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알람퐁역 주위... 조심하세요.
치앙마이로 가는 기차표를 끊고
카오산에 다시 짐을 가지러 가던 상황이었습니다.
KFC 간판 아래에서 53번을 기다리고 있는데
노란색 티셔츠를 입은 여자분이 말을 거는 것이었습니다.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여행정보를 줄테니 잠시 얘기를 하자더군요.
티셔츠에 TAT로고가 있어서 관광청 직원이구나 하면서 따라갔습니다.
얼결에 2박3일 트레킹과 방콕행 기차표를 포함해서 4천밧 지불하고 나오니
그 주변의 무수한 TAT인증 여행사 간판들...
그렇습니다... 여행사 삐끼였던 거죠... =_=^
숙소에 짐을 가지러 돌아와서 대충 따져보니 얼추 천밧정도 손해더군요...
덕분에 싸무이에서 며칠 쉬려던 건 없던 일이 됐습니다 -_-;;
저처럼 태국에 처음오시거나 혼자 오시는 분들...
삐끼 조심하세요, 특히 기차역 주변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