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방랑자 - BKK촌놈
사따니 월남뽕...
꽤 오래전에 실비아 크리스텔주연의 뭔 부인을 보고
청운의 꿈을 키워오다 드디어 처음가게 되었을무렵...
(사실 가면 다 그런줄 알았다...-_-)
포맨냥반...
뭔 찢어진 가이드북을 보았나 보다.
월남뽕 어딨슈...
월남뽕 어딨슈...
이런 엽기적이고 사행적인 발음을...
착한 콘타이들은 다들 알아들었다...
사실 그게 더 문제였다.
어떤 말을해도...
어떤 몸짓을 해도 다들 알아들었다...
'아...나는 어학의 천재인가 부다...'
우리 영어선생님은 왜 이런걸 몰랐지?....
그러나 어학천재포맨...
시간이 흐르고 흘러...
지금은 택시미터 눌러달란 얘기도 못한다...-_-
지금은 안다니겠지만...
역옆에는 카오山가는데 탁월한 초이스를 제공하던
운하버스가 다녔던것으로 기억하는데...
만약 당신이 탑승에 실패하면...
역주변을 배회하는 삼륜 하이에나들에게
털뽑힌 먹잇감으로 제공될수 있다.
오늘도...위와같은 쓰잘데기없는 컷을 찍으며 주변의 유난히 내마음의 보석상자를 좋아하는 뚝뚝라이더로 추정되는 군상들과 농담따먹기 하다가
공사당하는 학생들을 발견한다.
라이더들도 친하게 지내면 참으로 낙천적인 친구가 될수있다.
상대방이 알아먹지도 못하는 ...(아울러 백인도)영어로 아무리 설명해봐야
좌표는 이미 설정되어 있고 있지도 않은 미터기는 이미 기사머릿속에
풀 HD LED로 번쩍거린다
여기서 그 거리면 차라리 택시가 날거고...
택시를 탈거면 역앞은 좀 그렇겠지...
도와줘도 사진찍기가 취미인 노숙자로 봤는지 고맙단 인사도 안하는
나아쁜 낙쓱이들....
확...
방에 바퀴벌레나 나와버려라...
월남뽕역에서 부지런히 동쪽으로 걸으면...
야왈랏...
여자혼자라면 밤에는 걷지마시라고 권한다.
바바리 포맨 나올확율 다대하다...
하여간...
포맨이 좋아하는 주성치타운이 나온다.
아...
물론 주성치가 가끔 모델료 안받을게 확실시 되보이는
포스터로 붙어있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도 촌놈 티내는건지...
자주 길을 잃어버린다.
도시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이다.
사진은 야왈랏에서 동남쪽으로 약 20키로 떨어진 동네이다.
저기 걸어오는 사람...
도대체 나이를 가늠할수가 없었다...
기차쪽으로 더 붙었어야 하는데...
밟힐까봐 못붙는다...
저긴 어딘지....
그래도...
사람사는곳은
지구상 어디나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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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친구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찾아와서....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