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스토리[S5] : 콘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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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스토리[S5] : 콘도이 <3>

KIM 8 581



경고


이 게시물은 지극히 개인적인 여행 취향과 행동 양식 그리고 관점으로 행해지고 정리되어진 글임을 전제합니다. 따라서 많은 일반 여행자들에 무의미한 내용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선적인 KIM에 의해 적혀지는 기만적인 스토리이기에, 이러한 위선과 기만을 거부하고픈 분은 보시면 안됩니다.

상 식과 주류의 질서로부터 벗어난 또 다른 세계의 스토리와 코드가 다분히 존재하기에, 일부는 이 글을 읽고 스트레스 받거나 거북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화자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하게 <비정상을 강요>받는다고 느끼며 역겨워할 수 있습니다. 위의 사항에 해당될 개연성이 있는 분들은 재빨리 Back키를 클릭하셔서 정상적이고 평범한 게시물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아래에 해당하는 분들은 절대 이 스토리를 보시면 안됩니다.

1. 이 사이트가 아름답고 즐겁고 맛있는 정보들로만 독점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

2. 이성애(자)만이 정상이며 그 이외의 지향성은 도저히 용납하기 힘든 <멀쩡한 분>

3. 타인과의 <다름과 차이>를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정상인/임산부/노약자>


4. 다양한 세상사의 옳고 그름, 그 가치의 우월과 당위를 반드시 재단하고 각을 잡아내지 않으면 밤잠을 잘 수 없는 <정의롭고 윤리적인 분>

다 시 한 번 거듭 말씀드립니다. 이렇게 몇 번이나 알려 드렸음에도, <정상/평범>을 위한 수많은 게시물들을 제껴두고 아주 집요하게 이 시리즈를 보시고, 엉뚱하게 투덜거리며 자다가 봉창 두드리시는 <멀쩡한 분>이 계시면, 그냥 웃습니다. 하하하 16.gif

T-스토리 시즌5는 화자 역시 제대로 이해하기 힘든 지루하면서도 논점없는, 타이 그리고 인도챠이나 일부에서의 파편성 랜덤입니다.


Copyright (c) 2007 KIM All rights reserved.


경고 <2>


<맑스 원전>을 읽고서 이해, 신봉, 비판 등 다양한 관점과 입장이 존재
한다. <맑스> 그 존재 자체를 검열, 봉쇄하는 것은 그 누구에게도 실익
이 없다. 그렇다고 결코 세상이 아름다워지지 않는다. 세상의 모습과 가
치는 다양한 관점과 이해로 접근, 해석될 수 있는 여지가 주어져야 한
다.

T-스토리 역시 마찬가지이다. 화자가 의도하지 않은, 모든 청자의 다
양하고 주관적인 이해의 일방향적 견인을 담보할 수 없다. T-스토리
KIM의 발걸음과 호기심이, 당신의 이 땅에 대한 이해와 소통에 전혀
실익과 의미가 없다면 혹은 타이(인)를 비하하거나 짓밞거나 비아냥거
리며 오도하는 의도로 쓰여지거나 받아들여진다면 당장 글읽기를 중
단하라.

화자가 [A-B-C-D]를 말함에도 [A/d]를 말하지 않았느냐며 화자가 조합
해가는 화두와 행간의 의미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청자의 1차적, 단편
적 해석만의 반복적 강행은 상호에게 결코 실익이 없다. <경고> 문구에
모두 나온 내용의 재탕, 삼탕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냥 이 게시
물을 멀리하라. KIM의 지극히 개인적인 T-스토리의 여정에 의해 쁘라텟
타이는 붕괴되거나 짓밞히지 않는다.

그러한 <다름과 차이>를 던져주며 소통해 나가고프다. 진실 100%가
아닌, 또 다른 관점과 시각의 화두일 뿐이다.





경고 <3>



경고 <1>과 <2>의 글을 꼭 읽으시고 동의하시는 분만 아래글을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말하고 또 말한 내용을 다시 한 번 또 말합니다.

동의하시지 않는 분이 보시면 정신건강상 좋지 않습니다. 이 스토리에
話頭의 정의나 진실이 없다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그런 부분은
인문학 역사서, 교과서, 언어학 사전 혹은 다른 게시물에서 찾으시기
바랍니다. 이 스토리는 한 여행자의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으로 쓰여져
가는 불완전한 파편의 조각임을 다시 한 번 간곡히 알려드립니다.



ETC-bli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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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이 '리양'하는 식사에 조인한다. 당뇨라 제대록 먹지도 않는 그는 일행들이 다 먹지도 못할 만큼의 음식을 계속 주문한다. 모두들 힘들어 한다.^^ 그를 위해 계속 포크질을 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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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과의 소통이다.

"M, <순수 가정>이다.

너가 나랑 쥬스를 빨며 시장을 걷는데 행색이 허름한 아해를 만났고 그가 돈을 구걸하면 어떻게 할까?

그리고 다시 길을 걷다 너의 대학 후배들이 '차우카오' 등을 위한 성금을 모으고 있어 어떻게 할까?

다시 길을 걷다 말을 하지 못하는 노인이 복권을 사달라고 몸짓을 한다. 어떻게 할까?"

"P'KIM, 일단 난 그 아해를 살펴 보겠어. 정말 불우한 아이인지? 아니면 일부러 그런 척 하는 것인지... 그리고 그런 성금을 모으는 '낙쓰사'들을 보면..글쎄 20B 정도 내어 줄 수 있지 않을까... 복권 그런 것은 사고프지 않아^^"

"그런데 말이야.........."

난 M에게 고의적(?)으로라도 Z에 대한 얘기를 하나 하나 알려주기 시작한다. Z과의 만남 그리고 '깐떤' 그 모두를... M과의 적당한 거리와 발란스 조절을 위해서라도 그래야 된다.^^ 하여튼 M과는 이 땅의 그 모든 난해하고 미묘한 얘기를 '쿠이'한다. M은 나에게 '크루 야이'이다.

"P'KIM, Z 정말 '짜이디' '막막'하다. Z가 처음 KIM이 건넨 그 '카 버리깐'을 받지 않았음은 Z의 '짜이'야!. 그리고 그러함을 '싸댕'하는 것이고..."

"M, 그런데 세상이 참 불공평하다. 그렇게 착하고 '짜이디'한 10代의 Z는 많이 배우지도 못하고 힘들게(?) 살아가는데, 너와 같은 선택받은 <소수>는 좋은(?) '퍼''매'를 만나 대학도 나오고 좋은 차와 직장도 가지고 있으며..."

난 괜히 M을 도발한다. 성격이 안좋은 난 가끔 이런 '칸떤 깐픗쨔'의 소통을 즐겨한다.^^ 물론 그러한 나의 시니컬한 '쿠이'를 받을만한 품성과 級을 갖춘 이에게 한정된다. M은 그러한 면에선 A+이다. 지금까지 이 땅에서 가지게 되는 많은 난해하고 공격적(?)인 나의 어떠한 '탐'과 의문에 한 번도 짜증을 내거나, 倫理, 法을 내세우며 입막음하지 않는다. 그러함은 이 땅의 아주 민감한 통치와 신성성 그 모두를 아우른다.물론 그럴 경우 소리를 죽이고 소통한다.

M만이 결코 아니다. 모두 입닫고 있는 줄 알지만, 타이인들간에도 <배우고> <생각있는> 이들은 그렇게 소통한다. 물론 '카오짜이깐'이 아니면 굳이 이러한 말을 피곤하게 섞지 않을 뿐이다. 그냥 외면하고 길게 말을 늘이지 않는다. 왜...'손짜이깐', '프언깐', '휀깐'이라고 하지만 진정한 <'카오짜이깐' '찡찡'>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방인> 혼자만 모를 뿐이다.

그것이 <배운> 사람의 자세다. 배웠다고, 하나 더 많이 안다고 타인을 억압하고 입막음하려는 것이 아니라...의견이 옳고 그르고는 부차적인 문제다. 의견과 발언 그 자체를 봉쇄하려는 것은 아주 저질적 행위이다. 그래서 M 역시 이 땅의 '우돔카띳'的 영역과 '쾀뻰찡'的 영역의 '땅깐'을 잘 알고 있는 <지식인>이다.

그렇게 타이의 BKK 등 거점 도시와 같은 특수(?) 도시를 제외하곤, 우리나 서구 사회와 같이 고도(?)로 문명화된 자본주의적 질서와는 거리를 둘 수 밖에 없는 타이 지방사회를 실질적으로 규율/규제하는 것은 통치관적 倫理觀과 法의 영역만으로선 역부족일 수 밖에 없다. 웬만한 일이 생기더라도 '땀루엇'과 法으로 해결하겠다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은 듯 싶다. 많은 이들이 그렇게 내부의 '짜릿쌍콤'의 <질서>에 의지하며 자체 무마(?)하려는 행태를 보이곤 한다. 물론 우리의 상식과 관점과는 '땅깐'이 존재할 수 있으며, 많은 이해의 데이타가 필요하다.

"그것은 아니지. Z가 행복한지 아닌지 모르잖아. Z는 Z의 삶을 살아가는야...그리고.."

하지만 난 M 역시 많은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음을 느낀다. 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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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하고(?) 싶은 W의 '추언'이다. 목적지도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 W의 '추언'을 미루고 미뤘지만... 결국...

'7'에 들어간 W는 그와 나의 간식을 준비한다. 물론 난 '첵빈'을 모른 척 한다.^^ 난 그와 '첵빈 추어이깐'의 <길>을 고수한다. 내가 조금 더 얻어먹는 것 같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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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우린 한 으슥한(?) 국립공원 산 속에 자리잡고 세월을 낚는다. 이 곳의 청춘들은 이렇게 데이트한다. 몇 백, 몇 천씩 하는 백화점 '란아한'에서 데이트 하며 선물 공세하는 타이인들은 <극소수>(?)다. 난 시간을 죽여야 한다. 그리고 Z의 존재^^에 대해 W에게 강력히 어필해 들어간다. 그래야 그와의 거리도 확실히 둘 수 있을 듯 하다. W에게 Z의 얘기를 낱낱히 해준다.

"W, 너라면 10代의 Z와 같이 그렇게 어려운 사람들에게 '남짜이'를 보일 수 있을까?"

그렇다. 난 공격적 화법을 자주 구사한다.^^

"KIM, 우리 함께 간 '머' 앞 우유집 있지. 내가 '낙쓰사'일 때, 거기서 점심을 많이 먹었어. 그런데 함께 가던 '프언깐'은 항상 여분의 우유와 빵을 주문해 테이블에 놓아 둬. 그리고 '푸엉 말라이'를 판매하는 아해들이 오면 그들을 앉게 해서 우유와 빵을 줘! 그들에겐 그런 음식과 휴식이 필요해! '땅'이 아니라... '땅'을 주나 안주나 그들은 그렇게 매일 나올 수 밖에 없어. 그럼 무엇이 최선일까?"

그렇다. 나도 <'땅'을 아해들에게 건네면 그들이 매일 거리로 나올 수 밖에 없다.>라는 Text的 <근거>로 그들을 외면하는 것을 정당화했다. 우리의 사회에선 한 번도 듣지 못하고 보지 못한 이러한 양식의 '남짜이'를 20살의 '낙쓰사' '싸우'는 반복했다고 그런다. 쫀쫀한 난 감당할 수 없을...

모두가 각자의 <길>을 간다. 정답은 없다. TEXT는 그냥 휴지통에 버려라.^^ 그리고 누군가 그러한 Text와 <하나>의 <길>만이 正道라고 강요한다면 당연히 의심하라. 그것은 어줍잖은 <과시>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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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우리 함께 식사할까?"

"엉....그래..."

Z는 두 '티탐응안'의 출퇴근 사이의 막간을 이용해 함께 식사할 것을 '추언'한다. 접어주자^^

Z는 야사시한 '땡뚜어'로 나의 '빠이랍'을 맞이한다. 평상시엔 이런 '땡뚜어'를 결코 하지 않을 것만 같은 Z도 예뻐보이고 싶은 꿈많은 10代임은 분명한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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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식사하고.. 이 짧은 시간 Z에게 최선을 다해주고 싶다. '땅'이 아니라 '짜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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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는 둘만의 '콤러이'를 함께 한다. 아무래도 '러이 끄라통'의 시기엔 도저히 쉴 수 없다고 하는 Z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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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짧은 시간, Z와 이 밤을 달릴 수 있음이 나에게도 행복이다. 감당하기 힘든...



8 Comments
이 미나 2007.11.17 18:34  
  킴님이..행복하다시니..
저도 행복합니다^^

그냥..편히..마음 가는데로 하면 않되나..???$@#@#~
짜우차이 2007.11.18 05:12  
  KIM님의 글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저의 쾀쌈판과 태국에서 남짜이라는걸 생각하게 됩니다.

글중에 땅이 아니라 짜이라는말 다시한번 쌔기고 갑니다.

근데 허접한 질문하나 드립니다. 글중에 배경이 어디죠??^^사진속에 나온 모토싸이 번호판에 도시이름이 적어져 있는데 부끄럽게도 아직 태국어를 읽을줄 모름니다. BKK라는 특수 도시에만 있어봐서 배경에 나온 그런 태국의 모습이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허정범(허뻥) 2007.11.18 19:17  
  1. 본인 얼굴 : 쾀랍
2. 배경 도시 : 쾀랍
3. 주소 : 쾀랍
4. 전화번호 : 쾀랍
5. 오토바이 번호 : 쾀랍
6. 직업 : 쾀랍
7. 월수입 : 쾀랍
8. 성격 : 쾀랍
9. 가족관계 : 쾀랍
10. 학력 : 쾀랍

---> 허뻥이 알고 있는 항목은 3개입니다. 물론 쾀랍입니다. 님께서 허락하면 2가지는 공개할 수 있습니다.
나비 2007.11.19 01:17  
  잘 읽었습니다...저두 마음이 행복해지네요~
시골길 2007.11.19 04:53  
  우띠..띠..무지하게 부럽네요... 그 밤길을 달리는 느낌을 간직하려고 KIM은 길위에 서있고..글을 읽는 저는 미지의 길을 염원하며..잠자리에 듭니다...
GooD LucK FoR You~~!!
KIM 2007.11.19 07:52  
  헉...리쿠르트 헌터...[[뜨아]]

그냥...편하게^^ 읽어가시면 될 듯 합니다. 배경이 어디냐...등장인물이 누구냐..그런 얘기를 하려고 시작하지 않았습니당.^^ 그리고 별로 중요한 것 같지 않고요..

이 곳에 타이어 제대로 읽고 발음하고 독해할 수 있는 사람 거의 없습니당.^^ 물론 겸손하게 지식을 나눠주시는 '아짠'분들도 분명히 몇 분 계십니당. 저같이 아는 척 하기 좋아하는 사람이나 유치하게 단어 몇 개 적어 놓고, 마치 이 땅의 주인공이냥 과시하고 허세부리며 폼잡는 것 일뿐입니당.^^

다만 최소한(?)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적절한 수준의 데이타와 <근거>는 제시하려고 합니다.^^

좋은 하루 되셔요^^

짜우차이 2007.11.20 19:48  
  오늘 태국어 책을 보면서 단어를 조합해 보았더니..거기가 거기(?)더군요..세번 가본곳이지만 제가 본 모습과 kim님의 글에서 느끼는 느낌이 다른지..ㅠ.ㅠ

bkk냐 그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생각을 가지느냐에 따라 달라보이는거 아닌가 합니다.

언젠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찾아 갈지도 모릅니다.^^

좋은글 자주 부탁드립니다
아자아자홧팅 2007.12.12 01:09  
  그런대여..왜 제목이 콘도이 인지?..태클은 아니고요..
그냥 궁금해서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