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방송의 고교생들의 중국수학여행중 집단성매매를 보면서...
모 방송의 고교생들의 중국수학여행중 집단성매매를 보면서...
학교에서 선생님 및 학생 등 여행 주체자들은 물론이요,
지방의 송출여행사로부터 시작해
현지 랜드여행사의 가이드 등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으로 문제점들이 뭉뚱그려져 고등학생들의 성매매로 귀결.
공자의 고향인 산동성 곡부 장면에서는
30 분 만에 유적지 순례를 마치는 대목에서는
정말 경악스러움을 느끼게 되더군요.
개인적으로 올 여름의 중국 나들이에서는
공자의 고향인 그 곡부에서만 닷새나 머물렀거든요
(멀지 않은 맹자의 고향 나들이 포함).
30 만 원 정도의 싸구려 패키지에서
뭘 크게 바란다는 것도 문제라면 문제겠지만,
지도교사들조차 매춘이 본업인 사우나에 드나들고
학생들이 술까정 마셔 대도 제약이 없고...
돈을 조금 더 내더라도
싸구려 패키지의 적자보전을 위한 생쑈의 희생양은 졸업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수학여행이라면
으례 경주나 설악산을 떠올리는 입장에서는,
중국이라도 해외여행의 맛을 보는 건
참으로 값진 경험이라 여겨지는 데.
술과 성매매로 얼룩지는 모습을 보니
그 돈으로 제주도라도 제대로 다녀오는 게
낫지 않나라는 생각마져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