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놀랄 태국의 중고차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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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놀랄 태국의 중고차 가격?!

디어디어 17 1101

한번쯤 태국의 자동차 가격이 한국에 비해 비싸다는 얘기를 들어보셨을껍니다. 
신차기준 한국차 가격의 두배가 넘어가는데요.
경차에 속하는 마티즈급 닛싼 마치가 85만밧 (한화 약 3,400만원)
소형차에 해당하는 아반테급 알티즈 신형이 100만밧 (한화 약 4,000만원)
일본차는 태국에 자동차공장이 있고,
한국차에 비해 낮은 관세가 부과되는편인데도 이렇습니다.
신차가격이 높은만큼 세월이 지나도 차가 굴러만 가면..ㅎㅎ;;
중고차의 가격도 떨어지지 않는게 태국인데요..
얼마전 주유소에 기름을 넣으러 갔다가
닫힌창문을 통해서도 골골앓는 배기음을 들을수 있는 자동차 한대를 보았습니다.
외관또한 페인트를 몇번을 덧발랐는지 벗겨진 페인트 사이로 겹겹이 깨진 모습을 볼수있었구요..
트렁크는 안잠기는지 밧줄로 묶어놓은 인상적인 자동차였습니다.
자동차색이 핑크색인걸 보면 언젠가는 택시로 다녔을지도 모르겠네요.
햐~ 저런차도 굴러가네 하고 피식 웃고있었는데..
잘보니 뒷창문에 자동차를 판매한다고 써있네요..
가만가만 가격이 얼마야? 
읔 85,000밧 (한화 약 340만원)..
벌써 폐차가 됬어도 됬을 중고차인데 가격이 덜덜덜 입니다 ㅜㅜ
아마도 언제가 팔리게 되면, 겉만 쏵 벗겨내고 다시 도장해서
깔끔한(?) 외관으로 F1 저리가라 배기음으로
도로를 누비게 될것이라고 생각하니..
잘보고 피해다녀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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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Comments
아이패드 2011.02.15 19:10  
정말 가격이 후덜덜...ㅎㅎ 태국은 먹는것만 싼것 같아요..만만히 보면 큰코 다치는 나라 입니다.
여사모 2011.02.17 20:21  
마치는 태국에서 생산되지않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수입차라는 얘기죠.
수입차는 비쌉니다.
2.5배정도 되는것 같아요.
바보처럼 2011.02.18 10:51  
헉.. 엄청 비싸네요.. 저 이번에 태국 여행에서 택시를 탔는데 주행거리가 71만이었습니다..
계기판의 고장인지... 그런차가 정말 굴러다닐수 있는건지... 심하게 무서웠던 하루였습니다... ^^ 근데 설마 진짜 71만은 아니겠지요?? 계기판 고장이겠지요? ㅎ
디어디어 2011.02.18 13:08  
71만 맞을껍니다. ^^;; 특히나 파워윈도우가 없는 차량은 출고된지 15년쯤 됬다고 보시면 됩니다.
바보처럼 2011.02.18 13:47  
허거거거걱.... 정말 71만이 맞을까요??? 헉헉..
남편차 지금 5만 탔는데.. 차 소리가 달라졌다고 바꾸네 뭐네 하는데 ... 혼내줘야겠네요.^^
락푸켓 2011.02.18 21:53  
마치는 60만밧선 아닌가요?
알티스는 2.000cc급이 100만밧선
디어디어 2011.02.19 16:10  
공장출고 제일 낮은등급의 수동기어 모델이 그정도 가격일겁니다.
오토에 필요한 옵션 붙은 사양 구입할려면 가격이 쑥쑥~올라갑니다.
박산다 2011.02.19 19:53  
한국 차 값이 싼편이었다니..ㅋㅋ
구리오돈 2011.02.28 15:34  
외국에서는 싸요. 개발비와 이윤은 국내판매차량에 붙여서 팔고 외국에는 싸게 판다고 하더라고요.
47번썽태우 2011.02.20 11:01  
저한테 있는 차중 두대는 얼마 되지도 안았는데 에스엠은 47만이고 스타렉스는 35만 입니다.. 3개월에 수리비 약70만원씩 드는것 같아요..엔진은 문제가 없는데 소모품들이 하나둘씩 고장 납니다. 저차 사더라도 그 뒷감당을 어떻게 할지..ㅎ  그래도 엿날 포니나 스텔라 끌고 다닐때 보다는 차가 많이 좋아졌네요..^^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1.02.20 18:52  
포니/스텔라..그립당.....
날자보더™ 2011.02.22 02:52  
보배드림-아시는 분들만 아시는-에서 욕 바가지로 먹고 있는 현기차...
태국가면 찬양으로 거듭나겠군요!
그나저나 쌔끈한 투어용 롯뚜들의 가격은 그렇다면 얼마씩이나 하는 걸까요??
다음번에 조수석에 앉으면 그 차들 몇 km찍었는지 확인해봐야겠어요.

(주행거리 20만 km넘은차가 그렇게 반짝반짝 눈부시다면...운전기사 아저씨 찬양해드려야지)~
시골길 2011.02.22 19:52  
커헉..보더님하~.... 보배드림도 들여다 보심니껴..?? ㅋㅋ
혹..DC에는 무관심하신지요.. ㅎㅎ
저두 현기차 혐오주의자입니당..^^
고구마 2011.02.22 08:38  
정말이지 뭐랄까..태국은 절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소비재들이 있어서 그런 것 위주로 사용한다면 확실히 물가가 저렴하고 비용 적게 들이면서 체제할수 있는데
한국과 같은 수준으로 삶을 꾸려나갈려면 돈이 더 들수도 있는...약간 아이러니한 경제구조인거 같아요.
근데 왠지 태국에선....허접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자고 노점에서 밥 먹고 그래도 아무렇지도 않다는....그게 그냥 전반적인 분위기니까 딱히 갈등도 없고 또 우리는 어차피 여행자니까 그런 상황 자체도 하나의 재미인데...
아무래도 사시는 분들의 물가 체감치는 여행자들과는 많이 다르겠지요.
soso 2011.03.01 13:57  
태국은 의식주는 저렴함니다
그러나 한국사람 수준의 의식주를 원하신다면 한국과 같다고 보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서민이 먹는 한까 40밧이면 충분합니다
잠자는거 콘도 한달에 2000-2500밧이면 4인가족 충분합니다
입는거 한국돈 3천원짜리 주로 중국제 살수 있습니다
이렇듯 산다면 아주 저렴하지요
그러나 중급레스토랑 중저가 브랜드옷 한국 아파트4인기준 정도를 산다면 한국과 같습니다
자동차는 자국에서 차량을 조립만 가능하므로 한국2배 이상됩니다
결코 싼나라는 아닙니다 그래도 한국사람이 싸게 느끼는건 먹는것과 자는것 때문이 아닐가요
항상 여행은 선입견보다는 새로움에 기쁨을 느껴가는 과정이면 좋겠습니다
깽짱러이 2011.03.01 14:08  
정말 공감합니다. 어느덧 10여년이됐읍니다
방콕은 절대 한국에비해서 싼곳이 않입니다
돈가지고 돈쓰러가는곳이돼버렸네요
사무이써니 2011.03.01 21:08  
제 차가 닛산 마치 흰색 오토 풀옵션인데요~~
540,000 바트 줬네요~
스틱 저 사양은 400,000 바트 합니다...
알티스는 저사양 700,000바트 정도 합니다...
중고차 새차 비싼거는 맞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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