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돌아온지 하루가 지났습니다
파타야에 여행을 다녀온지 하루가 지났네요...
혼자가는것이 두려워 태사랑에서 한분의 형님을 만나 같이 여행일정과 호텔을
보냈습니다...개인정보상 그 형님의 아이디는 남기지 않겠습니다..
제가 할줄아는 단어는 한국어 일어..정말정말 약한 영어 이렇게 합니다
영어권에서 학교를 조금 다녔지만...코리아타운이였기때문에 영어는 거의 안
쓰는 지역이라 영어는 헬로...굿바이..굿나잇...이정도가 다입니다 일어는 제가
9년동안 일본에 살았기 때문에 원어민수준입니다 하지만 태국이라는 나라에
솔직히 일어를 쓰시는분은 못봤습니다..짧은 일정이라 그런지..그것도 ...
태국식영어라...알아듣는것또한...영어를 잘못하는 분들은 .. 어렵습니다..
정말이지 저랑같이 가신 형님이 아니였으면 ...어떻게 생활했을까 생각이
듭니다...모든 일정을 저에게 맞추어주셨던 형님입니다..정말정말..감사합니다
3박5일 일정이 너무나도 짧게 느껴지는 여행입니다..처음에는 혼자서 나가기도 무섭고...어디를 가야할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지나가니...혼자서 나가고 싶고..돌아다니면서 길을 모르면
현지인에게 물어보니...정말 친절하게 알려주고...위험하다고 하는 바이크를
저는 타고 다녔습니다..새벽 2시에 워킹에서 타이어펑크가 났는데..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습니다..하지만..용기를 내어 안되는 영어 바디렝귀지 해가며
툭툭이 기사들에게 물어보니...제가 영어를 잘못하는걸알고 일을해야되는
기사분이 자기 바이크를 따라 오라고 길 안내까지 해주더군요..솔직히
태사랑에서 조심하라는글을 많이 읽었는지라...따라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걱정이 많았습니다...바이크로 조심히 3분을 가니 바이크 센터가 있더라구요
도착해서 바이크 센터 일하는분과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솔직히 조금 알아
들을수 있는 숫자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태국어로... 툭툭이 기사분이 저에게
영어로하니까 바이크센터 기사분이 바가지를 씨우려고 하더라구요 250바트를
받아야한다는 이야기를 하는거 같더라구요...그런데 툭툭이 기사분이 손을 절래 절래 하시더니...안된다고 계속하여 100바트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
그래서 결국 100바트에 타이어 튜브를 갈았습니다..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
제가 사례를 할것이 없어...고맙다고 100바트를 주려고 하니..절대 안받습니다.
웃으면서 100바트를 주는 제손을 제 포켓으로 다시 넣으시더라구요...
그순간 제가 너무 부끄러웠습니다...왜 그랬을까하는..생각이 들더라구요...
근처에 편이점이 있어서 들어가 음료수를 샀습니다...그 음료수를 건네니...
웃으면서..땡큐...라고 하시더라구요...그리고 어디로 가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전 파타야 좀티엔에 있는 프라마 호텔에 묵었습니다...
솔직히 겁도 없이 바이크를 타고 돌아다녀..이곳이 어딘지도 몰랐습니다..
길을 아냐고 물어보길레...괜시레...무시당할꺼 같은 느낌이 들어...안다고
했습니다...그런 제 표정을 읽었는지...너무나 해맑은 웃음으로...자기 바이크를 따라오라고 하더군요...
전 괜찮다고 그냥 혼자 가겠다고하니...사고 날수도 있다며 자기를 조심히 따라 오라고 하더라구요...그래서 따라갔습니다...
호텔에 도착해서 순간 어떻게 해야하나...생각을 했습니다...
다시 돈을 주자니...아까와 같은 일이 벌어질수도 있는터라...ㅜㅜ
그리하여 잠시만 기달려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기사분이 절 부르시더니 그냥 가겠다고 합니다...전 그냥 한국에서 가져온 기념품 하나를드리고
싶었는데....ㅜㅜ
기사분이 태국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라며...웃으시면서 ..have a good time thai..이러고 가시더라구요..정말 눈물날뻔했습니다..ㅜㅜ
태국에 좋은 분들도 정말 많은거 같습니다...그렇게 저렇게 저와 동행해주신
형님...정말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모든 일정을 저에게 맞추어 주셨거든요
그에 비해 저는 아무것도 도움을 드린것이 없어 죄송하네요....
제가 너무 좋은 분들을 만나...더욱더 그리운 태국이 되었습니다 ..
들어오는날도 정말 오기 싫었습니다...하지만 오버스테이를 하면 몇개월동안
태국을 들어올수 없다는 생각에 다시 꼭 와야하는 태국이기에 눈물을 머금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들어온지 하루가 지났습니다...아직도 내가
태국을 갔다온게 맞는가 ... 라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태국 유심카드를보며..환전한 태국 돈을 보며...여권의 도장을 보며...
그리움에 사무쳐 있습니다... 꼭 다시 갈것입니다...태국이라는 나라를...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해준...태국...정말 사랑할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