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박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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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암꺼나2

타이박 님!!!

애완여우 2 542
송민아님과 함께 동행했던 일행입니다.
그냥 넘어 가려다 울화통이 치밀어 몇 자 올립니다.
타이박님!!
울산 태진여행사와 무관 하시다더니 무려 8쪽의 장문으로
해명(?) 하셨는데...
아무튼 고객은 태진여행사와의 문제인데 주관사 A는 뭐며 부산여행사는
뭡니까?
고객 입장에서 보면 낮선 이국땅 한 밤 중에 도착 해보니
일행을 맞이하는 가이드도 없고
우여곡절 끝에 버스를 얻어 타고 호텔 이라고 도착 했는데
반기는 것은 칠흑 같은 어둠 뿐...
부녀자와 아이들이 동반된 여행길에 버스기사도 어둠 속에서
어딘론가 전화를 하고 있지요.
입장 바꿔 생각 해 봐요.
납치.....워매 겁나지...
별놈의 생각이 다 드는데 한참만에 어둠 속에서 한국 말 하는 사람이
자다 일어난 목소린데도 어찌나 반가운지..
그러나 반가움도 잠시 였다.
타이박님!!
호텔방이 예약 되었다고요?
요즘 호텔은 예약 할 때 거미 줄 쳐 놓고, 벌레와 개미떼 줄지어 놓은
방으로 예약 합니까?
긴 여정에 짐을 풀 수도 없고 다리가 아파 침대 모서리에 걸터 앉았다가
욕실로가 씻을려고 물을 틀어보니
수고 꼭지에서는 녹물이 나오고, 바닥에는 개미가 줄지어 다니고 있고
시원하지도 않는 에어컨은 왜 그리도 덜덜 거리는지...
화낼 기력 조차 바닥 났어요.
어김 없이 아침은 왔고 돌아가신 선친께서 먹는 것은 거지 같이 먹어도
잠자리 만은 편하게 자라는 말씀이 기억나서
럭셔리 하게 촐찬 호텔로 옮겼다.
그리고 드라마는 끝나지 않았다.
현지 가이드가 다음날 아침 8시에 호텔 로비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9시가 넘어도 보이지 않아 수소문 끝이 숙소로 가보니 술에 취해
퍼자고 있었다. ㅉㅉㅉ
그리고 한 시간 뒤 술에 찌든 몰골로 나타났다.
한국 가서 보자. 서XX 이사 진짜 CE벌
소보원에 고발 하자는 주변의 권유도 있었지만
단순히 고발하고 넘어 갈 문제가 아닌 듯 하고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또한 고객의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올렸습니다.
태진여행사에 전화로 억울함을 이야기 해보니
비일비재한 일인지 소 귀에 경 읽기고..
댓글이 올라 가니까 담당이사가 문자로 미안함을 표시하고 난리가 났데요.
태진여행사 대표자님!
이건 통 모양새가 아니지 않습니까?
고객의 불만이 접수 되면 그 즉시 진위 파악을 해 보시고 썩어 빠진 현지
가이드와 담당 이사는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 졌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입소문이 무섭다는 것을 아신다면 지금이라도 직접 나서서 고객의 구겨진
자존심과 채면을 살려 주실길 바랍니다.

2 Comments
DD600 2006.10.11 23:03  
  나쁜 사람이구먼..돈 받아먹었으면, 어느정도는 해야되지...장난하냐...나 같으면 박살을 내버린다.내돈주고 내가 거지처럼.대우 받다니..특히 아이들도 있는데 그러면 안되지요...만약 당신 처자식이 먼 이국땅에서 그런 대접을 받았다고 생각해봐요.. 그러니까 태국안에 있는 한국사람을 전부 사기꾼으로 생각하는거요...
반성하시고  이제 여행업에서 손떼시오.....
2월의 바다 2006.10.14 14:33  
  흠~태진 여행사라...
참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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