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한 번 써볼까해요^^ 그전에..
안녕하세요^^
25일간 여행 무사히 마치고 온 25살 여행초짜입니다 이번 여행을 하면서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행복한 추억을 안고 아쉬움을 뒤로한 채 오늘 막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여행을 가면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난다고 하잖아요? 근데 왜 한국에 오면 그 많던 좋은 사람들을 찾기가 힘들어 지는 걸까요?속상해서 글 올려봅니다ㅠ
사건은 바로 1시간 전 밤 12시.. 인천공항 출발 익산행 공항버스로 익산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매우 늦은 시각이였고 익산IC 근처라 차도 거의 다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택시는 한대 뿐.. 남자한분 여자 두분이 같이 내렸는데 방향 같으면 택시쉐어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말을 걸어보았습니다.
: 혹시 택시타시나요?
: 네
: 방향 같으면 같이 쉐어하실래요?
: ....
그 순간 재빠르게 같이 있던 여자분이 택시있는데로 가시더니 기사분께 이런저런 말하고 나서 두분이서 짐을 싣고 쌩 하니 가시더랍니다. 나머지 여자 한분은 부모님 차를 기다리는 듯했구요..
여행 중에 핸드폰을 잃어버려서 결국 티켓팅하는 곳에서 어렵사리 전화를 빌려 콜택시 불러서 집에 왔습니다ㅠ 돈없어서 그런 것도 아니고 같이 가면 싸게 갈 수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잘못한건가요? 수완나폼에서 이렇게 말 걸었으면 냉큼 같이 가자고 했을것 같은데.. 암튼 속상하네요 여행 내내 정 많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있다가 한국 들어오자마자 이런일이 있어서ㅠ
암튼 조만간 여행 후기 한번 올려볼께요ㅎㅎ 좋은 밤되셔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