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방콕여행후 다시 티켓팅 하였네요 ㅡㅜ;;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8월... 방콕여행후 다시 티켓팅 하였네요 ㅡㅜ;;

siree 21 1447

맨날 눈팅만 하다 처음 글로써 인사드립니다 (__)

사실 8월 초 직장후배랑 6일일정으로 방콕에 다녀왔습니다.

방콕여행이라고 해봐야.. 작년 반정부 시위때 푸켓공항이 폐쇄되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방콕에서 하루 머물렀던게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남자 2명이 가는데 뭐가 걱정이겠냐 싶어서 무작정 티켓팅, 호텔 예약만

하고선 극성수기인 8월 1일에 방콕으로 떠났습니다.

열심히 여행책자도 보고 계획도 짜고 태국어 공부도 했습니다. 그렇게

도착 첫날은 계획대로 관광지와 맛난음식을 먹으며 피곤한 하루를 보냈죠. ^^

헌데 그날 저녁에 우연한 기회로 태국아가씨를 만나게 됬고..

결국 모든 여행계획은 사라지고 즉흥적인 2쌍의 커플여행이 시작됬네요 ㅎㅎ

너무 늦게 까지 놀고 매일 점심에 일어나서 쓰린속을 쌀국수로 달래긴

했지만 다른 여행보다 훨씬 기억에 많이 남게 되네요..

오죽하면 방콕공항에서 두고온 친구를 보며 눈물까지 나더군요 ㅋ

그 후 우려하던 태국병에 걸린것 같습니다. 회사일도 손에 안잡히고

매일 국제 전화와 문자로.. 그리움을 달래고 있습니다. 맘 같아선 주말에

바로 가고 싶지만 돈도 없는지라...ㅠㅠ

결국 생각하다 다음달 말 방콕행 비행기 티켓을 덜컥 예매하였습니다.

호텔은 여친이 잡아준다 했으니 별 다른 걱정이 없지만, 다음 달 귀국길이

벌써 걱정됩니다... 정말 귀국하는 길이 14박 15일 일병휴가 복귀하는 기분

이었는데... 다음달 귀국느낌은.. 아마 입대하는 기분일것 같네요 ㅋㅋ

하지만 예매만 했고 아직 한달도 넘게 남았지만 지금 제 맘은 방콕에 가있네요~


오늘도 역시 무더운 하루입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1 Comments
꼬미^^ 2009.08.20 18:58  
와우... 핑크빛 로맨스네요....
제이제이JJ 2009.08.20 23:01  
저도 저번주 다녀오고... 어제 다시 방콕행 뱅기 예매했습니다. ㅎㅎㅎ
저번주는 휴가차 1주일.
다음달 초에 가는건... 2달~~  open 티켓임다 ㅎㅎㅎㅎㅎ
siree 2009.08.21 01:36  
와우.. 제이제이님도 마구마구 달리시는것 같네요 ㅎㅎㅎ
2달 오픈이라. 얼마나 계실려구요 ㅋㅋ
바람여행2 2009.08.21 07:45  
어느 항공사인가요??  두달~석달짜리 알아보고 있는데.
대부분  한달  아니면 일년짜리뿐이던데요........
제이제이JJ 2009.08.21 09:13  
에바항공 예약했습니다.
제일 저렴하면서 3개월짜리도 있구요.택스포함 39만원정도에요
바람여행2 2009.08.21 09:22  
감사합니다....역시  에바 만  3개월짜리가  있군요..
방콕  도착시간이 안맞아서(환승문제로)...타이항공을  알아보고 있는데
비지니스만  3개월짜리가 있다네요....
핫소우 2009.08.21 04:37  
이제는 한국에서 사표내고 전 여기서 살아요....ㅡㅡ.........

처음에 다 겪는증상이죠.. ^^; 좀더 발전하면... 위험합니다 ㅋㅋ
제이제이JJ 2009.08.21 09:25  
저도 사표내고 다음달에 들어갑니다. ㅎㅎ 다이빙에 미쳐서 ㅋ
일단 계획은 두달이지만...................... 어찌될지 모른다는..ㅋㅋ
전 따오로 가요~~~~ ><
바람여행2 2009.08.21 10:19  
다이빙...두달이면  북보루네오 시파단  가보세요.....최고의 바다입니다..
에어아시아타면  뱅기값도  별로 안듭니다...전  적년에 갔고  올해는  마나도의  부나켄에 갑니다
제이제이JJ 2009.08.21 10:30  
와우~~~ 인도네시아 마나도 가시는군요^^ 거긴 작년 4월달에 갔었어요
타시크리아 리조트에 묵었었는데 음식이 완전 굿입니다~ 시설도 굿~!!
혹시 또 가시는건지는 모르겠지만.....
거기 가는 비행기 안에서나.... 섬에서나... 모두 할무이 할부지....
젊은이들은 눈씻고 찾아봐도 잘 안보이더라구요...쩝...^^
싱가폴 경유 실크에어로 마나도 들어가시나요?

부나켄 아일랜드는 수면 휴식시간에 잠시 내려서 구경도 했었구요~ ㅎㅎㅎ 이런 우연이 ^^
시기를 잘 맞춰가면 만타 볼수 있다고 하던데.. 전 아직 못봤거든요..
따오는... 마스터 하러 가는거라.. .한군데 콕...ㅋㅋ
바람여행2 2009.08.21 07:47  
그런 데  사귀게  됬다는  그 태국아가씨...
참한  아가씨이겠지요..
siree 2009.08.21 18:17  
ㅎㅎㅎㅎ 글쎄요... 처음부터 편견을 갖기고 그렇고.. 그렇다고 무작정 믿기도 그렇네요.
지내다 보면 알겠지요~ ^^;
아.. 전 생계형 직장이라 관두면 않되는데 ㅜㅜ
SunnySunny 2009.08.21 19:29  
아이 이런~~ 글이 너무도 핑크빛 이군요 ㅎㅎㅎ
(뿜뿌이)신 2009.08.22 00:28  
입국날짜는 저랑 같은 날이 셨군요...^^*
8일날 돌아오긴 했지만...
회사는 휴가 자주 못내는거 아닌가?
로맨스도 좋지만 그냥 단순히 제 경험상 만난지 얼마되지 않았으니 조금은 하세욧...
저도 가끔 태사랑에서 글을 읽지만 제가 잊고 지내던걸 알게 됩니다,
네리아 2009.08.23 01:38  
아예- 걍 오세요.
직장이야 뭐. 태국에서 구하면 되지 않겠어요?

사람은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아야합니다.
나도 나하고 싶은거 다 하면서 살았는데 아무 문제 없습니다.

아니, 하고 싶은거 하고자 하면 다 길이 보입니다. 나는 40먹기 전까지
내 패스포트에 100개국 입국스탬프찍는거 하려고 사는데, 지금까지 40개국 찍었습니다.

직장 관두고 태국와서 구하세요.
걱정되면 한두달 휴직계내고 일단 와서 구해지면 눌로앉고 못구하면 돌아가면되지
뭔 고민이십니까-.
siree 2009.08.23 13:53  
하... 어찌보면 돈 버는것도 하고 싶은거 할려고 버는걸 탠데. 정말 그러고 싶기도 합니다.
전 아직 40반열에 오르지 못해서 생각을 정하진 못한것 같습니다.
좀 더 살다보면 답이 보이겠죠 ^^. 조언 감사합니다.
네리아 2009.08.24 00:43  
제가 글을 이상하게 썼나요? 나도 아직 나이40 먹으려면 한참을 더 살아야합니다...ㅋㅋㅋㅋ
괴물인간 2009.08.23 22:35  
글쎄?태국 여성이 생각하는 외국인?제가  많이 경험 한 바론 ...?잘판단해서 만나고 사귀세요
여행중 만남은 타지에서 흥분이 앞서서 만나기 때문에 판단을 그르치기 쉽지요..제가 노파심에 걱정이 되는군요..그렇지 않길 바라지만서두 많은 사람들이 나중에 상처를 입고 실망하구..그러는 것을 너무 많이 보았거든요...
siree 2009.08.24 01:34  
네.. 충고 감사드립니다. 그렇지 않아도 이야기를 해보면 상대방의 의중을 어느정도
알수 있겠더라고요.. 국사모에서의 글이 많은 참고가 되고 있습니다. 서로 이성친구이긴
하지만 얽매이지 않는 그런 단계입니다. 저 역시 이 사람이 좋긴 하지만 애인으로 결혼까지
생각하라면... 글쎄요...아니겠지요...
하지만 목적성을 띤 접근과 만남이었고 그 목적이랑 멀어져서 저에게 이별을 고한다면
전 아니라고 생각하겠지만 상처는 받을것 같습니다. ㅎㅎ
제다이 2009.09.06 03:21  
'우연한 기회'  <--- 제겐 왜 안왔을까요? ㅠ.ㅠ;; OTL...... 우연한 기회.......저도 우연한 기회가 한국에서라도 있었으면 참 좋았을텐데..ㅎㅎㅎ
siree 2009.09.16 01:41  
이제 다음주에 출발 합니다. ㅋ 그 동안 한국서 여친이 생겨서 방콕행 티켓을 취소할려고
생각하고 태국친구에게 못간다고 통보를 했었는데.. 실망이 이만저만이 어니더군요..
완전 나쁜놈 된것 같아서 차마 티켓을 취소 못했는데. 하늘의 뜻인지 한국서 만난 여친이랑
이별하게 되었네요.. 뭐 수수료도 안물고 이 참에 바람도 쐴겸 좋은 기회인것 같아서
한달만에 다시 고고씽 합니다. 태국여친에겐 다시 간다고 살살달래서 맘 좀 풀어주고 ㅎㅎ
이제 예약도 끝나고 기다리는 일만 남았네요 ^^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