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을 사고팔고 하는 곳을 목격했답니다.
너무 흥분되서 무엇부터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저희는 여자 셋이서 같이 여행을 왔구요 파타야에서 콘도를 구하다가 우연히 목격한 장면을 말씀드릴께요
보통 빠 처럼 생겼는데 빠 이름이 영어로 LOOK 이라고 써 있는 곳이었구요
저희가 여자들이라서 출입이 안된다고 하는 것 같았는데 나중에 들여보내줘서 안쪽을 볼수가 있었는데 그냥 보기에도 열댓살 정도 먹은 어린애들이 무대위에 서 있구요 서양 노인네들이 무슨 경매하듯이 사고 팔고 하고 있는거에요 지금생각해봐도 너무나 믿어지지 않았던것이.. 마치 무슨 영화를 본거 같은 기분였어요 아이들은 어디서 잡혀왔는지 모두 표정이 시무룩해 보였구요
저희가 보기에 남자애들이 많았고 여자애들도 조금 섞여 있는 거 같았어요제 친구는 흥분해서 경찰에 빨리 신고하자고 했는데 책자에 나와있는대로 1155번으로 신고하려고 하니까 경찰이 영어도 잘 못알아듣고 그냥 오케이오케이하면서 끊어버렸어요
너무 성의가 없더군요그 곳 주인이 프랑스인 두명이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루루라는 남자하고 알렉스라는 남자 두명이 이런 노예장사를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 주변에선 이미 유명한 곳인거 같던데..아니 도대체 태국당국은 뭘 하고 있는건지?? 이런 야만적인 일이 어떻게 파타야에서 일어날수 있는거죠? 당장 내일 캄보디아로 가는데 거기서도 이렇게 어린애들이 사고팔리는 걸 보게 될까봐 솔직이 너무 가슴이 쿵쿵거리는 듯한...
저희끼리 의논한 결과 태사랑에 올리는게 제일 정확할 거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여기 사이트 운영자분이 태국말을 할줄아신다면 또는 다른분들이라도 어린이 보호단체라든가 태국당국에 꼭 연락을 해주셔서 이 어린애들을 도와주세요
저희 힘이 모자라 이렇게 태사랑에 나마 글을 올려봅니다
아직도 노예처럼 서양 노인네들에게 팔려가던 애들 얼굴이 생생하게 떠오르는 거 같아서 손이 떨리네요 아휴 너무 흥분해서 글을 쓰느라 좀 내용이 이상할지 모르겠네요
아 이런.. 중요한걸 빼먹었네요. 이 빠 라고 해야 할지 노예 장사판이라고 해야할지 이곳 위치가요 파타야 남쪽에 위치한 옌싸바이라는 콘도에서 가까웠답니다. 저희도 지리를 잘 몰라서 .. 이 옌싸바이 콘도가 이 주변에서 가장 큰 건물이더라구요. 워킹스트리트와 옌싸바이 콘도 중간정도라고나 할까..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으면 하네요 그럼 모자라나마 이렇게 글을 마칩니다 * 이 글은 다른 게시판에서 이곳으로 이동되었습니다. 앞으로는 꼭 게시판 성격에 맞도록 글을 올려주세요. ^_^ (2007-12-16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