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간 일정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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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간 일정을 마치고...

구상나무 5 698
오늘 귀국 했습니다.
가장 크게 걱정했던 신종플루는 아직까지는 유효하겠지만
큰걱정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방콕 내에서 일주일전에는 그다지 마스크는 크게
보이지 않았습니다만

치앙마이에서 방콕 올때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32인승 버스에 거의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와 외국인 몇명만 제외하곤 다 했습니다.

그리고 MRT나 BTS에서 안에서도 띄엄 띄엄 보였던
마스크가 일주일 전보다 제법 많이 눈에 띄더군요

사실 태국내 신종플루 감염자수가 44만명이라는 숫자가 있고 보면
여행자거리나 관광지 그리고 공공장소에서는 사실 감염자와 거의 100%
접근되었다고 생각해야 할겁니다.

운이 좋아 나만 싹 피해간다가 아니라
나에게 와도 내가 이겨야 한다가 아마 맞을겁니다.

국립검역소에서 신종인풀루엔자 예방수칙을 보면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코.입 만지는것을 피하세요
*재채기 할대 화장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고
화장지는 휴지통에 버리고 손을 깨끗하게 씻으세요

그리고 증상은
발열.인후퉁.기침.콧물.코막힘등.무력감.식욕부진.설사와 구토등으
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사실 감기 예방 수칙과 거의 같습니다. 또 증세도 같구요

감기는 손만 잘 씻어도 예방된다고 하죠
저는 물만보면 손을 씻었습니다.
화장실 가면 비누로 깨끗하게 씻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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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나름 깔끔을 좀 떨었습니다.
그리고 무리하게 일정을 잡아 피로해지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노약자나 임산부 같은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 잘 걸린다는
말이 있고보면 오랫동안 입원 치료한분이나 임산부 그리고 체력이
많이 약하신분은 가급적 여행을 자제하시는게 어떨지 싶습니다만..
그건 본인이 판단하셔야 하겠지요

사실 내 혼자 병에 걸리는건 문제가 아닌데
다른 사람들에게 까지 피해를 주니 그게 문제지요

어찌되었던 신종플루에 대해서 걱정을 했지만
일단 부딛쳐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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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2박3일 일정에 장난끼 많은 영국 학생들을 만났습니다.
어찌나 개구장이들인지 말을 다 못합니다.
무척 친해졌구요

이것보다 더 심한 사진도 많은데 19금이라 참아봅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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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시내및 칸차나부리,수상시장 그리고 치앙마이 2박3일
ATV 참여 그리고 다시 방콕에서 무에타이 관전등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는 운이 좋았을까요
비는 전혀 맞지 않았습니다. 태국이 우기라는데 하늘만 쨍쨍했습니다.
덕택에 온몸이 붉게 익었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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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에타이 관전은 시암니라밋 공연과 함께 많이 갈등했습니다.
어느쪽을 볼것이냐....

결국 제가 좋아하는 무에타이로 결정했습니다.
입장료 2000B인데 할인해서 1700B에 입장했습니다.

결론은....탁월했습니다.
정말 피터지는 장면들이였습니다. (실제 피가 터지는건 예사더만요)

티브에서나 봤던 장면들
실제로 보이 정말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었습니다.

플라잉 니킥으로 상대방 선수 실신 KO 따내는 장면은
지금도 생각하면 오싹할 정도랍니다.

물른 개인적 견해야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무에타이 관전이
정말 색다른 경험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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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랑에서 그 유명하게 소개했던
솜분 씨푸드는 다른곳으로 2번 찾아갔습니다.

뿌팟뽕가리를 두번 먹었는데 두번다 맛있더군요

혼자가서 먹어도 이거에 다른거 한개 시켜서
물값하고 해서 420B 줬습니다. 나중 먹거리 코너에 소개해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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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에서 트레킹시 급류보트타기도 정말 스릴있었지만
ATV 역시 정말 스릴있고 박진감 넘쳤습니다.
결국 폴란드에서 왔던 한 여자가 논두렁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있을 정도로 (다치지는 않았음)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입니다.

정글속 오프로드를 무식하게 끌고 다닙니다.
운전이 위험해서
정말 재미있고 멋진 풍경속 장면은 제대로 못 찍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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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하지만 ATV 정말 강추합니다. 상상초월 익스트림입니다.
 나중에 소개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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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정육점도 나름 둘러봤구요
물른 이것도 하나의 문화이기에 느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피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나름 정보를 통해 바가지 전혀 없는 소이카우보이 바카라로 향했습니다.
마지막날에도 찾아갔는데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문화였습니다.

금액은
그냥 맥주 한명에 140B만 주고 왔을뿐입니다.

그외 황당했던 맛사지도 있었고
정말 훌륭했던 맛사지도 있었습니다.

나중에 모두 보따리 풀어보겠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사진을 좋아해 엄청 찍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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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김난주 2009.07.27 00:05  
익사이링~~~~~ 한 여행을 하셨군요.ㅎㅎ
여행기 무지 기대됩니다.
jasonmraz 2009.07.27 09:06  
와!  간단한 소개만 읽어도 흥미진진하네요ㅋㅋ
여행기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서 올려 주세요 ^^
6월에 2009.07.28 13:43  
여행 후기 재밌군요. 사진도 재밌고. 빨리 가고 싶다는...
네리아 2009.07.28 18:33  
사진이 선명하니 좋네요.
삼팔광땡 2009.07.28 22:46  
오..............................기대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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