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나이에 대학을 생각하는 여자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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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나이에 대학을 생각하는 여자입니다만....

착한다지 24 2623
제가 지금 24살이고...모은 돈도 없고....
지금부터 직장에 다녀 돈을 저금하면서 27살 이나 28살 정도에
치위생과에 지원을 할까... 고민중 입니다....

제가 대학을 나왔지만 외식업 쪽으론 제 적성에 전혀
맞지를 않아 그만두고 이리저리 방황하다 지금의 상황까지 오고야
말았습니다.

고민은 졸업하면 30살 31살인데... 과연 취업이 될까와...
결혼문제 또한 있습니다....

만약 대학 졸업후 30살... 가진돈 없음....
그래도 결혼을 할려면 몇천은 있어야 하는데...
그러면 30대 중반....허허....

고민입니다......ㅡㅜ
24 Comments
피글렛티 2009.07.15 02:19  
학교 문제는.. 늦었다고 생각했을때가 가장 빠르다.. 라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유경험자이고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힘들다는 말씀만 드릴게요...
포맨 2009.07.15 02:27  
시행착오는 누구나...매일 겪는 일이지요...
피글렛티 2009.07.15 02:36  
제 상태가 안좋아서;; 콧물 눈물 훌쩍거리다 적은 댓글이라...
먼 미래를 너무 오래 걱정하다보면 가까운 미래는 그냥 지나가고 말죠.
정말 오래 고민하시는게 도움이 될게 없습니다. 흐지부지될까봐.. 돈이..
이런 생각하면 아무것도 못하죠. 결심이 섰으면 실행하는 것이 중요할듯합니다.
빠른 시일안으로 마음을 정리하시고 결정을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매력녀뽀 2009.07.15 08:20  
24살이면 전혀늦은나이가 아닌듯 싶네요. 전 23살이고 내년에 편입예정입니다. 졸업하면 27살인데요... 늦는다고 생각치 않아요; 물론 저는 직장다니면서 편입할거라 야간대나 방통대 사이버대로 생각하고 있지만요~ 등록금이나 수강료가 훨씬 싸죠~ 방통대는
글케 생각치 마시고 배우려는 생각있으실때 하시길 바래요~  ^^
화이팅!!
xg 2009.07.15 11:02  
24살에 벌써 30대 중반 결혼 걱정을 하시는군요  ㅜㅡ 

ㅎㅎ
재프™ 2009.07.15 12:48  
웰컴타이 2009.07.15 16:22  
전 25살에 학교 들어가서 노력해서 장학금 타고 방학이면 알바하면서 용돈충당하고 이렇게 학교 다녔습니다. 힘들게 졸업은했죠 ... 하지만 절대 늦은 나이 아닙니다.
(늦은 나이에 학교 들어가면서 집에 약속은 했죠 .... 학비및 용돈 일체 손벌리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학교 입학했죠^^) 실행에 바로 옮기세요 현명하신겁니다.
Tommy 2009.07.15 18:05  
머리속에서 고민할바에 실행하면서 고민하는게 좋습니다.

님 인생 노선변경에 따라 누가 큰 피해를 보시나요?
아니시라면 실행부터 하세요. ^^
씨엠립오소리 2009.07.16 00:50  
직장에서 고용보험료를 내신다면 야간대학도 괜찮을듯...그리고..노동부 고용안정센터 직업능력개발팀에 문의 해보세여..학자금 대부를 해드리거든여..제가 다닐때는 2년거치 2년상환1%(2년은 이자상환/2년은 원금상환)인가 했어여..완전거저죠...
Jin_S 2009.07.16 05:03  
넘들 이야기. 넘들 경험담 듣고 생각마시고,
본인이 생각하시기에 안되겠다, 무리다 싶으면
그만 두시길....

스스로 판단해서 되겠다, 가능성있다.
싶으면 고고싱-
★호호 2009.07.16 05:45  
힘내세요,.
전 지금27인데,
내년에 대학갈라해요,
홧팅~~
차중위 2009.07.16 08:58  
저는 대학 졸업하고 학사장교로 3년간 군복무 후에 대학편입한걸요...늦었다 어린 동생들 틈에 공부하니까 오히려 더 열심히 공부하게 되더라구요...대학생활 4년 더하는 것이 아득할 줄 알았는데 이제 한학기만 있으면 국가고시 보고 면허증 받으면 졸업입니다. 의지만 있음 나이 그거 걍 숫자에 불과합니다.
상윤아빠 2009.07.16 12:04  
힘내세요.
늘상 듣는 말이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오히려 빠른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스스로도 가끔 5년만 젊었으면......하는 생각을 하다가, 5년 전에도 이 생각을 했다는 것을
떠올리고는 아직 늦지않았음을 되새기곤 합니다.
우리 나이로 올해 마흔 여섯. 아내와 두 아이가 있는 평범한 중년남자이지요.
2007년 갑상선암 수술 이후로 잠시 주춤대고 있지만, 지금도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고.
정규 교육은 아니지만 매일 자신의 발전을 위해 공부해가며 업무를 합니다.
두려워하지 마세요. 전혀 늦지 않았습니다. 딱 한가지 권고하고 싶은 것은 정규 교육은 나이가 한 살이라도 적을 때 시작하시라는 것입니다. 바로 시작하시기를......
착한다지 2009.07.16 21:51  
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이렇게 타인에 대해 걱정해 주시고 의견을 내 주신점!!
정말 감동했습니다..!!! 님들의 의견으로 저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너무 꿈어 부풀어 두리뭉실 있었는데... 이젠 확실히 계획을 잡아야 겠습니다!!!
Bua 2009.07.16 23:52  
ryuleee 2009.07.17 00:00  
뿌나러브 2009.07.17 00:43  
힘내세요. 늦게 학교가시다니 저랑 비슷해 마음이 쓰이내요. 저도 군대갓다와서 25살에 (군대
도 늦게 갓죠 ㅡㅡv) 시험쳐 26살에 신입학으로 학교 갓습니다. 4년째 다니고 잇지만 아직도
2년 낭앗내요. 내일은 예비군 가야한다는 ㅠㅠ 하나 좋은점은 예비군 6년을 모두 학교에서 가서 하루만 가면된다는 거내요ㅋ. 아직 늦지 않앗습니다. 힘내서 해보세요. 화이팅!!!
검은뵬 2009.07.17 01:00  
치위생사가 꿈인가요?? ㄷㄷㄷㄷㄷㄷㄷㄷ
갈대여인 2009.07.17 03:21  
정말 하시고 싶으신 분야라면 당연히 하셔야죠!! 특히나 그 분야가 치위생사 쪽이라면 그 분야는 다른 쪽에 비해 나이 제한이 심하지 않아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무언가 도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신 이상 나이따위는 중요치 않다는거.. 이미 알고 계시는것 같은데요?^^ 힘내시고 잘 하실꺼예요!! (참고로 본인 친구는 지금 나이-20대 중후반-에 공부 시작해서 치과 의사 라이센스 목표로 하고 있다네요. ㅋㅋ 부럽기도 하고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뭘 하시든지 빠름과 늦음의 기준은 없습니다. 다만, 자기 자신이 어느정도 열정을 가지고 있느냐. 얼마나 하고 싶은 일이냐 하는게 가장 중요하겠죠.)
물범多情 2009.07.17 12:23  
늦었다고 생각했을때가 가장 빠른겁니다.
늦었다고 생각했을때 시작하지 않으면 5년뒤 10년뒤 또 후회를 합니다.
그때라도 시작했어야하는데....
대한민국 20대부터 70대까지 남여모두 설문조사했을때
가장후회되는게 각 세대별로 좀더 배우지 못한것으로 통계자료가 나온걸 봤습니다.
힘내세요...
rhaoddl 2009.07.17 22:26  
현직 치위생사입니다.
제가 입학할때 29살 언니가 같이 입학했었는데 항상 1등으로 장학금 받고 나녔어요.
졸업할땐 바로 데스크 (상담실장)로 가더군요. 하지만 그분은 좀 경력이 4년정도 있는상태에서 (간호조무사로 시작) 들어 왔었죠.
근데 이 바닥이 안정적이지만 넘 좁으면서 3년동안은 죽어라 고생해야하고 몸도 마음도 힘들어요.
5년 정도 지나면 일도 능숙해지고 마음도 편해지지만 생각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을 잘 안써요.
제가 1년차일땐 경력5년차 이상은 드물어서 30넘으면 힘들다고 봤는데 지금은 35세까지도
좋은데 들어가면 맘 편하게 다닐 수있더라구요.
35이상은 정말 극소수만 살아 남죠...(결혼문제도 있고 월급도 많이 줘야 해서 오너 입장에서 꺼리고....원장님 1분에 스텝이 3-4명정도고 ...1-2명은 조무사인 경우가 많고...)
어째든 각오는 좀 하셔야해요...공부하는 것보다 일배우고 일하는 것에....
중간에 포기한 애들도 좀 있어요.
rhaoddl 2009.07.17 22:30  
치과가서 좀 폼나고 안정적이고 편해보여서 선택핫;ㄴ거라면 다시 생각하시길...
하루 8시간은 거뜬이 서있을 체력과 온갖 지저분한건 맡아서 할 용기도 필요하고...
온갖사람들을 다 겪어보고 견딜수 있어야 하며 (온갖 판타스틱한 분들이 오시죠..)
불사조 2009.07.18 05:40  
전 나이 30에 대학원 진학했습니다.. 안정된 직장 때려치우고요.. 처음에 모두가 반대를

했죠.. 이제 가정을 꾸릴나이에 다시 학생으로 돌아간다는 미친짓이라고요.. 지금도 주변에

서 종종 미친놈이라고 하지만 전 제가 선택한거에 대해서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나이는 중요하지 않아요.. 다만 한번뿐인 인생이라면은 정말 본인이 하고 싶은걸 도전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후회하지 않을 자신만 있다면은 바로 시작 하십시오..
조용하게 2009.07.20 17:29  
헉~~ 24살이구... 3~4년후 대학가구 졸업후 돈도 없어 결혼도 못하구 나이 많아 직장도 못구하구... 답답합니다.... ===> 이럴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3~4년 착실히 모아 원하는 공부를 잘 마치고 좋은 사람도 만나고 원하는 직장도 들어가고
조금은 부족했지만 알뜰하게 결혼해서 오손도손 산답니다...    이럴 수도 있어요. ^ ^

인생 뭐 있습니까?  한번 가보는거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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