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스토리[S4] : 찡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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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스토리[S4] : 찡찡

KIM 9 1023



경고


이 게시물은 지극히 개인적인 여행 취향과 행동 양식 그리고 관점으로 행해지고 정리되어진 글임을 전제합니다. 따라서 많은 일반 여행자들에 무의미한 내용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선적인 KIM에 의해 적혀지는 기만적인 스토리이기에, 이러한 위선과 기만을 거부하고픈 분은 보시면 안됩니다.

상 식과 주류의 질서로부터 벗어난 또 다른 세계의 스토리와 코드가 다분히 존재하기에, 일부는 이 글을 읽고 스트레스 받거나 거북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화자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하게 <비정상을 강요>받는다고 느끼며 역겨워할 수 있습니다. 위의 사항에 해당될 개연성이 있는 분들은 재빨리 Back키를 클릭하셔서 정상적이고 평범한 게시물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아래에 해당하는 분들은 절대 이 스토리를 보시면 안됩니다.

1. 이 사이트가 아름답고 즐겁고 맛있는 정보들로만 독점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

2. 이성애(자)만이 정상이며 그 이외의 지향성은 도저히 용납하기 힘든 <멀쩡한 분>

3. 타인과의 <다름과 차이>를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정상인/임산부/노약자>


4. 다양한 세상사의 옳고 그름, 그 가치의 우월과 당위를 반드시 재단하고 각을 잡아내지 않으면 밤잠을 잘 수 없는 <정의롭고 윤리적인 분>

다 시 한 번 거듭 말씀드립니다. 이렇게 몇 번이나 알려 드렸음에도, <정상/평범>을 위한 수많은 게시물들을 제껴두고 아주 집요하게 이 시리즈를 보시고, 엉뚱하게 투덜거리며 자다가 봉창 두드리시는 <멀쩡한 분>이 계시면, 그냥 웃습니다. 하하하 16.gif

T-스토리 시즌4는 화자 역시 제대로 이해하기 힘든 지루하면서도 논점없는, 타이 그리고 인도챠이나 일부에서의 파편성 랜덤입니다.


Copyright (c) 2007 KIM All rights reserved.

경고 <2>


<맑스 원전>을 읽고서 이해, 신봉, 비판 등 다양한 관점과 입장이 존재
한다. <맑스> 그 존재 자체를 검열, 봉쇄하는 것은 그 누구에게도 실익
이 없다. 그렇다고 결코 세상이 아름다워지지 않는다. 세상의 모습과 가
치는 다양한 관점과 이해로 접근, 해석될 수 있는 여지가 주어져야 한
다.

T-스토리 역시 마찬가지이다. 화자가 의도하지 않은, 모든 청자의 다
양하고 주관적인 이해의 일방향적 견인을 담보할 수 없다. T-스토리
KIM의 발걸음과 호기심이, 당신의 이 땅에 대한 이해와 소통에 전혀
실익과 의미가 없다면 혹은 타이(인)를 비하하거나 짓밞거나 비아냥거
리며 오도하는 의도로 쓰여지거나 받아들여진다면 당장 글읽기를 중
단하라.

화자가 [A-B-C-D]를 말함에도 [A/d]를 말하지 않았느냐며 화자가 조합
해가는 화두와 행간의 의미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청자의 1차적, 단편
적 해석만의 반복적 강행은 상호에게 결코 실익이 없다. <경고> 문구에
모두 나온 내용의 재탕, 삼탕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냥 이 게시
물을 멀리하라. KIM의 지극히 개인적인 T-스토리의 여정에 의해 쁘라텟
타이는 붕괴되거나 짓밞히지 않는다.

그러한 <다름과 차이>를 던져주며 소통해 나가고프다. 진실 100%가
아닌, 또 다른 관점과 시각의 화두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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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엔 많은 사건 사고가 발생한다. <타이인 90%이상이 특정 종교의 신자이다.>라는 구절을 <우리식>의 관점과 종교관적 이해로 접근해서는 곤란할 듯 싶다.

1. 함 카쌋 (살생하지 말라.)

2. 함 듬 수라 (음주하지 말라.)

3. 함 짜오츄 (바람피지 말라.)

4. 함 코혹 (거짓말하지 말라.)

5. 함 카모이 (도둑질하지 말라.)

'씬하'(5)는, 그러한 90% 이상의 타이인과 삶에 종교관적 戒律의 텍스트 그 자체로 적용되거나 부합되지 않는다.

(종교적, 이념적, 민족적 갈등을 논외로 하고) 남부에서는 많은 살생이 매일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다. 타이인의 음주와 '렌'의 강도 역시 상당하다. '끽'이란 슬랭이 언어적 슬랭의 단계를 넘어선 타이 사회의 간과할 수 없는 <코드>가 되어가고 있다. <우리식> 관점으론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언어상의 '낫'과 '러렌'性(?) '코혹'가 난무한다.

물론 <래우때..>이다. 위의 話頭에 대해 1차적 해석만을 고집하며, 타이(인)를 비하하는 의미로만 이해를 강행할 청자는 제발 더이상 이 게시물을 가까이하지 말라. 플리즈!!




도시 외곽으로의 저녁 식사 '추언'에 O가 말한다. (물론 O만의 얘기가 아니다.)

"KIM, '나이므앙'(시내)을 벗어난 지역에서 여자 혼자서 모터를 타는 것은 위험해. 특히 해가 진 이후 더더욱...이틀 전 이 도시에서 20Km 떨어진 M대학 근처에서 2명의 여자가 늦은 저녁 모터를 타고가다 '곰큰'(强姦)을 당했어. '푸챠이' 둘이 탄 모터가 '푸잉'이 탄 모터와 고의적으로 충돌하면서 도로 밖으로 밀어 내면서 일이 벌어졌어. 그래서 지금 병원에 입원한 사건이 있어. 핸드백을 날치기하는 경우도 많고.... "

"그럼 시내 밖이라면 너 혼자서 몇 시 이후면 모터를 타지 않는거지?"

"오후 6-7시 이후라면 '나이므앙'을 벗어난 지역에서 결코 타지 않을거야."

나도 모터를 타지만, <미소의 나라>로 한없이 안전하고 평화로울 것만 같은 이 지방에서도 조심하지 않으면 안될 많은 <룰>이 존재한다. '암퍼'를 벗어난 지역에서 해가 진 이후 여자 혼자서 모터를 타는 행위 등은 아주 위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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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운동을 하는 무리와 맞닥뜨린다. 난 자연스레(?) 카메라를 <스텝>에 의거해 들이밀고 찍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 무리를 리드하는 한 '푸챠이'가 나에게 다가서 카메라를 뺏고서는 자신의 주머니에 넣는다.

"'사진을 왜 찍는거지? '받 쁘라차촌' 보여줘?"

미소지으며 얘기하지만 아주 위압적이다. 소심한 난 순간 쫀다. 하지만 나 역시 미소지으며 말한다.

"피...나 '콘땅챧'인데 이러한 모습에 관심이 많아서...."

"신분증 보여달라는 말이야!!"

난 지갑을 열어 나의 패스포트 카피를 보여준다. 그 사이 다른 이가 나의 지갑에 함부로 손을 대고 다른 증명서 및 카드 등을 체크하려는 무례를 보인다. 하지만 난 받아들여야 한다. 시국이 민감한 탓인지, 그들의 액션이 아주 강하다. 아마 비번의 '땀루엇'이 아닌가 싶다. 가다가 보통이 아니다. 타이에선 많은 '땀루엇'들이 비번과 비근무 시간을 이용해 사적(?) 영리 활동에 적극 종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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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인 나에게 '빠이 티여우'의 현장은 <학교>이다. 이 곳은 타이의 '싸마이 마이'를 선도하는 <일부>의 양식과 삶을 엿보게 한다. 그리고 이 곳에서 많은 다중적인 '쾀쌈판'을 가져간다. 이제는 알 수 있다. '코혹'이 넘치는 이 현장에서도 나름대로의 級과 '찡짜이'가 존재하고 있음을...물론 아주 찾기 힘들다.^^

왜... 난 타이인이 아닌 이방인이기 때문이다. 뻔한 내용 아닌감^^









O와 난 많은 <선수>들이 활동하는 한 '빠이 티여우'의 현장에서첫컨택한다. 20대 중반의 P는 암퍼 F市 출신으로 이 도시로 상경한지 채 1년이 되지 않는다. 난 한동안 그를 <준선수급>으로 오해한다. 그가 나에게 선추언한다.

"KIM, 내가 일하는 '란 썸쑤어이'로 와! 함께 식사해!"

그가 일하는 '란 썸쑤어이'로 가서 그의 '탐응안깐'들과도 '루짝깐'이 되어 '쿠이'를 즐긴다.

"KIM, 점심 어디서 먹을까?"

주머니가 아주 가벼운 난 당연히 쫀쫀 MODE로 나간다. 하지만 많은 <일반적> 타이인들의 모습이기도 하다. 이러한 상황에 모든 타이인들이 몇 백B씩이나 하는 '항'(백화점)이나 고급(?) 식당을 찾아 식사하고 '리양'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그런 여유로운(?) 이도 있고, 아닌 사람도 아주 많다. <스타벅스>에서 챠를 한 잔 마시는 것도 웬만한 타이 노동자의 일당일 수 있다.

"O, 우리 '딸랏'에서 먹을 것 사서, 내 숙소에 가서 먹자. 싸잖아^^"

"그래^^."

그는 흔쾌히 동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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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와 '딸랏'에서 장을 보기 시작한다. 나의 식성을 체크하며 음식을 사는 그는 당연스레 자신의 지갑을 먼저 열고 '깹땅'을 해 나간다. 물론 나도 '첵빈 추어이깐'한다. 각자 60-70B씩 '첵빈'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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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린 푸짐한 만찬을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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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와 몇 차례 식사를 함께 한다. 때론 내가 '너가 '리양'해!"라고 말하며 얻어 먹는다.^^ 나의 '리양'을 바라는 액션을 굳이 보이지 않는다. 나의 '프언깐'이 생일밥을 '리양'하는 상황에선, 식사가 끝날 무렵 O는 정확히 정중한 '와이'를 하며 감사의 예를 표한다. 그리고 식사의 '첵빈'에서 '카 버리깐'을 거의 건네지 않는 나와 나의 '프언깐'의 쫀쫀한 모습에, 우릴 담당했던 종업원에게 O는 20B을 살짝 건네기도 한다.

이것이 '찡짜이'하고 메너있는 '쾀쌈판'에 있어서 <정상>이라고 기준하고프다. 만약 이렇게 '첵빈 추어이깐' 하며, '리양'의 예를 제대로 표하는 매너있는 상대라면 '찡짜이'한 타이인이다. 그렇지 않은 타이인과의 '쾀쌈판'을 <일방향적>으로 지속하면서, 그것이 '프언깐' 혹은 '콥깐', '락깐' '찡찡'이라고 혼자서만 착각하며 自我陶醉하는 이들도 존재하지 않을까 싶다. 나의 두툼한 지갑과 허세가 아니라면 결코 지속되지 않을 그런 '쾀삼판'을 두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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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주 일방적이며 독단적 기준에 대해 누군가가 말한다.

"12,000B/月의 주거/생활비로 함께 할 수 있는 '찡짜이'한 상대가 드물지 않을까?"

나의 기준으론 아주 많을 수 밖에 없다. 이 도시 최고의 명문(?) 대학을 졸업한 선택받은(?) 소수의 대졸자가, 일본 기업의 공장에 취직하여 받게 되는 대졸 초임은 10,000-12,000B선이다. OT(20-30B/1HR), 유류비(600/月), 중식비(10B/日 직원식당 유지) 등 기타 수당을 더해 봐야 4,000B 이상이 플러스되기 힘들다. 즉 순수 주거/생활비로만 10,000B 이상을 지출하기 힘들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들은 우리의 삼X전자級에 근무하는 것에 해당하는 선망받는 <소수>의 엘리트 샐러리맨들이다. 모두들 그렇게 살아간다. '락깐'과 '유두어이깐'을 유지하며...

물론 특수 도시 BKK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특수 '콘땅챧'과 '콘루어이'를 말하는 것 역시 아니다. 타이 지방의 현실과 나의 주변인들의 삶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관음적 관찰에 의한 시각과 기준이다. '콘탐응안' 모두들 月 10,000B 남짓의 주거/생활비만으로 그들의 '락깐' '찡찡'은 유지되어 간다. '낙끄리얀', '낙쓰사'들은 이러한 여유로운(?) 상황이 결코 아니다.

<래우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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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밑창도 떨어지고 해서 이 운동화 버릴거야!"

10년은 되었을 법한 나의 다 헤어지고 떨어진 운동화에 '렌낄라깐' 교사 A가 눈독을 들인다.

"KIM, 나한테 줘. 내가 신을께!"

'우씨.... 너 줄바에야 내가 신겠당.'

A한테 주기는 머해..결국 수선해서 3년 더 신기로 한다. 수선비 10B. 나의 주변의 이들 모두 이렇게 수선해서 신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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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3차까지 이 밤을 달리게 된다. 그리고 이 거리를 항상 지나치게 된다. 어둠속의 '푸챠이'들이 나에게 외친다.

"피 싸우...싸우...."

이젠 이 거리가 그리 낯설거나 두렵지 않다.






단 하루 이 <길>을 함께 달려도 허세와 과장으로서가 아닌, 난 상대에게 '콘 피셋' '찡찡'이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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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2007 KIM All rights reserved.




9 Comments
시골길 2007.06.05 23:45  
  지금도 두툼한 지갑과 허세로, 동남아를 그들을 이해한다면서...애석해 하시는 분들이 더러더러 있죠...우리네 이웃의 아저씨, 딸들에게는 단돈 500원도 얹어주는 법이 없던 분들이... 친절이 어떻고, 미소가 어떻고.. 유치원수준 영어 몇마디에 감동되어 성실하게 산다는둥...어쩌면 어느순간 이방인이 아닌 주역이 된 듯한 착각에 갇히신 여행자들이 유념하셔야 할 부분이죠 ^^ KIM님~잘 보았습니다~~
이 미나 2007.06.06 07:05  
  모터바잌..유념할 부분이군요....

전투적 도보를 즐기는지라..
세차례 수선을 한적이 있습니다.
참..착한가격..텐밧..한국에서는 수선비 장난아니죠.
날 잡아 신발장 통째로 들고가..수선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찡찡".."막막" 의 북부 사투리..제가 아는 전부구요.
그 의미로 해석되는건가요..???
크루.crew..이 단어로 제가 아는 해석은 두가지인데..
그럴 경우에도 쓰여지나요..???
죄송합니다..깡통팬이 있어서^^

공부하나마나^^
그래도 필자가 던지는 의미에 다가 서기 위해..
옥편에 사전에..분주합니다.

시골김님 말씀 새겨 듣겠습니다 ^*^
KIM 2007.06.06 14:36  
  타이의 거리에서 공격적인 개를 퇴치하는 방법...을 공개합니당. 어느 분에게 비공식적으로 가르켜 드린 비법의 노하우인뎅^^

적지 않은 타이인들 역시 거리의 개에게 공격을 당하거나 물린 경험이 있습니다. 해가 지거나, 도심을 벗어날 수록 개들의 野性은 강해질 수 밖에 없으며, 인적이 드문 거리와 시간대엔 더더욱 그러합니다.

그럼 어떻게 할까... 많은 말들이 있어 왔습니다. 개의 눈을 바라보지 말라...무시해라...그냥 걸어가라...그렇지만 개가 공격한다면?? 이방인에겐 현지인과 다른 꼬롬한(?) 체취가 있기에 더더욱 그럴 개연성이 많습니다.

길을 걷기 전 주변에서 자그마한 돌멩이 4-5개를 주워서 손에 쥐고 걸으면 됩니당. 그리고 개들이 위협적인 액션을 취해올 때, 그 돌멩이 하나씩을 바닥에 힘껏 던지세요. 개에게 직접적으로 던지지 말고...바닥에 튕겨져 개에게 날라가도록...첫번째는 개가 움찔할겁니다. 그래도 개가 물러서지 않는다면 두번째...그리고 세번째...분명히 세번째 이전에 개는 물러서서 숨게 됩니다. 물론 반항적인 짖음은 계속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승부는 끝났습니다. 개는 당신이 우위의 존재임을 인정하고 있으니까요...

지금까지 이 사이트에서 공개된 어떠한 방법보다 효과적임을 자신합니다.^^ 그래도 물린다면 책임질 수 없습니당^^
KIM 2007.06.06 15:26  
  관심에 항상 감사합니다.

사투리가 아닌 듯 싶습니당. '찡찡'(Really) 정도로 해석하시면 맞을 듯 싶습니다. "찡 러?"(정말이야?) 그런 식으로 사용되지요. 아마... 저도 잘 모릅니다.^^ 전투 타이어가 제 밑천입니당^^ 하지만 아는척 하고픕니당. 제 최소한의 <존재감>을 그런식으로 과장하고파서...이해해 주세요^^ 가끔씩 저의 글 리플에 '아짠' '찡찡' 몇 분이 등장하십니다. 전 그런 분을 존경합니다.^^

그렇게 이 이 얘기는 동력을 얻어 갑니다. 나의 개인적인 호기심과 관음적 관찰...청자의 댓걸이...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래서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께 감사할 수 밖에 없습니다.

<파타야의 썽태우비가 5B임에도 이방인은 당연히 쫀쫀하지 않게 10B을 내어야 한다.>라는 긍정하기 힘든 화두 등에, 또 다른 左便에서 이 사회와 사람들을 바라보고 싶었습니다. 정말 그래야 하는 것이 <당연>인지... 물론 여러가지 편의 및 여건상 그럴 수 밖에 없는 많은 이방인들이 존재할 수 있다는 현실성은 부정하지 않습니다. 나쁘다고 말하고프지 않습니다.^^

모두가 右便에서만의 타이(인)를 말하고 있다면... 전 또 다른 방향과 좌표점에서 이 곳의 얘기를 이해해 나가고 싶습니다. 宮內에 들어서 마치 자신이 이 땅의 主流인양 거드름 피우며 훈시하려는 이방인들 역시 존재합니다. 저 역시 그런 이들 중 하나일런지 모릅니다. 그래서 다양한 가치와 관점에서 타이(인)는 보여지고 얘기되어져야 합니다. <정상/비정상>, <윤리/비윤리> 그러한 잣대를 말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파타야의.....>가 정말 <당연>이라면, 그러한 이방인들의 '프언깐' 및 '락깐'들도, 당연히 다블의 가치를 <당연스레> 지불해야 하는 <봉>으로 이방인을 포지셔닝하고 있음 역시 <당연>합니다. 

마이너스적(?) 논거 하나에 이 타이 사회가 붕괴되고 비하된다고 생각하거나, 이 땅에 아름다운 얘기들로만 가득차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한 편의 억지 코미디일 뿐입니다.

그래서 이 스토리 역시 <지극히 개인적인 파편>임을 말하고 말하고 또 말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호기심과 코드로 이해해 나가며 부딪히는 불완전한...
이 미나 2007.06.06 18:18  
  용어풀이까지^^
감사합니다.
실은..really로 해석했습니다.
설렁~설렁~ 공부한탓에..-_-;;
헬로태국북부편에.."찡" 정말로..그리 나와 있지요.
저는 찡찡이..very much or really,두가지 뜻이 있는줄..
냥냥 2007.06.06 20:46  
  땀루엇이 매너없이 쎄게 나올때, 킴님은 미소 지으며 바라보셨나요? 아님 굳은 표정으로?
전에 누군가의 글에서 항상 웃으며 대하라고
그게 룰이라고 들은 기억이 나서리...
뜬끔없이 궁금해요. ^^
 
KIM 2007.06.07 14:00  
  아마....전 미소지으며 대응한다고 생각했겠지만, 저의 표정이 상당히 경직되어 있었을런지 모릅니다. 그리고 난 그와 제대로 눈을 맞추며 얘기하지 못했을 듯 합니다. 많은 친밀(?) 관계의 이들이 저에게 지적하는 말...

"KIM은 대화중 눈을 제대로 맞추지 않고 딴 곳을 많이 봐. 그런 이들을 타이인들은 신뢰하지 않아. 그리고 너무 미소짓지 않아!"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핀잔(?)을 많이 받습니다. 여정의 초반엔 이런 얘기를 전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직접적인 속내를 표현할 수 있는 '쾀쌈판'이 드물었기 때문일겁니다. 몇 십년동안 몸에 익은 나의 <우리식> 소통의 방식과 예의는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눈깔어!>라는 우리식 상황이 있습니다. 우린 상대의 눈을 지속적으로 바라보며 얘기한다는 스텝이 상당히 도전적으로 비쳐질 수 있습니다. 드물지 않게 등장하는 타이인들과의 분쟁에서 타이인들이 <히죽거리며(?) 얘기한다.>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미소지으며 소통한다.>의 또 다른 상황일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 곳에선 무례한(?) 소통방식입니다. 우리와 같이 아주 무표정한, 높은 언성으로, 신경질(?)적으로 대응하다가는 그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런지 모릅니다.

그렇게 많은 타이인들이 우리와 소통하다가는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을런지 모릅니다. 그들의 소통의 방식과 룰과는 분명히 차이가 존재하니까요. 타이인과의 갈등과 분쟁이 발생할 시, 우린 그 갈등과 분쟁의 요인과 팩트만으로 상대의 과오를 지적합니다. 하지만 하지만... 그 갈등과 분쟁이 발생하기까지엔 또 다른 <타이식> 관점과 폭발의 근거가 분명히 작용했을 것입니다.

위의 경우도, 어설프게 대응했다가는 전 다수에게 끔직한 몰매를 맞았을런지 모릅니다. 그리고 저도 말할런지 모릅니다.

<선거운동을 하는 타이인들의 사진을 찍고 있는데, 선거 운동원들이 불법적으로 사진을 뺏고 지갑을 뒤지며 선량한 이방인인 나를 다수가 폭행했다. 미소의 나라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냥냥 2007.06.07 21:52  
  저에게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저의 액션은 부드러운 표정으로 시선을 맞춘다로
정했습니다. ^^
도를 닦는게 빠를지도...
버럭쟁이라서[[으힛]]
데네브 2007.06.09 02:56  
  여전히 조용히 글 잘 읽고 보구 느끼고 있습니다. ^^
뜬금없는 말이지만 KIM님은 미소가 참 매력적입니다. ㅋㅋ (찡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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