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스토리[S5] : 장정 2 Lao Again 11
◀ 경고 ▶
이 게시물은 지극히 개인적인 여행 취향과 행동 양식 그리고 관점으로 행해지고 정리되어진 글임을 전제합니다. 따라서 많은 일반 여행자들에 무의미한 내용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선적인 KIM에 의해 적혀지는 기만적인 스토리이기에, 이러한 위선과 기만을 거부하고픈 분은 보시면 안됩니다.
상 식과 주류의 질서로부터 벗어난 또 다른 세계의 스토리와 코드가 다분히 존재하기에, 일부는 이 글을 읽고 스트레스 받거나 거북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화자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하게 <비정상을 강요>받는다고 느끼며 역겨워할 수 있습니다. 위의 사항에 해당될 개연성이 있는 분들은 재빨리 Back키를 클릭하셔서 정상적이고 평범한 게시물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아래에 해당하는 분들은 절대 이 스토리를 보시면 안됩니다.
1. 이 사이트가 아름답고 즐겁고 맛있는 정보들로만 독점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
2. 이성애(자)만이 정상이며 그 이외의 지향성은 도저히 용납하기 힘든 <멀쩡한 분>
3. 타인과의 <다름과 차이>를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정상인/임산부/노약자>
4. 다양한 세상사의 옳고 그름, 그 가치의 우월과 당위를 반드시 재단하고 각을 잡아내지 않으면 밤잠을 잘 수 없는 <정의롭고 윤리적인 분>
다 시 한 번 거듭 말씀드립니다. 이렇게 몇 번이나 알려 드렸음에도, <정상/평범>을 위한 수많은 게시물들을 제껴두고 아주 집요하게 이 시리즈를 보시고, 엉뚱하게 투덜거리며 자다가 봉창 두드리시는 <멀쩡한 분>이 계시면, 그냥 웃습니다. 하하하
T-스토리 시즌5는 화자 역시 제대로 이해하기 힘든 지루하면서도 논점없는, 타이 그리고 인도챠이나 일부에서의 파편성 랜덤입니다.
Copyright (c) 2007 KIM All rights reserved.
◀ 경고 <2>▶
<맑스 원전>을 읽고서 이해, 신봉, 비판 등 다양한 관점과 입장이 존재
한다. <맑스> 그 존재 자체를 검열, 봉쇄하는 것은 그 누구에게도 실익
이 없다. 그렇다고 결코 세상이 아름다워지지 않는다. 세상의 모습과 가
치는 다양한 관점과 이해로 접근, 해석될 수 있는 여지가 주어져야 한
다.
T-스토리 역시 마찬가지이다. 화자가 의도하지 않은, 모든 청자의 다
양하고 주관적인 이해의 일방향적 견인을 담보할 수 없다. T-스토리
KIM의 발걸음과 호기심이, 당신의 이 땅에 대한 이해와 소통에 전혀
실익과 의미가 없다면 혹은 타이(인)를 비하하거나 짓밞거나 비아냥거
리며 오도하는 의도로 쓰여지거나 받아들여진다면 당장 글읽기를 중
단하라.
화자가 [A-B-C-D]를 말함에도 [A/d]를 말하지 않았느냐며 화자가 조합
해가는 화두와 행간의 의미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청자의 1차적, 단편
적 해석만의 반복적 강행은 상호에게 결코 실익이 없다. <경고> 문구에
모두 나온 내용의 재탕, 삼탕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냥 이 게시
물을 멀리하라. KIM의 지극히 개인적인 T-스토리의 여정에 의해 쁘라텟
타이는 붕괴되거나 짓밞히지 않는다.
그러한 <다름과 차이>를 던져주며 소통해 나가고프다. 진실 100%가
아닌, 또 다른 관점과 시각의 화두일 뿐이다.
◀ 경고 <3> ▶
경고 <1>과 <2>의 글을 꼭 읽으시고 동의하시는 분만 아래글을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말하고 또 말한 내용을 다시 한 번 또 말합니다.
동의하시지 않는 분이 보시면 정신건강상 좋지 않습니다. 이 스토리에
話頭의 정의나 진실이 없다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그런 부분은
인문학 역사서, 교과서, 언어학 사전 혹은 다른 게시물에서 찾으시기
바랍니다. 이 스토리는 한 여행자의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으로 쓰여져
가는 불완전한 파편의 조각임을 다시 한 번 간곡히 알려드립니다.
Robbie Williams - Supreme
도망갈 때는 뒤도 돌아보지 마라!!^^
그렇게 그렇게 한 번도 제대로 쉬지 않고 국경에 도착한다. 나의 모터 서류 체킹을 아주 치밀하게 한다. 나의 짐도 아스팔트 위에서 다 깠다. 지난 번 총맥 루트로 무자료 모터를 빼 나갈 수 있었음은 행운인 듯 싶다. 결코 다시 통하지 않을... 다행히 국경 라오 이미그레이션쪽에 나의 상황이 전달되지 않은 듯 하다. 그들에게 묻는다.
"타이쪽에서 이쪽으로 모터의 진입이 가능한가요?"
"당연히 가능해요!"
몇 달 전만 하더라도 당연히 안된다고 거부했던 담당자들이 이번엔 가능하다고 한다. 의심스러워 2-3명에게 중복 '탐'을 던지니 모두 가능하다고 한다. 모든 공무가 [ Case By Case ]임을 명확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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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쪽의 이미그레이션 담당자가 날 기억하고 있다. 그에게 '탐'한다.
"라오쪽에선 이쪽으로 모터 반입이 가능하다고 그러던데요..."
"그쪽에서 그렇게 말하면 되는 것이지...^^"
"그럼 그 날 그 날 상황에 따라 공무의 진행이 틀리다는 말인가요?"
"맞아요^^"
타이의 도로와 삶은 라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넉넉한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그렇게 이 안락한 도로를 달리며 난 길고 긴 라오의 달콤한 꿈에서 깨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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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의 첵인까지 마친다.
기차는 기관 고장으로 달리다 섰다를 반복한다. 다섯 시간이나 연착한다. 그러나.. 그 누구도 이러한 연착을 탓하거나, 연착의 책임을 묻고 따질 '루랍핏첩'을 찾는 승객은 존재하지 않는다.
아직 라오에서의 화폐 가치를 떨쳐버리지 못하고... 35B이나 부르는 도시락이 아주 비싼 듯 하여 먹지 않는다. ㅡㅜ... 배고프당...
'란티 빠이 버이버이'에서 일찌감치 문을 닫고, 그들만의 식사 시간이다. 난 요즘 아주 뻔뻔해졌다.
"함께 먹어요."
"그래요. 그런데 왜 그동안 안보였어? '킷틍'^^"
장정의 빨래감을 가방에서 꺼내고 정리하며..... 2만 8천원 가량이 남았다. 10일 간의 라오 여정에서 130$을 환전했었고, 그 중 남겨진 라오 화폐의 금액이다. 볼펜 12자루 중 11자루는 그대로이다. 라오에선 이러한 볼펜 하나를 건내는 것조차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
난 다시 라오를 달려 갈 <꿈>을 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