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스토리 [S6] : 장정3 / 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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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귀향이다.^^ 사실 어제 아웃하려고 프렌드쉽 브리지 국경부까지 왔었다. 하지만 하루 더 눌렀었다. 그만큼 이 도시는 안락하다.
여기선 '땀루엇'과 '카라차깐'들이 삥뜯지 않는다. 깔끔하고 신속하게 처리한다. 다른 국경 포인트와는 그 급이 확연히 차이(?)난다. 그만큼 이 도시와 국경은 급속히 <인터내셔날화> 되어가고 있다.
그리고 <라오안의 또 다른 라오>를 구축해 가고 있는 것이다. 어느 숙소가 좋고, 어느 음식점이 맛있고, 어느 관광지가 멋지다...라는 등의 가이드북적 기준과 답안에 맞추어... 당연히 사람도 바뀌어 간다. 그리고 '남짜이'도 끊임없이 흔들려 갈 수 밖에 없다. 그것이 Text가 아닌 <현실>이다.
'사판'은 좌통행이다. 양국의 공유 '사판'이지만, 타이의 <질서>가 우선되고 있는 것이다.
타이 이미그레이션과 커스토머도 순식간이다. 타이에서 라오로의 모터 반입은 대부분의 포인트에서 막혀 있지만, OUT은 가능하다.
검문과 수색도 없다. 맘만 먹으면 대마 한 박스는 옮기겠다.^^ 또 단세포적 해석 하지마라^^ 그만큼 이 국경 포인트의 입출입이 자유롭다는 표현이다.^^
이 도시의 아침은 변함없이 이방인을 살갑게 맞이해 준다.
수 천키로 힘들었을 나의 동지에게 경의를 표한다.^^ 그리고 배려한다.
볼펜은 고스란히 남겨져 있다.^^ 150불 환전하여...10일의 장정기간중 150불 가량 썼다. 인증 샷이다. ^^
이 긴 장정의 숙제를 마치지 못하면, 뜨거운 '렌남'에 동참하지 못할 듯 싶다. 그래서 난 서두를 수 밖에 없다. KIM과 <소수>가 달려가는 <'퐌'의 길> 2008의 아련한 히스토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