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 근처에서 먹을만한 음식의 명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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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근처에서 먹을만한 음식의 명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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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서울 다운타운에서 가볍게 먹을만한 먹거리 이야기를 해 볼까한다. 

11 월 12 일 토요일 서울 광화문-종로에 오시는 분들은 '대충' 참고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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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 가기 전에 명동에 들러보자. 

명동성당 정문 맞은편에 있는 명동고로케는 들고다나면서 먹기 좋다. 전투식량으로 안성맞춤이다.

개인적으로는 야채고로케를 좋아한다. 

한 개 1500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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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은 모르지만,, 고로케를 들고 의자가 있는 본당에 들어가는 건 아무래도 실례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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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인천공항에서 곧장 오장동으로 직행한 적이 있을 정도로 싸르니아가 좋아하는게 흥남집 회냉면이다. 

적당히 매콤한 냉면양념은 제공되는 뜨거운 육수와 너무나 잘 어울린다. 

중구청 근처에 가서 오장동 흥남집을 찾으면 아마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비냉 회냉 섞어냉 물냉 네 가지 모두 각각 9 천 원이다. 

광화문에서 걷기에는 좀 멀다. 택시로 기본요금 거리 아니면 조금 더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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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그 날 한정식을 드실 여유는 없을테니, 소개는 통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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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 년 개업했다는 원조 청진동 해장국은 청진동이 아닌 종로 1 가에 있다. 

청진동이 재개발되는 바람에 식당이 이사했기 때문이다.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도보 3 분 거리다. 가격은 1 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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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계동 현대본사 왼쪽 옆에 평범한 뼈해장국 식당이 있다. 

감자탕으로 유명한 응암동에서 종로구 계동에 분점을 낸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7 천 원. 짜지 않고 조미료맛도 나지 않는다. 등뼈에 붙어있는 고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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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에게 가장 유명한 '한국의 차'가 무엇인지 아시는가" 

다방커피다. '맥심 믹스커피' 라고도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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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의 보고 광장시장은 광화문에서 동쪽으로 도보 20 분 쯤 거리에 있다. 종로 4 가와 5 가 사이다. 

육회가 신선하고 비싸지 않다. 순희네 빈대떡이나 마약김밥도 유명하다. 

특히 플라스틱 콘테이너에 담긴 마약김밥은 전투식량으로 휴대하고 다니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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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수제비는 허구헌날 이렇게 손님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 있는 수제비 명가다. 

수제비가 특별히 찾아가 먹을만한 대단한 음식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에는 오기로 기다렸다가 들어가 먹어보았다.  

다만 이 집은 저지선 안 쪽 깊숙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그 날 들어가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  

이 식당에서 할매집까지는 불과 150 미터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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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절미 일곱 개가 딸려나오는 삼청동 팥빙수는 혼자 먹기에는 양이 너무 많다. 1 만 4 천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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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매집 삼청동 방면 출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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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간장게장 집은 서울이 아니라 인천에 있다. 

가격대비 최고의 간장게장 맛집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1 인 분 3 만 원, 대만족, 

싸르니아를 이 집에 데려가 주신 진달래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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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Comments
monsoo 2016.11.07 13:45  
청진동 해장국 1만원.
젊은날 청진동에서 알바하면서 종종 가던집.
그집 앞 따로국밥과 선택의 갈등을 겪였죠.
물가가 올랐다고 해도 비싸게 느껴지는 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큐슈리 2016.11.07 18:01  
오우^^  멋지셔용
오뜨9 2016.11.07 18:13  
가장 관심이 가는 한정식집만 소개를 빼셨네요.  어디예요? ^^
고구마 2016.11.07 18:44  
와.... 저는 수제비를 좋아하는데요.
밥먹기위해 줄을 서야하는  상황은 너무 고통스러워서....ㅠㅠ 저 식당은 끼니때를 좀 빗겨난간 시간에 방문해야겠어요.
참새하루 2016.11.07 18:54  
sarnia님표 맛집 총결산모음이네요
토박이님 답게 홈그라운드 인근의 맛집들을
다 섭렵하셨군요
저는 어찌 이상한게 서울에만 가면
와이프가 미리 점찍어둔 맛집
예전에는 김밥천국이더니
올해는 왕돈까스 체인집만 줄창 먹었습니다
아 새로 개발한 무슨 설빙인가 하는 팥빙수도
어덯게 알았는지 그것도 매일 ㅠㅠ

아주 오래전에 억지로 맛집이라고 인터넷 뒤져서
택시 타고 찾아 다녔었는데요 남산왕돈까스니 돼지갈비집이니
해물집이니 다 한마디로 꽝
블로그 사기질이라는걸 알고서 맛집 기행은 접었습니다

sarnia님의 추천영화에 눈물 줄줄짠 제가
sarnia님 추천 맛집을 보니 믿고 찾아가서 꼭 먹어봐야 겠다는
전투의지가 불타오르는군요

사진에 보니 저 게장집
세상에 지난 여름 거제도의 유명 게장집 갔는데
4인분이 저 사진에 나오는 반만큼도 안되던데요
너무 실망했었어요
사진에 보니 2인분이 저정도면 정말 대박입니다

새벽 5시 배가 너무 고픈데
이거 완전 위장테러인거 아시죠?
ㅎㅎㅎ 라면이라도 끓이러 가야겠어요
곰돌이 2016.11.07 19:58  
아이고.. 싸르니아님의 글이,  절 부끄럽게 하네요 ^^;;
타이거지 2016.11.07 20:54  
u..u..u..
in china...
i cant" see...i cant" listen to music...
chaina computer..no good?...how to use..i dont't know???
stone head?!..u.u.u.
jindalrea 2016.11.08 00:52  
배가 빵빵.. 타이거지님 글에 빵빵빵~~!!

내년에 뵈요~ 토욜에도 잘 먹고 최선을 다해서..
다음엔 보다 민주적인 우리나라에서 꼭 뵈용~~^^
참새하루 2016.11.08 05:37  
비장한 배경음악이 맛없는 할매집 주제가 인가 했더니
진달래님 댓글이 달리니 ㅎㅎㅎ
이제 맛깔나게  어울리네요
마지막 사진 괭이 얼굴이
선글라스만 씌우면 웬지 누구 닮은듯
jindalrea 2016.11.08 17:39  
참새하루님 덕에 태사랑 들어오는 즐거움이 두 배요!
늘 감사드리고.. 행복만땅 하소서~~^^
천억맨 2016.11.08 06:12  
고로케 가격대비 먹을만하구요.
오장동 흥남집.죽입니다요.주전자에 나오는
육수에 간장으로 간하여  호호 불며 마시다 보면
냉면 나오기전에 이미 배가빵빵,사리추가하여 둘이
나누어 먹는재미도....
한정식은 인사동 방석집인가?아님 이대후문에있는 한정식집?
청진동 해장국집은 7~80년대에는 죽이는 맛이었는데...
80년대 나이트에서 밤세워놀고 새벽4시에 행장국 한그릇 먹으며
죽때리며 첫버스 기다리는.....
삼청동은 예전에 살던곳이라....
항아리 수제비 가격대비 진짜루 별루....
팥빙수는 그당시는 없어서 ...그후로도 못먹어봐서....
단팥죽 먹어볼만하고,만두 먹어볼만,보리밥 비빕밥이 진짜루 갑이죠.
제일 추억에 남는것은 삼청동 수제비 에서 조금더 올라가면
삼청공원 아래 계곡에 천막천으로 쳐놓은 냉수목욕하는곳이 있는데
겨울에도 그곳에서 홀딱벗고 냉수목욕 하면 손가락 발가락이
꽁꽁 얼어서 츄리닝 바지에 발이 잘안들어가는....개떨들 떨다가
몇분후에 온몸에서 열이 후끈후끈 오르는 그재미와추운 악몽들...
한옥의 추운 기억과 아이들과 걷든 삼청공원의 기억들...
(요건 호불호가 강한것인데.....
수제비집 건너편 골몰에 점보는 집이 있는데 진짜루 잘봐요.
내가 직접 봐서 아는데 학원을 확장 하지 마라 했는데
말안듣고 확장하여 골로 갔었죠.)
마약김밥은 별맛없어 집에서 해먹어보기도....
육회는 광장시장보다 그건너 백제약국건너 뒷골목에  쥑이는집이...
남대문 찹쌀 왕순대 맛있죠.그곳에 갈치조림,소꼬리곰탕도....
인천간장게장집은 진달래님께 여줘봐서 가봐야 겠군요.
님께서는 많은것을 가르켜 주시더니 ....
오늘은 지난날의 즐거운 추억들을 되세기게 하여 주는군요.
감사하게 회상 하여 봅니다.
밑에는 일제 시대 지은 예전 서울 시청본관 같은데....
jindalrea 2016.11.08 17:44  
아하~ 천억맨님 역쉬 먹방계 요원이시군여!
물으시기 전에 냉큼 답해 드리면..
학운정이라고~  인천 동암역 큰 광장 쪽에서 택시 타시면 4000-5000 정도? 의 거리에 있으며 네비게이션 상에 나와유~^^
천억맨 2016.11.09 05:33  
감사합니다.
지금일 정리하고 배낭여행 떠나기전에
어머님과 애들 데리고 한번 가봐서
진달래님의 미각 등급을 심사 해보렵니다.
참고로 지가요 음식솜씨 아마츄어 치고는 수준급 이랍니다.
대충 쓱 한번 입으로 눈으로 맛보고서 비슷 하게는 한답니다.
jindalrea 2016.11.09 09:46  
와우~~! 천억맨님 요리~ 먹어보고 싶습니닷!! *^^*
Robbine 2016.11.10 18:12  
전투식량으로는 고로게랑 김밥 정도가 적절하겠군요.
나머지는 전투 전 식량이네요.

중간에 나오는 해장국은 낯이 익습니다 ㅋ
참새하루 2017.02.25 01:53  
이번 봄방학을 맞아서 가족여행으로
서울을 갑니다
그동안 맛집 개사기 블로그에 당하다가
맛집 기행을 접었지만
다시한번 sarnia님의 맛집 탐방 게시물에 훅가서
sarnia님 표  보증 맛집을  찾아가 보려고 합니다^^

일단 구글로 검색해서 정리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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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고로케
명동 성당 맞은편
을지로입구역 또는 명동역

오장동 흥남집 회냉면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오장동 101-7
영업시간: 금일 영업 · 오전 11:00~오후 9:00
연락처: 02-2266-0735
을지로 4가역에서 세회빌딩 방면으로

원조 청진동 해장국
청진옥  ---> 이거 청진옥 맞죠?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가 24번지 르메이에르 1층)
전화번호:02-735-1690

광장시장 육회 -->  자매집 맞죠?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4가 177
종로5가역 을지로 4가역

광장시장 마약김밥 --- >모녀 마약김밥 맞죠?
광장시장 순희네 빈대떡

삼청동 수제비 본점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동 102
영업시간 금일 영업 · 오전 11:00~오후 9:00
연락처: 02-735-2965
안국역에서 국군병원 방면
팥빙수 14000원
************************************
궁금증은
청진동 해장국은 청진옥인지요?
광장시장 육회는 자매육회?
마약김밥은 모녀김밥?

마지막으로 인천의 그 게장집은 무엇이옵니까?
sarnia 2017.02.27 12:12  
학운정입니다.
제가 인천지리를 몰라 어딘지는 설명할 수 없는데, 진달래님이 잘 아실거예요.
언제 가시나요??
참새하루 2017.02.28 03:07  
요즘은 구글신께 물어보면 딱 나옵니다^^
좋은 세상이죠
3월 중순떄 봄방학 8일 나들입니다
애들 데리고 헌법재판소도 한번 가보려고요
그때 쯤이면 탄핵 심판이 이루어진 후일겁니다
역사적인 순간인데
자진 하야로 김빼기 할것 같아서... 
에드먼턴 날씨는 여전히 춥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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