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 대한 작은 생각
자유여행이냐. 패키지여행이냐.
카오산로드냐. 카오산로드가 아니냐.
도미토리냐. 게스트하우스냐. 그것도 아니라면 호텔이냐.
배낭이냐 케리어냐. 그것도 아니면 커세어냐. ( 아...이건 아니군 -_- )
어느것이 옳고. 어느것이 틀린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지금까지 아무도 몰랐고. 앞으로도 아무도 모를겁니다. -_-ㅋ
여행에 있어서는 영원한 화두라고 생각합니다.
저 위의 선택에 대해서는
저 역시 저만의 어떤 명확한 답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하는 생각. 그것만이 옳은줄 알았습니다.
패키지 여행을 가는 사람들은 모두 "모험심 없고 자신감 없는 소심한 사람들" 로만 보였고
도미토리를 놔두고 비싼 게스트 하우스에서 묵는 사람들은 "돈만 쓸 줄 알고 놀줄은 모르는 한심한 사람" 으로만 보였습니다.
케리어를 끌고 가는 사람들을 비웃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건 아집이라는것을 깨닫게 됩니다.
아무리 자유여행을 가면 뭐합니까.
남들 다~ 간다고 자유여행을 떠난다기 보다는
난 어정쩡하게 내가 계획짜서 움직이는것보다
정해진 일정에 중요한 관광 상품들만 보고 싶다....뭐 이런 생각이라면
어정쩡한 배낭여행보다는 패키지 여행이 나을수도 있지요.
시끌시끌 에너지가 넘치는 카오산로드도 좋지만
그렇지 않고
호텔에서 아침부페와 수영장 이용하면서 편히 쉬는것이 좋은분들도 계시겠지요.
자기에게 맞는 여행이 가장 좋은 여행입니다.
"나는 파란색이 좋다." 는 가능하지만
"난 파란색이 제일 좋다. 그러니 빨간색은 좋아하는건 아니라고 본다."
이게 말이 됩니까 -_-ㅋ
그냥. 비교하자면 좀 억지스러운 비교들이지만
그냥 머리속에 갑자기 이런 생각들이 들어서...
나에게는 아닌것이. 다른이에게는 맞을수도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