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방랑자 - 퐁 말라이를 아시나요?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끝없는 방랑자 - 퐁 말라이를 아시나요?

포맨 18 1012
Hosted by imgur.com 


아마도...



파는것은 많이 들 보셨을겁니다...

신호대기하고 있으면 어린애들이나 아줌마들이 광주리에 하얗고 노란 꽃

담아 목걸이 비스름한 것을 팔지요...

승용차 기어노브에...

버스 전면유리창에...

콘 타이가 아니라서 그들에게 설명을 들어도 가슴에 와 닿지는 않습니다만...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때로는 천연 방향제역할로도...

싸고 좋은 부적같은역할도 하지요...

택시를 타면 이렇게 안전을 기원하면서 노란꽃을 걸어놓은 기사가

친근하게 말하던 것을 당신은 기억하셨을지도 모릅니다...


[웰껌 뚜 따이란...

시내까지 뚜시궁 1000밧...]


약간은 이율배반적일겁니다...


파는것은 보셨다면 이번엔 만드는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가계를 책임지는 아줌마와...

노모까지 합세하여 열심히들 만들고 계십니다.


1미터만 가까이 갑니다...
 Hosted by imgur.com
그 사이에 실업가....아니 '자' 아저씨까지 동원되었습니다...


옛날... 과자에 크림바르고...

인형에 눈 붙이고...

뭐 그런 가내수공이 연상 되실겁니다...


이 사람들에게는 어쩌면.... 이게 유일한 수입원일지도 모르지요....

참고적으로 저 꽃은...


모기들이 좋아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진상일것같은 지인들이 오면...

공항에서 환영의 표시로 걸어주시면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면 진상지인은 하와이로 착시현상을 일으키면서 입 찢어질겁니다...
 

"냄새 죽이는데...

근데 이 동네는 왜 이리 모기가 많냐..."

[... 융 첩 쿤...]


.....모기는 당신을 좋아해....


마지막으로...


이 동네의 방관자 하나를 소개합니다...
 Hosted by imgur.com

아훔...


먹지도 못하는걸 왜 만드냐옹...


비린내 팍팍 풍기는 썸띵뉴...


뭐 그런 영양가 있는거나 만들라옹...


Potra 160 vc
18 Comments
포맨 2010.10.15 21:20  
글 올릴때마나 느끼는건데...정말 한 꼭지 올리자 마자 포맨의 글 리스트에 올라갑니다... 이젠 놀랍지도 않네...
두분이 24시간 태사랑 밀착감시 하는건가요...
요술왕자 2010.10.16 14:02  
게시판 프로그램이 자동적으로 해줍니다~
포맨 2010.10.16 20:29  
올때마다 느끼는거 한가지 더....
운영자님글 신고하면 왠지 재밌는 일이 생길거 같아요...
케이토 2010.10.20 22:44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곰돌이 2010.10.16 12:44  
포맨님의 다음 방문땐...

한아름의 꽃다발 선물을..^^;;



포맨님의 "끝없는 방랑자"  시리즈는....  여행생각에  올려 놓으셨지요...

"요즘 뜨는 이야기"의  포맨님 글은, 

제목 " 끝없는 방랑자 "  또는  닉네임 " 포맨 "  으로  검색되게 설정해 놓으셨습니다.

그래서,  여행생각에  " 끝없는 방랑자"  " 포맨"  님의 이름으로 올라오는 글은,  자동으로 들어갑니다.

( 자동으로 검색됨 ^^*)
포맨 2010.10.16 20:31  
곰돌님을 씨암에서 본 다면 ...주변의 모든 퐁 말라이를 사재기하여  온몸을 덮어드리겠습니다.
포맨은 에프킬라 20통들고 서있고...
plantubig 2010.10.16 13:57  
십수년 전 처음  태국에  패케지 갔는데,,,

방콕 공항에서  막바로 버스에 태우더니  파타야로  데리고 가데요.

숙소가,,,,,샴베이 쇼어 리조트 였는데,

우리 일행이 로비에 들어서니  리셉션에 대기 하고 있던 직원들이  웰컴레이를 걸어 주더군요.

그게 아마 저 꽃 이었나 봐요.

향기가 어찌나 좋던지,,,,5일 내내,,,호텔 방에 걸어 놓았더니 자연스럽게 말린 꽃이 되었어요.

 ,,,한국 갈때도 아까워서  가지고 왔답니다.~

저 꽃목걸이가  여러가지 기복의 의미가 담긴 목걸이 였군요.

하나 배웠읍니다~~감사 ^^/
포맨 2010.10.16 20:35  
오래전에는 애들이 앵벌이 하는 느낌을 지울수 없어서 일부러 안샀습니다. 그렇지만
저런동네가면 조그만거 하나사서 카메라 스트랩에 하얗고 노란꽃을 감고 다닙니다...손에 향기가 배어요...
단, 머리에 꽂지는 않습니다...특히 비오는날...
동쪽마녀 2010.10.16 23:12  
어머.
비오는 날은 대신 제가 꽂을게요.
우하하하.ㅋㅋ
동쪽마녀 2010.10.16 14:36  
저도 배웠습니다. (다른 의미로ㅋㅋ)
모기가 좋아하는 향이었구먼요.
절--대 멀리 해야 할 향이었던 거였어요,
단 피를 가진 동쪽마녀와 도로시에겐.

치앙마이, 치앙라이 썽태우 기사들 운전석에서 달랑이던 그 꽃들이
기복의 의미일 것 같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저렇게 가족이 함께 만드는 모습을 보니
좀 아련하기도 하고,
울적하기도 하고.

짙어가는 가을날,
포맨님은 어디서 사진기 속 세상을 들여다보고 계실까요?^^
포맨 2010.10.16 20:45  
따님의 앙끄릿 츠렌을 포맨이 지은거 같은데...
어느새 체념하고 받아드리셨군요...^^

그렇다면 저는 허수아비정도 되겠네요...

허걱...뱉고보니...
...허수아비는 뇌가 읎다....

흠흠...
모든 현대인은...용기가...사랑이...넓게보는 현명함이 부족하지요...
저만 그런게 아니랍니다...(일종의 물타기...)
청년간호사 2010.10.17 09:52  
융 첩 쿤... 좋은데요...

미운틀 박힌 사람 오면

하나가 아니라 한묶음 사줘야겠어염 ㅋㅋㅋ
포맨 2010.10.23 23:42  
하나 사드리고 싶은 충동이...
코난 2010.10.17 21:48  
모기가 좋아하는 꽃이라니...
이 부분에서 퍽 터졌습니다 ^^
처음 알았습니다.
태사랑에 들어오면 항상 배우는군요.
감사합니다
포맨 2010.10.22 12:32  
사실 말만 들었지...주위에 모기는 없었습니다.
생체실험을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참새하루 2010.10.20 07:46  
사진의 색감이 투명한 수채화 물감으로 그린것  같아요

포맨님 아뒤면 역시 개런티 클릭입니다

살짝쿵 유머에 싸르르한 휴머니즘의 콤보 믹스 사진 방랑기... 짱입니다
포맨 2010.10.22 13:33  
하루님도 그림은 평생 워런티 입니다...
수이양 2010.11.30 12:33  
모기들이 좋아한다구요? 아앙..  나 나가면 종종 사서 방에 걸어놓고 갖고 다니고 뭐 그랬었는데.
줵!!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