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출국인데.... 설레임도 준비도 없네요.
바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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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30 09:38
예전에는 여행을 갈때
하루하루 일정을 짜고 동선을 짜고 돈을 맞추고
매일매일 설레임과 뿌듯함이 동시에 교차했었는데....
내일 출국인데 마음이 영 좋지만은 않습니다.
한가하던 1월이 갑자기 너무나도 바빠졌고
정말 가야 하는것인가 하는 생각도 많이 들고
짐도 안싸다가 어제 밤에야 겨우 조금 싸 놓고 마음만 싱숭 생숭 하네요....
어서 빨리 낼 아침이 되어 버렸으면 좋겠는데
휴가로 인한것인지 아침부터 밀려드는 환자들에 웃으며 응대할 시간도 없네요.
독감도 많이 돌고..
정말 울음이 날만큼 일이 많네요.....
휴....
가야 하는거 맞겠지요
1년간 쉼없이 달려 왔으니
이젠 조금 쉬어도 되는거 맞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