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내일이네요.
옹박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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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3 15:03
그렇게 가고 싶었는데.... 며칠전.. 정말 친했었던 군대 후임에게...
발등이 잘려버리는 엄청난 일을 겪고 난뒤, 사람이라는 자체를 조금 꺼리게
되었어요... 왠지 나한테 잘해주면 사기칠거 같고... 그래서 여행 자체에 대해서
고민도 많이 하고 취소도 할려고 했는데... 그냥 한번 갖다 오고 끝내려고
생각하고 있네요.
여행지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많이 부딪히면서 지내야되는데... 이런 생각으로
잘 다녀올지 걱정되네요. 그냥 무사히 갔다오는 것만 바랄뿐입니다...
비록 아무것도 남는게 없더라도~ 사람에 대한 믿음이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같이 가는 사람도 찾고 그랬는데... 막상 또 만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휴우~ 2주간 여행하면서... 바가지 쓰는 건 상관없는데... 또
사람에게 배신당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하면서 짐을 싸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