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살려다가.....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제주에서 살려다가.....

적도 16 1351

 제주에 살려던 생각이 맥없이 무너졌습니다.
  아내와 함께 부푼마음으로 겨우 2박3일 다녀와서 백지가 되었습니다.
 
 - 맨위 저런 그림 같은 집이 수도권 아파트 한채값이란말에

 - 인터넷으로 이리저리 찾아보다 숙소로 정한곳은 바람스테이...

-  조그만 도서관도 함께있는 조용한 북제주 쪽 언덕위의 전원마을

- 이렇게 잔듸도 깔려있고 꽃도 피어있고 그래서 노동을 많이 요구하고
  거기에 부응 못하는 우리부부에겐 그야말로 사서 고생하는....

- 그래도 서귀포를 지나 중문쪽으로 가니 남쪽 냄새가 살짝나더군요 이번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곳으로 꼽자면 아래의 절 약천사... 제주가시면 한번은 가볼만하다고 .....(중문쪽)

 - 아래의 인물(오른쪽)은  바람스테이의 주인인 장길연씨(예전 인간극장 이보다 행복할순없다에서 명문대 졸업한 부부가 좋은 직장 때려치우고 산에 들어가
산다는 ...지금은 제주서 생활하고 있슴)

- 아무튼 태국의 뜨거움을 대신할 곳이 한국엔 없다는 것을 느꼈고...
16 Comments
시골길 2010.10.19 02:11  
제주도 이주라고...꼭히 저런 집에서 살아야 '맛'인가요... ㅎㅎ
제주시/서귀포시 소재한 조그만 아파트는 솔찬히 저렴합디다.. ㅋㅋ
근디 약천사가 그리 좋다시니.. 요번엔 필히 들러 봐야것네요.
바람스테이도 좋아보이네요..
흐흐.. 저두 11월 2째주에 길~게 갑니다..
적도 2010.10.19 09:33  
네..집값이 싸다해서요!!ㅋㅋ 아파트는 새로지어진 것은 솔직히 많이 싸다고는 못하겠더군요!!
나홀로  아파트는 확실히 싸더군요!! 잘다녀오시구요!!
약천사는 제주관적인 느낌이라 시골길님께는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현대적 감각으로 지은 절중엔 제가 본것중 제일이더군요!! 예전부터 북산남수라고 북쪽이 산은 아니지만 남쪽은 바다가 보이구요! 햇빛이 잘들구요!!
필리핀 2010.10.19 09:20  
여행 갈 때나 좋은 곳에서 지내는 거지...
생활한다면 싼 데서 지내야지요...
제주도 집값... 무지 싸던데요???
방 2개 풀퍼니처가 1년에 300만원 정도???
저도 언젠가 제주 가서 살아보려고 알아보고 있답니다~~~ ^^*
적도 2010.10.19 09:41  
저역시도 싼곳을 무지좋아합니다..그리고 좋은집을 이곳 아파트값으로 매입이 가능하다고해서요!! 제주서 산다면 저는 무조건 서귀포에서 중문쪽으로 정할것 같아요!!북쪽은 기상도 안좋구요!! 그래서인지 남쪽이 조금 비싸더군요!!
필리핀 2010.10.19 16:05  
서귀포쪽이 좋지요...
갈 데도 많고... 5일장도 열리고... ^^*
dulban23 2010.10.19 12:04  
저도 따듯한 남쪽나라 제주에 살고싶답니다.

이제 겨울이 오려고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막막해지네요
우...........겨울시러

동남아를 꿈꾸다 이젠 안될듯 싶어서 제주도로 바꿨는데도
그것도 여유치가 않네요..
적도 2010.10.19 15:26  
제주가 생각만큼 따뜻하지가 않더군요!! 겨울엔 습도도 높다하고요....육지에비해 섭씨 2도정도 높다고 하더군요! 저도 겨울이 싫어서 가고싶었는데....
계속 꿈꾸시면 이루어지겠죠!! 아니 이루시길 바랍니다.
bottle 2010.10.19 21:53  
며칠전에 제주도 일주일 여행갔다왔는데 저녁부터 꽤 쌀쌀했습니다.
마냥 따뜻한 곳은 아닌듯 합니다. 특히 겨울은 바람이 직통으로 맞아 엄청 춥고요...
올레길 돌기엔 참 좋은 날씨였습니다. ㅎㅎㅎ
적도 2010.10.20 09:23  
맞습니다..많이 추워요...거기다 겨울에 습도까지 높다고하네요!!!
올레길 운동엔 딱좋은 날씨지요!!
고구마 2010.10.19 21:57  
서귀포쪽에 주택은 일년 년세로 400만원 정도면 가능한 곳도 있어요.
언덕위의 그림같은 새 집이라면 많이 비싸겠지만...그냥 저냥 살만한 집들은 가격이 적정하더라구요.
습도는 정말 말로 다 못해서 여름에 에어컨 없으면 지내기가 너무 힘들다네요.
오일장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제주도 정말 그리워요...
적도 2010.10.20 09:26  
고구마님은 제주를 아주 긍정적으로 보시는군요!! 좋아하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일년에 400만원이면 정말 싸네요!!수도권 원룸정도로....
그런 싼맛에 저도 생각을 해봤는데... 날씨를 참기 어렵더군요!! 그래서 포기했답니다.
서귀포는 그래도 따뜻하던데요!! 그러나 한번 포기하니 생각도 안나더군요! 다녀와서 몇일동안 컨디션이 아주 안좋았던 것도 이유가 되겠구요!!
bottle 2010.10.19 22:13  
희안하게 오일장터라는 지역광고지 신문있는데 거기에 보니 내륙엔 없는
일년치 "년세"의 개념이 제주도에 도입되었더군요... 저도 그것보고 신기했습니다.
시골길 2010.10.20 02:30  
대구지방에도 그런 방식이 아직 남아 있죠...대개 10개월로 해서 '삯월세'..발음상 사글세라고도 하공..^^
적도 2010.10.20 09:29  
네 마치 지방대학 주변에 퍼져있는 소이 깔세라는 개념이 도입되어있더군요!!!
plantubig 2010.10.20 21:51  
저  주인여자분,,, 남편과 함께 전라도 정읍 어디에선가  산촌 생활 하셨던 분 맞지요~??

남편분도  무척 마르시고 안경 끼신 분,,,,아마 두분 연대 동기생인걸로  압니다,!!

자연을 벗삼아 생활하며 글도 쓰고,,,두부도 직접 만들어 먹고,,,,그러던 분들이신데...

^^/
적도 2010.10.21 08:42  
박범준 장길연씨구요...남자분은 서울대 여자분은 카이스트를 나왔더군요!! 그리고 무주의 어떤산에서 생활하였던...그리고 지금은 바람스테이 바람도서관과 제주시의 문화, 홍보에 관련된일을 한다는....그곳에 장길연씨의 부모님이 함께 사셔서 어머님과 집사람이 주로 나눈이야기였구요!! 정말 솔직하고, 맘속에 있는 말씀 다하시는 그리고 우리보고 꼭 이사오라고 하시던 말씀이.... 제주생활의 외로움이 묻어나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