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유럽베낭갔을때~난,정말 실수투성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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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유럽베낭갔을때~난,정말 실수투성이였다.

덧니공주 4 619

벨기에 도착했을때,새벽5시였다.난 장장 몇시간을 화장실을 가기위해 벨기에에서 몇시간을 사투를 벌였다.다리를 비비꼬면서,지금이라면,돈을 누구한테든,달래서라두,화장실을 갔을텐데...ㅋㅋㅋ
미리환전하지 못한 나의 작은실수...
화장실이 유료라니...지금생각해보면 그몇시간을 참은 나의 인내심이 놀랍다.
영국에선,그낯선 영어발음이라니...뭔소린지~
그비싼 물가,택시를 타다니,바보,하지만,영국애덜,술병 대병자리 들구 댕기구,애들너무 히스테릭하다.무섭다.집에가는 버스는 끊겼구~
택시기사 내가가자던 곳이 아닌곳에 세운다.딴데로 온거다.그거까지 내다니.지금이었다면 어림두없다.ㅋㅋㅋ
프랑스에선,크로와상 먹을라고,상점갔더니,나보고 "봉쥬르 마담"이런다.
이런 딴 프랑스애덜은 너혼자 어떻게 여행왔니?(그당시 난 정말 동안이었다)
걱정해주고이러는데....당근 "봉쥬르 마드모아젤"이래야하는거 아냐?
이러면서,크로와상 달라구,했더니 막신경질 부리면서,그빠른 프랑스말루다가 나한테 막 욕을 하는거같은 분위기...
알고보니,마담은 통상인사치례인데,내가 너에게 인사했는데,너왜 인사에 대뀨안하냐고,따지는?무서운 프랑스여자였다.ㅋㅋㅋ
여행을 해보면서 항상 느끼는 거지만,실수하면서 여행은 느는것같다.....

4 Comments
덧니공주 2007.03.12 18:33  
  남들은, 소매치기를 많이 당했다고 하는데,난 소매치기하곤 거리가 멀었다.ㅋㅋㅋ
sFly 2007.03.12 18:58  
  유럽 소매치기는 양반이죠.
중국에서 술먹구 일행들 가는데 납치되서 그 정글도라구 잇습니다. 정글 헤치고 나가면서 쓰는 무시무시한 칼.
탁자에 꽝 꼽으니 진짜 오좀이 찔끔합디다.
"있는거 다 내놔" 이런 투였는데
5명이서 근 1000만원은 털린듯....

그 와중에도 2000불 꼬불치고 안준 넘도 있더군요.
"너 대단하다"에
"쫄아서 어디 돈있는지를 몰랐어.^^"

그 후론 굉장히 조심합니다.
길가다 조금만 으슥한 곳 통과해야하면 밝은 곳에서 택시타고 그 구간 지나는 나약한 신공
길가다 개 몇마리 몰려있으면 현지인 지날때까지 기다려 같이 지나는 개조심 모드^^ 
등등.....조심에 조심합니다.
월야광랑 2007.03.12 19:49  
  이런 말 있죠.
무식하면 용감해집니다. ^>^
사실 여행다니면서, 조금씩 우물안의 개구리에서 조금씩 깨어나면서 다른 나라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도 조금씩 생각하게 되고, 생각하는 폭이 넓어지는 것 같아요. ^.^
크바치 2007.03.19 00:48  
  영국영어가 듣기 더 편한데 --흠
파리 에펠탑 정면에서 왼쪽 기둥에다가 야밤에 쉬한적있음. 들키면 한국사람 개망신 이었지만 상태가 워낙 위중하야 어쩔수 없었음.--
영국은 지저분하고 으슥한데 많아 쉬하기가 좀 편함(?)
독일은 잠시 살던 본거지이기 땜에 망설이지 않고 크나이페(펍)에 가서 여유있게 구조신호 보내내고 용무.
중국에선 청도 옆 난촌이라는 옛 백정 마을에서 한국 노무자 몇명과 회사로 돌아가다 시비붙어 쌈났는데 십수명 만도들고 쫓아옴. 열심히 도망쳐 회사 안으로 들어오니 중국 경비보는애들이 막아서서 칼님들과 뭐라뭐라 --자기들끼리 웅성거리다 돌아감. 번쩍이는 만도들의 합창은 지금도 꿈속에 나타나 자다가 벌떡일어남.후달달.
사복입은 중국 공안경찰이랑 술마시는데 비스무리한 무서운 넘들 한테 봉변당한 적 있음. 그 경찰 잠시 같이 나가더니 한 10분뒤에 그넘들 얼굴 퉁퉁부어 기어들어옴. 정말로 그렇게 비참하게 싹싹 비는 넘들 첨 보았음. 물론 친구 경찰 없었음 내가 빌었겠지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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