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태국 이성에게 빠져 쉽게 해어나지 못 하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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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태국 이성에게 빠져 쉽게 해어나지 못 하는 가!

싸눅디 41 2705
늘 지켜보던 주변의 이성에 대해선 이성이기 보다는 늘 보아온 그렇고 그런
여자 남자로 보고 삽니다. 늘 보아온 그만 그만한 사람들 이기 때문에, 나와
피부색이 같고 쓰는 말도 같고 본인이 가지고 있는 이성에 대한 호감도를
잘 판단 할 수 있습니다. 외국 사람들(우리도 마찮가지지만) 이 우리 얼굴을
보면 잘 구분이 안 간다는 말과 같습니다. 잘 안 보이는 것이겠죠.

 경험 입니다만, 태국 처음 건너갔을땐 정말 여자만 보였습니다.
아담한 체구. 잘록한 허리. 볼륨있는 몸매. 구리빛 피부. 또렸한 이목구비...
길거리 다니는 태국 여자들이 그렇게 멋 스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날씨가 더워 거의 옷을 입는둥 마는둥 하니...
한해 두해.... 여러해를 살다 보니, 한국여자를 보는 것과 같이 그런 안목(?)
이 생깁니다. '저여잔 외모는 괜찮은데 성격이 좀 그렇네.' 라던가 하는 시야
가 넒어진다는 이야깁니다.

 왜 많은 분들이 외국 이성(여긴 태국 싸이트니까 태국 남여) 과 그렇게 쉽게
사랑하게 되었다는 말을 하게 되는지 알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이 잘 파악되지는 않는데, 그냥 막연히 느낌이 좋다...
분명 외모를 배제 하지는 않은 결론을 들고 이곳에 주기적으로 글들이 올라
오더군요. 그 끝이 어찌 되었든... 맘 고생해가면서 끙끙 앓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막상 그 끝을 보면 잘 되서 결혼합니다. 하는 글은 거의 없는 것
으로 봐서 시간이 흘러 파악을 하게 되면 실망하는 부분이 더 크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그 과정이 힘들어서 그렇죠.

 마론 인형에 대한 동경.... 우리 인형과는 다르다는 것이 굉장한 매력으로
생각되나 봅니다. 수입차 타보면 별반 다를 것도 없는데 지나가는 수입차에
눈길이 쏠리는 현상입니다. 달리는 속도를 가정한다면 시속 200킬로 넘기는
차가 별로 없이 거기서 거긴데 말입니다.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탐구(?)하고픈 욕심이 생기는 건 우리나라 분들만의
특징은 아닐 것으로 생각 됩니다. 안다는 것과 영원히 함께 한다는 것은
너무나 틀린 것인데, 또한가지 우리나라 분들의 특성이 그 끝을 '결혼'이란
것으로 쉽게 이끌어 가니, 손만 잡아도 책임져야 한다는 옛 어른들의 정조
관념이 아직도 익숙하게 작용한다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왜 그렇게 유독 태국 이성에 대해서 쉽게 빠져 들까요?

 우리가 미쳐 가지지 못한 감성적인 측면을 강하게 발산하는 국민성이 아닌
가 생각합니다. 우린 맘에 드는 사람에게만 미소를 흘리며 친숙하게 대하는
데 태국의 국민성은 누가 되었든 눈을 마주치면서 웃는다 입니다.
당연 호감이 갈 수 밖에 없고, 혹여 미운 부분이 나타나도 제 스스로 그 호감
으로 커버를 하니 말 그대로 눈에 콩까플이 씌워져 해어 날 수가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멀리 떨어져 있고... 가물 가물 손에 잡힐듯 멀리 있는...
늘 그 아름다운 미소만 떠오르고.... 구구절절 애절한 가슴 앓이를 시작하게
되있는 code가 완성이 되는 것 입니다.

 쉬운 이야기로 껍값을 지불해도 그들에겐 큰 의미가 됩니다.
팁으로 건내는 20밧이면 넉넉친 않지만, 한끼니 정도를 해결할 수 있으니 말
입니다. 태국 여자들의 미소 뒤에는 지극히 감추어진 현실감각이 있습니다.
결국, '별 부담없이 나 하나쯤은 부양할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 이 그들
에게는 커다란 매리트가 되는 것이고, 우리 입장에서 보면 '별로 잘 해준 것
도 없는데 믿고 따르네.' 가 절묘하게 어울리는 것이 됩니다.
이래저래 서로 그렇게 감동을 받다보면 남녀 관계인지라 급속도로 물을 타게
되어있고 현실을 조금 감안하다보니 마음고생이 심하게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귀어보고 혹은 살아보고 혹은 결혼해 보고 판단하세요.
라고 말하기엔 너무 늦어 버립니다.

 늘 밝게 웃던 그녀에게 내 모든 것을 주었더니, 이젠 머리 꼭대기 위에 앉
아서 일거수 일투족을 통제 하려 듭니다. 그녀의 입장에서 보면 당연히 국경
을 뛰어 넘는 절대적인 사랑의 대상인 동시에 이제 까지 맛 보지 못했던
달콤한 경제적 풍요를 가져다 주는 오이시스 같은 대상이 거든요.
사랑도 사랑이지만, 이미 맛들여져 버린 열매을 버릴 이유가 없습니다. 
수시로 걸려오는 전화. 늦은 시간에도 뜬금 없이 전화벨이 울리고...
육하 원칙에 의한 상황 보고를 집요하게 요구 받게 되고...
보편적인 특성인 '태국 여인의 집착' 으로 발젼하게 됩니다.
질투.. 투기.. 집착..
왜 태국 여자들은 집착이 강할까요?

 일부 다처제(물론 공식적이지 않지만, 아직도 산재해 있습니다.)가 가져다
준 태국 여인들의 독점의식... 사랑 받고 싶고, 자신의 상대 이성의 중심에
우뚝 서서 다른 여자들은 얼씬도 못 하게 하고 싶어하는 조바심...
그 만큼 능력되는 태국 남자들에게 버림을 받은 여자들을 주변에서 많이 보아
왔기 때문에 자신도 그런 처지가 되지 않기위해 취하는 일종의 방어 자세가
되는 것 입니다. 사귀는 내내 정말로 지극정성으로 자신을 굽히며 거의 왕
수준의 예우를 합니다. 절대로 떠나 보내지 않기 위해서...
게다가 아직 까지도 여자가 좀 이쁘다 싶으면 어른들 끼리 고향에서 거래(?)
를 합니다. 돈 많은 부자의 소실로 들어가는 것에 관해서...
한 남자의 사랑을 영원히 받는 것에 대해서 그녀들은 감동을 합니다.

에피소드... 방콕에 거주하는 제 후배의 경험담 입니다.

 어떤 계기다 되어 백화점 판매원으로 일하고 있는 태국여자를 사귀게 되었
습니다. 헨드폰 매장에서 일하는 그녀을 돕기 위해 주변의 누가 헨드폰을
산다고 하면 손목을 붙들고 소개시켜 줍니다. 챙겨줘서 뿌듯하고 챙김을
받게 되니 서로 이유있는 만남이 이어지고, 서로 열심이다 보니 두눈엔 그
사람만 보이게 되고, 결국 집에 까지 왕래를 하게 되는 단계로...
그러던 어느날 그녀가 방문을 했는데 가방이 들려 있답니다.
옷을 갈이 입으려고 가져왔다는 옷 가방. 그러려니 했는데... 버젓히 옷장
옷 걸이에 티셔츠 한장이 걸립니다. 그러려니 했습니다.
몇일뒤 다시 집에 놀러 왔는데... 커플 칫솔 걸이가 생깁니다.
한번은 거실 탁자위에 귀걸이와 머리핀을 놓아두고 갔습니다.
신발도 한 켤래 벋어두고 갔고...

 감 잡았나요? ㅋㅋㅋ 자신의 존재를 확실하게 알리자.
혹시 다른 이성이 찾아오게 될지도 모를때 먼저 찾아왔던 내 존재를 확실이
집안에 장식(?)해 두자... 혹은 아예 그 남자에게 경각심을 주어 다른 이성은
집안에 들이지 않게끔 분위기를 만들어가자.

 계속 들어오는 살림이 늘고, 어느날 갑자기 들어와 살겠답니다.
등에서 식은 땀이 흐르죠. 그렇지 않아도 그간의 들은 말로 태국 여자들은
저런 행태를 한다는데... 게다가 밤낮없이 걸려오는 전화에 일에도 집중을
할 수도 없고... '아닌데...'하는 부분이 그제서야 자꾸만 발견이 되려는 시점
인데, 그녀는 점점 더 적극적이 되어져 갑니다.
결국은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 들어와 같이 살게 되었는데
날로 심해져가는 감시의 눈초리... 어디에 있느냐 왜 이리 늦느냐 여자랑 있
는 것 아니냐... 울고 불고... 그렇게 얼마간 살더니...
갑자기 푸켓으로 이주를 해야 되겠답니다. 여자 몰래...

 비슷한 사례를 너무 많이 보아와서... 이것이 보편적인 예라고 생각합니다.

 한순간 삐리리 하는 번갯불로 시작된 인연이 결국엔 도망까지 다녀야하는
지경이 이르는 것이 사는 사람들에겐 금기(?)로 되어 있습니다.
만나고 시간이 흘러 이성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순간이 찾아오면 '아쁠싸..'
되 돌리기 너무나 남감한 순간이 찾아오게 되고, 싫으면 관둘 수도 있지..
하는 우리의 사고와는 다르게 '죽네 사네...' 쪽으로 흐르는게 저내들이 감
성이 되어져 엄청난 마찰이 찾아옵니다.
그래서, 늘 끝이 안 좋습니다.

 누차에 걸쳐서 그 만남에 관해서 이야기 많이 한 것 같네요.
전 그만큼 신중해야 된다고 말해 왔습니다.
게다가 반대하는 쪽에서 이야기가 되어져 왔습니다.
완전히 태국화 되지 않으면 절대로 살 수 없습니다.
왜냐면... 한국에서 살고 있는 한국남자+태국여자 커플이 절대로 태국에서
사는 동등의 커플보다 좋은 위치 좋은 사회적 대우를 기대 할 수 없기 때문
이며, 결국 태국으로 건너가서 살게 되더라는 것 입니다.
위에서 말한 것들 감당할 수 있다면 진행 하시고...
아니다 싶으면 그냥 만남으로 그치시기 바랍니다.
둘다 불행하게 사는 커플들 종종 봤기 때문입니다.
이상입니다.
 
41 Comments
마린의꿈 2006.04.15 21:27  
  흠.. 상당히 감성적인 이야기를 논리적인 코드로 깔끔하게 정리해주셨네요. 태국문화에 대해 그리고 우리네 사랑관념에 대해 정리가 되는군요. 감사합니다.
낭만뽐뿌이 2006.04.15 22:08  
  ㅎㅎ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문댄서 2006.04.15 23:10  
  와..좋은글입니다..
넌내꺼 2006.04.15 23:13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는글이군요, 국제결혼한 저에게도요..그런데 사랑하게되면 논리적이 않더군요,,,저의경우도요..
오즈다이브 2006.04.15 23:34  
  태국에 거주하는 많은 한인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초록수첩 2006.04.15 23:56  
  그렇군요... 끄덕~~ ^^ 싸눅디님의 글은 아주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덤벼라세상아 2006.04.16 00:18  
  저도 태국 여성과 사귀고 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정말 태국여성의 집착이라는거에 대해서는 동감합니다. ㅎㅎ
mykiss 2006.04.16 02:06  
  집착은 태국 여성 뿐만 아니라.. 한국 여성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나도 여자지만... 사랑이 어느순간 집착이 되는것에 대해 이성적으로 통제 못하겠던데...
프리순 2006.04.16 09:04  
  옛날에 가이드여자친구가 태국여인이었는데..똑같네...
무섭군....다똑같은가???
날틀장이 2006.04.16 10:55  
  저 "집착" 이라는 단어를 보니 XX절단 사건 이런게 막 생각 나네요 ㅡ.ㅡ;;; 적당한 거리를 두고 그냥 친구 정도는 괜찮을거 같긴 한데...
kman 2006.04.16 11:43  
  아주 잘읽었습니다.
아부지 2006.04.16 12:43  
  씁쓸하지만 현실이라고 생각되네여...쩝..
싸눅디 2006.04.16 12:44  
  한국 여자의 집착요? ㅋ 과연 비교가 될지...거의 미저
리 수준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 순간 놔주면 본
국으로 돌아 갈지도 모른다는 강박관념이 그들 끼리
보다 더 심한 집착으로 발전합니다. 방금 까지 잘 웃
다가 순간 한마디에 얼굴이 확 바뀌는... 거기다 끝이
안 좋아지려는 찰라.. 급기야 극한상황도 불사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주변에서 외국인과 사귀는 것에 대
해서 부러움과 동반되는 배타감정도 있어서 잘 될때는
그럭저럭 보아 주다가 '그럼 그렇지.. '하는 주변의 반
응에 아주 독한 맘을 먹도록 부추김을 합니다.

'모 아니면 도'로 돌변하는... 집착과 동반한 보복정신
이 있어서 다분히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말이 참 길다. 말 하자면 한도 끝도 없는데... 휴~
띵똥 2006.04.16 14:34  
  싸눅디님의 말씀에 많은 공감이 갑니다.

싸눅디님의 말씀대로 시작의 가벼움이 문제가되는것 같습니다..
너무도 가볍게 시작을 하고 너무도 빠르게 진행을 하고 너무도 가볍게 종착지까지 가버립니다..
그것이 사랑인지 외국인에 대한 호기심인지 것도 아님 어느곳에서 읽은 여행에서 만난 로맨스에대한 동경을 현실로 옮기는 것인지..
정확한 개념을 가지지 못하고 시작을 하게되는것 같네요..
하지만 상대방은 그렇지 않습니다..
분명 상대방은 몇번을 테스트했을것이고 그에 어느정도 합격점을 주고 그 사람을 놓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태국에도 한국남자들이 씹던 껌 뱉어버리듯이 버려진 여자들이 어느 지역 어느곳을 가도 존재를 합니다..
그녀들의 하소연은 바람이 되어 태국여자들에 귀에 스치게됩니다.
그에대한 반응과 태국의 사회구조를 너무도 잘알기에 관리를 하게되는겁니다..
어느정도 관리가 들어오면 숨막혀하게 되고 벗어나려합니다..
무엇이 잘못되었을까요..
여자쪽에서는 나름 자신을 지키고 가정을 만들어 가려하는것이고 남자의 경우는 자유를 가지려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남자쪽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우선 책임져야할 일을 했으면 책임을 져야하는데 그렇고 싶어하지 않는것이 문제인것이죠.
푸켓으로 갔다고 하신분 또한 야반도주를 하게된 이유가 분명하게 나타나지 않습니까..
태국여자는 아무렇게나 상대해도 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정말 사랑해서 만난 상대가 자신을 구속하려 한다면 어느 쇼프로에 나온 우스개 소리처럼 구속을 오히려 원해야하는것 아닌지요..
그러다 세월이 지나 믿음이 굳어지면 자연 구속은 느슨해지더라구요..
제가 알고있는 정보로보면 태국에서 한국남자분들 태국여성과 살면서 바람피우는것을 아주 당연시하는 분들이 많은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무엇이 태국여자들을 질투에 눈멀게하고 의부증을 만들게 하였을까요..
생각해볼 문제인것 같으네요..
그리고 한국 여성와 태국 남성의 조합에 극구 반대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데 타인이 반대를 해서 헤어질정도의 가벼운 만남이라면 만나지 않는것이 좋겠죠..
어떤 조합이던 상대가 자신과 맞다면 실패를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네요..

가지 않는만 못하다는 말도 있지만 가지 않으면 그곳에 무엇이 있는지 알수 없습니다..
happysue 2006.04.16 15:51  
  제 태국친구도 요즘 일본 전남친 때문에 울고불고 매달리고 아주 장난도 아니더라구요. 사귄지는 한2년정도 됐구 일본남이 태국에 일년에 한 4번정도 방문하고 제 친구 집안살림 아주 어려운데 남친 덕에 외국여행 하고 그랬거든요. 근데 남자랑 되게 자주 싸우고 맨날 저한테 전화나 만났을때(작년에 태국에 있었음) 진짜 맨날 펑펑울면서 어쩌면 좋냐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또 그럴때마다 진지하게 얘기해주고 도와주려고 했는데 하루는 남자가 침대에서 발로 자기를 뻥 찼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넘 화가나서 그 남자 정말 안돼겠다하면서 너도 그남자한테 질렸으면 그만 헤어져라 그랬거든요. 그래서 자기도 그래야겠다고 하면서 헤어질꺼라고 그랬는데 나중에 저 귀국하는날 사실은 다시 사귀기로 했다고 미안하다고 그러더라구요. 암튼 전 귀국하고 채팅이랑 메일로 그 친구가 남자와의 소식을 전해주는데 이번에 아예 헤어졌다고 그러면서도 자기가 맨날 울면서 전화한다고 그러고 또 바로 어제는 그남자랑 채팅하면서 실제로 말고 그냥 온라인상에만 사귀자 이러는 말도 안되는 제안을 했다하네요. 당연히 남자는 싫다하고 여자는 저보고 나는 그냥 별로 안진지하게 온라인 상에서만 연인관계 하고 싶다 이러는거예요. 그래서 전 그건 말이 안된다. 친구면 친구고 연인이면 연인이지 무슨 사이버 상에서 연인이냐. 정말 니가 그남자 잊어버리고 싶으면 아예 연락을 끊어야지 그런식으로 연락하지 말라고 말해줬는데 말은 그래야겠따고 항상 그러면서 보면 항상 남자한테 집착하더라구요. 글구 얘네 집 경제사정이 않좋은데 친구 부모님은 이 남자가 자기네한테 돈을 좀 줄걸로 기대하고 있다고 제친구가 직접 얘기해주데요 ㅡㅡ 이 친구가 정말 이 남자를 사랑해서 그런건지 아님 자기 인생 대 역전을 하려고 이러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좋아하는것 같기는한테 그 밑바탕에는 가난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구가 확실히 있는것 같아요. 내가 볼때 남자애가 확실히 얘를 좀 엔조이 한것 같은데 제 친구 그런식으로 구는거 싫어서 전 개인적으로 이 남자를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근데 제 친구는 아직도 정신을 못차려서 저도 좀 기분은 안좋아요.. 좀 빨랑 정신을 차렸으면 하는맘이..
싸눅디 2006.04.16 15:54  
  절대공감... 처음에 오픈을 하세요. 원나잇스텐딩인지
아님 친군지... 아님 그 이상인지.. 오히려 그녀들을 더
햇갈리게 하는 것은 남자죠. 온갖 감언이설로 어떻게
해볼까 하는 맘에서 출발을 하니까 나중에 혼돈이 오죠.
첫 단주 잘 못 끼우면 둘다 불행해 질 뿐입니다.

 워낙... 유교적인 배경에서 자란 한국 남자들 '그냥 즐
긴다'를 죄악으로 생각해서 자신을 위장합니다.
미래를 꿈 꾸게 하고... 선을 넘는 것을 방조하고... 그러
다 상황을 확 뒤집어 버리니 여자 입장에선 분명한 배신
이 되는 것이죠. 총맞아 죽고... 칼 맞아 죽고... 실종되
서 찾지도 못 하는 한국 남자들 많더이다.

 '욱...'하는 태국근성 정말 조심하세요..
됐~거덩ㅋ 2006.04.16 15:58  
  그럼........태국 남자들은 어떤가요?
제가 지금 태국남자를 무지좋아하는데...
외국여자랑 사귀면 "봉 잡았다"이렇게 생각하나요?
콘디아오 2006.04.16 16:29  
  태국여자 믿지 맙시다.외국인 사귀는 태국여자들 보통 태국남친들 한둘은 끼고 있을겁니다.
단지 친구사이겠지만 엔조이도 가능하기에.. 씁씁
태국 남자들은 외국인 사귀는걸 봉잡았다 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한 프라이드라 생각하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태국 남친들의 집착도 대단하죠.대개가 자기가 어느정도 생활할 경제적 여우가 있다싶으면 자기는 엔조이,바람정도는 일상적 가능한 일이지만 자기 여친에대한 집요함은 세계적 일겁니다.
흔하게 여친에게 폭력적이기도 하고요...
mloveb 2006.04.16 18:42  
  근데 저렇게 질투 집착하고 꼬치꼬치 캐묻고하는건 한국여자들도 마찬가지아닌가요??
한국에 있는 외국남성들 이런 한국여성들한테 질려서 (자기 띠놓고 자기나라로 돌아갈까봐서도 많이 그러죠..)
저기 위에 님 친구분같이 슬슬 사라지는 사람들 아주 많던데...온다고 그러고 안오고..이여자 저여자 바람도 무지 피고...-_-;;
그사람들이 자기나라 싸이트에 울나라 여성들을 저런식으로 표현하진 않을까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슴다....
우리나라도 남자들이 바람을 하두 피어서 여자들이 그러는건가....ㅎㅎ
낭만뽐뿌이 2006.04.16 19:45  
  음.. 호박씬지  해바라기씬지 볶은거 먹구있는데 무척 고소하네요..
마나오 2006.04.16 20:44  
  재밌네요~ 한국 남성들 눈에 태국여성들이 그렇게 예뻐보이다니.. 하지만 집착하는 것 땜에 싫다???  결국 엔조이만 하고 싶은데 라는 말씀이시군요.그럼 한국여성들은 태국여성들에 비해 덜 매력적이고 냉소적이다? 라는 말씀이신지?? 아님 한국 여성들은 책임같은 거 안져도 총들고 칼들고 안 쫓아오니까 괜찮다는 말씀이신지.. 죄송하지만 이런 대화는 이 사이트와 성격이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왠지 여러분의 대화중에 성차별이 느껴지네요.
싸눅디 2006.04.16 23:41  
  그렇게 까지 배배꼬아서 성차별까지 이끌어 내실 필요
가 있을까요? 다른 분들 다 이해 하시는데... 몰라서 묻
는 말투가 아니네요. 왜요? 님 안좋아하구 태국여자 좋
아해서요? ㅋㅋㅋ 코미디 하시네.
Love Asia 2006.04.16 23:46  
  마나오님 말에도 논리비약과 피해의식이 느껴지는데요..
작은거인 2006.04.17 00:32  
  좋은 이야기들을 복 갑니다.
좋은인연이 되어, 오래오래 지속 되었으면 합니다.
사랑은 장난이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장난으로 지금 하고계시다며는 잊어버리시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정말로 좋은글을 보고 갑니다.
마나오 2006.04.17 02:45  
  이해하는 다른 분들 이라구요? 소극적이시군요. 차라리 이렇게 살게 내버려두라고 하시는게 더 어울리는데...님은 혹시 세상엔 적은 돈으로 엔조이만 하며 살고 싶은 사람들로 가득하다 뭐 이런 생각을 갖고 계신가분데..
만약 그렇다면 우울한 일이구요. 글고 피해의식이라고 하셨는데 님들이야말로 한국여성(특히 똑똑하고 예쁜)들에 대한 피해의식땜에 태국여성에게 접근하려는 거 아닌가요? 그들은 댁들의 실체를 잘 모르니까요. 제가 너무 정곡을 찔렀나요? 꼭 이렇게까지 말을 하려던 건 아니었는데 죄송합니다. 님들의 표현대로 안 좋아해줘서 샘이 났나부죠.ㅎㅎㅎ 
러임컹군 2006.04.17 09:02  
  마나오님...얼굴 이쁜것 하고 몸매 좋은것만 놓고 본다면 태국여자들이 우리나라 여자들 보다 훨씬 더 경쟁력 있어요. 거기다가 네가지 까지 포함시킨다면 경쟁력이란 표현으로 모자를 정도고요. 왜 한국남자들이 한국여자들을 안좋아해 주는지 그 이유를 정말 모르는건지요? 아님 애써 모르는척 하고 싶은 건지요?
낭만뽐뿌이 2006.04.17 09:48  
  하하 싸눅디님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누가뭐래도 태국사람 좋아할사람은 좋아하구 한국사람 좋아할 사람은 좋아하는거구 삐뚤어진 사고방식 여기서 몇마디로 고쳐질것두 아니니까요^^
마나오 2006.04.17 10:14  
  어떤 경쟁력요??? 님들의 포획대상이 되어 주는 경쟁력요? 글고 좋아해주구, 안 좋아해주구 이런 표현 자체도 수준미달이지만.., 굳이 제 갠적인 의견을 말하라면 (미학적인 견지에서) 한국, 일본,중국여성들과 동남아 여성들은 전혀 다른 분위기의 인류입니다. 차라리 동남아여성들 끼리의 비교(다시 말씀드리지만 외형만을 놓고 볼 때)라면 .. 물론 이런 사이트가 아닌 다른 사이트에서 할 얘기지만요. 대체 이런 닭쌈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 님 들 좀 더 살아보세요. 저도 아들이 있기에.., 젊은날을 단지 색?다른 여자들 뒷꽁무니만 쫓아 다니기엔 인생은 넘 짧다라는 얘기가 하고 싶었는 지도 모르겠네요. 서양인들은 거의 노인들만 태국여성들과 시간을 보내는데 거기 비하면 한국남성들은 아직 순진한 편이죠. 여러분들이 한국여성들을 비교하고 자극하면 할수록 여러분 자신을 욕되게 할 뿐이에요. 여러분들을 한국여성들이 낳았으니까요. 좀 더 어른스러워 지세요.         
             
초록수첩 2006.04.17 10:19  
  마나오님께선 논점을 조금 비켜가신 듯 합니다. 싸눅디님께선 그냥 우리나라남성+태국여성의 경우를 말씀하신 것 뿐이지요. 우리나라여성+태국남성의 경우를 비슷한 내용으로 말씀하셨더라면 남성차별이 되나요? 아무튼 글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취지와 의미를 잘 파악해보시길 바랍니다.
낭만뽐뿌이 2006.04.17 10:19  
  네 마나오님.. 어른스럽게 살께요. 아직 어려서 그런지
봉긋하고 탄력있는 가슴, 잘록한 허리,  긴다리... 침대에서의 매너등등..  이제까지 국적을 가리지않고 많은여성들하고 친목(?)을 도모해봤지만 주관적으로 우리나라 여성들이 좀 떨어지네요.. 한가지 좋은점이 있다면 의사소통이 되어서리.. 좀더 잘알수 있다는점이 있을까요.
낭만뽐뿌이 2006.04.17 10:20  
  ㅎㅎ 마나오님 언쟁 벌이자는것이 아닙니다. 님의 이야기도 옳습니다.
그린우드 2006.04.17 12:42  
  태국의 여성들을 처음 보는 이국의 남성들은 굉장한 호감을 가지게 된다. 왜냐하면 늘씬한 몸매와 짧은 미니 스커트. 몸매를 살려주며 노출이 심한 옷 차림과 약간 요염한 화장들, 모든 것이 남자들의 호감을 끌기에 아주 좋은 모습들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살이 쪄서 뚱뚱해 지는 것을 죽는 것보다도 싫어한다고 표현한다. 실제로 대부분의 여성들이 다이어트에 신경쓰고 있는데, 죽기를 무릎쓰고 이들은 다이어트를 한다고 말할정도이다.
태국의 여성들이 이렇게 몸매와 외모에 신경을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가 걸작이다. 태국의 남성들에게는 특이할 만한 한 가지 기질이 있는데 그것은 “바람끼”가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기와 사귀던 여자친구도 뭔가 맘에 안들면 곧바로 다른 여자친구를 사귀고, 혹 여자친구가 있다손 치더라도 능력껏 다른 여자들에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태국 남성들의 “끼”가 태국 여성들로 하여금 아름다운 몸매를 유지하도록 만드는 비결이 된 것이라고합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자신의 남성, 남자친구를 다른 여성에게 빼앗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들은 부단히 자신의 몸매를 가꾸고 치장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집착이란말에 동감합니다.
 
싸눅디 2006.04.17 16:57  
  마나오님 보세요..
'대한민국의 모든 남자들이 태국여자만 보면 환장을 한
다.' 하고 글을 해석했나요?
나타나는 현상에 대해서 우려하는 시각쪽으로 촛점을
맞추어서 원인이나 과정이나 결과를 이야기 한 것
뿐이고, 그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이야기 한 건데...
제가 태국여자가 한국여자 보다 저 좋다고 무조건 사귀
고 엔조이 하다가 버리세요. 라고 이야기 했느냔 말입
니다.

 주제를 벗어나사 자꾸 유추하고 자신의 생각이 한국
여자를 대변하는 냥 하지 맙시다.
마나오 2006.04.17 20:33  
  싸눅디님 제가 글의 주제를 벗어난 걸 인정합니다. 싸눅디님 뜻도 알겠구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글을 끝까지 찬찬히 읽지 않았습니다. 님의 글 도입 부분부터 피가 거꾸로 솟구치는 바람에요.. 가까운 제 주변에 태국으로 와서 이곳 여성들과의 불륜또는 빈번한 애정행각으로 불행해진 사람이 있었기에 나름대로 곤두서 있었던 모양입니다. 님의 말씀중에 유교적인 사고방식 때문에 미리 의사를 표시하지 못하는 것이 화근.. 이라는 내용에 많이 공감했구요. 결국 님에게 화살이 돌아간 꼴이 되고 말았지만.., 제가 평소하고 싶었던 말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싸눅디님껜 죄송하단 말씀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싸눅디 2006.04.17 20:54  
  네... 오해 풀었습니다... 행복하세요. ^^
카라완 2006.04.17 22:23  
  여자나 남자나 다 똑같아.
Minsson 2006.04.18 03:49  
  본문 내용 굉장히 좋군요.

아, 그리고 일반적이지 않은 사람도 있다는거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반대로, 한국 그저 그렇게 사는 사람들이 귀족계열 태국인 잡아서 횡재하려는 사람도 있습니다.
마야 2006.04.18 09:46  
  gg
분미 2006.04.18 20:27  
  태국 생활 3년해보았고 이번에 한달간 출장와잇음당..많은부분 제가 보았던것이라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폼츠껭크랍 2006.04.19 00:33  
  여기선 받아주지도 않던분들도 태국선 반겨주니깐 모두 왕자병이라도 걸린듯 싶네요....질낮은 외국영어강사들이 한국와서 한국여자 맘대로 부리듯.....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여기서 서로들싸워봐야 아무의미 없을듯.....한가지 분명한것은 아직까지 한국인보다는 태국인이 전체적으로 때가 덜묻은것은 확실한듯 싶네요^^
가면 2006.04.20 03:04  
  과연 서양인들은 거의 노인들만 태국 여자들과 시간을 보낸다구요? 내가 듣기론 전혀 아니올시다인데요. 백인 청년들에 비하면 한국 남자는 아주 아주 양반이라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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