배우게 되고, 매사에 스스로 조심하는 것이 정답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화물칸에는 '잃어버려도 큰 지장이 없고 부피가 큰 물건'만 넣어두어야 합니다.
값비싼 물건 또는 중요한 물건은 언제나 직접 휴대하고 타야 합니다.
단수 2007.02.07 12:47  
  이 얘기가 또 터지네요. 심심치 않게 일어나는 일이지만 타이항공 직원들은 도둑놈(년)들을 적발해서 징계해야 지네들 이미지 바꿀 수 있을텐데....
이제는 아시아나만 타야겠네요.
can 2007.02.07 20:00  
  여권에 돈을 넣어 두는 것은  보통 출입국에 문제가 있을때나 어떤 편의를 제공받기 위할때 많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여권에 돈을 넣어두면 당연한듯이 주는줄알고 받읍니다  ㅎㅎㅎ  나쁜놈 이 아니라 돈을 여권에 넣어두신분이 실수하셨네요
빛고을 방랑자 2007.02.08 17:21  
  돈을 여권에 넣지 않는 것은 상식이하의 문제인데....잠시 착각하셨나 봅니다. 그리고 방콕공항 면세점 물건 엄청 비쌉니다. 절대로 사지 마시옵길....
escape 2007.02.10 22:00  
  컥...방콕 공항 면세점 싼거 많아요~!! 로레알 같은 경우는 한국의 반값인데-.-
페도라 2007.02.11 02:31  
  로레알만 싸더군요.양주는 거의 만원 더 비싸고...비오템도 30달러하는거 1400밧하고..그렇게 싸다는거 못느꼈음...
날틀장이 2007.02.11 11:30  
  열쇠 없이 열면 터지게 혹은 강한 전기충격이 가게 부비트랩을 달면 안될까요? ㅡ.ㅡㅋㅋㅋㅋ
참새하루 2007.02.11 13:08  
  옷같은거는 부치고 전자제품이나 값비싼 물건은 꼭 끌어안고 타시는게 가장 좋을듯...
탄소 2007.02.12 02:35  
  여권에 돈 넣어두시면, 그것은 자기에게 주는 뇌물(?)로 알고 가져간답니다. ㅎㅎ
기쿠바리 2007.02.14 20:39  
  여기서 글을 읽다보면 자주 느끼는 생각이 하나있습니다...
자기의 무지는 생각을 안하고 무개념으로 자기기분만을 감정적으로 표현하는 글이 많다는것입니다...
덧니공주 2007.02.16 12:44  
  유럽베낭했을때,짐이 엄한데로 가서 고생진짜 심난하게 했는데,그래도 큰소리치더이다...짜증~
그래서 미트페어런츠에서 기내에가방미친듯이,꾸역꾸역 ~이해된답니다.....
제다이 2007.02.21 10:46  
  그래서 앞으로는 하드케이스 살거에욤..^^; 근데 하드케이스도 사실 별수 없을것 같다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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