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시도해보는 혼자 떠나는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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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시도해보는 혼자 떠나는 자유여행

꼬사 12 880

회사도 정말 열받고....
결혼까지 생각했던 남친이랑 헤어지고...-ㅅ-)
요즘의 제자신, 제 삶이 너무너무 답답하더라구요.
바다는 미친듯이 보고 싶은데 왠지 우리나라 바다는 보고싶지 않고..=_=
여행은 가고픈데 딱히 끌리진 않고...

그러다 아는 동생이 방콕여행을 다녀왔는데
그 사진속에서 펼쳐지는 이쁜 바다.. 그리고 맛난 음식들....
제 마음을  확 잡아끌더군요.

한달동안 진짜 여행여행 칭얼거리면서 그냥저냥 지냈는데
드뎌 결심했습니다.
태국으로 혼자서 9월에 자유여행 떠나겠다고...

국내로 나홀로 여행은 조금 다녀봤지만...
해외는.. 처음이에요.
하지만 처음인 만큼... 제게 좋은 의미로 남을 수 있겠죠?

혼자서 제주 2박 3일 돌아다닐 때
그때 정말 최고의 즐거움을 누렸었어요..
절대 그 순간을 잊지 못합니다.
그와 비슷한걸 이번 여행에서 누릴 수 있을까요?

마음의 휴식과 재충전, 삶의 자신감을 만땅 채우고 올 수 있는 기회였음 하네요.


모두들 제게 조언과 힘을 주세요~~
꺄울~~
12 Comments
카스톨 2009.07.21 12:36  
저도 혼자 제주여행간적있죠.. 그때스쿠터 타고.. 그게 저의 첫 해외?여행이었는데 정말 해외에 잇는 착각이었죠 지금도 제주도는 항상 깨끗한 바다가 있는곳이죠.. 저도 님처럼 최고의자유를 느꼈음.. 저도ㅓ 이번휴가때 혼자가는데요 막 긴장되는데요 ㅠㅠ 제주도외의 해외는 혼자가는게 첨이라..ㅎㄷㄷ
피글렛티 2009.07.21 15:29  
그 용기에 박수와 격려를 보냅니다.(내가 뭐라고.. ㅡ.ㅡ;;)
저도 결혼전에 한번 해봤어야 할 것이었지만.. 외로움을 무섭게 타서 ㅎㅎ;
가시게 된다면 지금부터 준비하실게 많으실 듯 해요.
잘 아는 것이 없어 도움은 못드리지만 대신 화이팅! 외쳐드릴게요. ^^
제이제이JJ 2009.07.21 16:22  
어머... 저랑 비슷한 경우시네요 ㅋ
저도 얼마전에 결혼 생각 했던 남자와 헤어지고 회사도 짜증나고 이래저래하다가
이번 휴가를 혼자 가봐야겠다고 결심하고
참고로 전 스쿠버다이빙을 즐기거든요...
혼자 여행한 경우는 한번도 없구요...

태국 따오로 혼자 다이빙 투어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8월 11일 출국해서 16일날 입국으로요...

따오에 가면 아는 다이빙 강사님도 계시고 다이버들이 주로 묵는 숙소라 별로 안무서운데
사무이에서의 1박이 전 너무 무섭더라고요..

집에 아무도 없을때는 무서워서 잠도 잘 못자는 저인데..
과연 먼 타지까지 가서 혼자 잠을 잘 잘수있을지도 걱정이고 ㅋ
길에 다가 퍽치기 당하지 않을까.... 어디 납치당하는건 아닌가... 하는 괜한 생각..ㅜㅜ

님은 한달 여행이라... 대단하세요^^
여권 복사본도 넉넉히 준비하셨겠죠~~^^

즐거운 여행 되세요~ 혹시 11일날 사무이에 오게 되신다면
두 여인네 담소나누어도 좋겠어요^^

그럼 즐거운 여행 되세요~~
꼬사 2009.07.22 10:53  
오오................. 다이빙투어....
엄청 대박 부럽네요...
날짜만 맞으면 편하게 해드릴테니 저도 주워가라 하고 싶은데 안되겠네요..ㅠㅠ
아..한달여행은 아니고요.. 지난 한달간 여행가고 싶었다..머 이런 이야기였고..^^

아...님 최고로 부럽~
욱쓰 2009.07.21 16:29  
님 전 남자인데 저도 여친과 헤어지구 아무런 계획 없이 지금 공항에서 비행기 시간 때우고 있습니다 여행이 전환점이 될것 같아여~~~~

님도 화이팅 하시고 즐겁고 안전한 여행 되시길 바래여
까마기 2009.07.21 23:32  
저도 항상 혼자다닙니다 첨에만 그렇지 훨씬 편해요 현지에서 여행자들도 만나고 ㅎ
요안나 2009.07.22 01:41  
결혼까지 생각했던 남친이랑 헤어지고...-ㅅ-) ------> 저도 그놈색히때메 그 좋아하는 여행 한번을 못가고 맨날 걔 있는 곳만 다녔다죠(일본),,,, 이제 훨훨 날아볼랍니다~~~~
포맨 2009.07.22 08:53  
한맺힌 여행을 하는 분들이 많군요...
여행은 돌아와서 죽을지언정...
훌훌 털어버리고...자유롭게...잘 들 다녀오이소...
mama.X 2009.07.22 10:42  
첫날, 혼자서 섬에 들어간다. 들어간날 저녘 방갈로에 혼자 앉아 모기쫓으며 석양을 바라본다.
둘째날, 빈둥거리다 모기쫓으며 석양을 바라본다.
셋째날, 더이상 지는 해가 달갑지 않다. 낭만적인 모기도 모기일뿐.
넷째날, 할꺼리(스노클링 정도일듯 해변의 맛사지거나)를 찾는 사람들 몇을 알게된다.
다섯째날 이후 사람들과 즐겁게 먼가를 한다(아마두 술, 춤, 음악이 있을거다. 영국놈들이 잔뜩 있다면 티비와 고함소리뿐.)

태국의 코랄블루색 바다는 당신이 슬프게 앉아있는 모습을 절대 그대로 놓아두지 않을거라 확신해봅니다...화띵
Sonnim 2009.07.22 15:18  
하루일과
아침식사후 2시간 안마
점심식사후 2시간 스파
하이네켄 마시면서 거리구경
저녁먹고 하이네켄 마시며 거리구경
바가서 하이네켄 마시며 음악감상
숙소에서 취침전 하이네켄 마시며 하루정리

멋진 여행 되세요 +_+
네리아 2009.07.28 22:50  
결혼하려다 도망간 남친은 왜 이리 많어....

그 남친들 다 어디갔을까?
WHATEVERYOUTHINKIAM 2009.09.09 15:27  
↑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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