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랑의 메뚜기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태사랑의 메뚜기

R♥해운대 6 479
 
태사랑에 있는, 태국을 비롯한 인근국가 외의 다른 국가를 여행할 때
'뭐 괜찮고 실한 사이트 없나??' 하며 매의 눈과 분노의 클릭질을 무한반복해 보지만
항상 되새김하게 되는 혼잣말은 '역시 태사랑만한게 없어 . 허허허허' .....라는게
비단 저의 생각만은 아니라 믿습니다.
 
이렇게 소중한 태사랑이라면 응당 매일매일 출첵을 해도 부족할터인데
사실 여행 전, 후만 반짝 불나방처럼 들어오게 되더라구요.
또 이 패턴이 저만 해당되는게 아니더라구요 ㅠ,ㅠ
꾹꾹 누르고 있는 방타이의 열망이 태사랑에 발 담그는 순간 폭발~~~~~!!
어느새 항공권 사이트를 새 창으로 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ㅎㅎㅎ 그쵸그쵸?? ㅋㅋㅋ
 
도서관에 메뚜기가 있다면 이런 제가 태사랑의 메뚜기가 아닐런지..
하지만 정말 일상생존을 위한 처절한 메뚜기의 몸부림이라며 정당방위 해 봅니다.
이번에도 역시 다가올 여행을 앞두고, 태사랑 문지방을 반질거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 허허허헣ㅎㅎ
보통 저의 준비기간은=  (여행일자 × 10) 인듯합니다 ;;; 
5일 가면 50일전부터 난리나는거죠
혹자는 꼴랑 5일 가면서 네 생활의 50일을 버리냐??...고 하지만 준비도 나름 행복고단수만 누릴수 있는 거라 생각을 하며 ..험험 ^^;;
 
여튼간에 오랜만에 태사랑을 데스크탑으로 로그인하고, 따끈한 여행기에 댓글도 달면서 참으로 행복하네요.
역시나 어김없이 훅 달아오르는 이 죽일넘의 태국병.
얼마뒤에 떠나니 천만다행인거죠. 아니였음 벌써 저가항공권부터 털고 난리 났을겝니다.
 
'달큰한 밀크티와 여행기가 흐르는 밤, 참으로 좋지아니한가??'.....라며 혼자 므흣해 있습니다.
지난번 여행때 월텟 맞은편 빅C에서 번들로 업어온 밀크티입니다.
타이 스타일, 아이스로 마셔야 진리인데 말이죵 ㅎㅎㅎ
근데 자세히 보니 싱가폴꺼군요 ㅡ,ㅡ
바트화 내고 빅C에서 샀으니 그걸로 된거라며 혼자서 토닥토닥......
 
아..........마무리는 어찌 하는거죠?
끝맺음이 뭔가요?
기승전결은 쌈 싸먹는 중궈음식 맞죠?  ........................................후다닥 사라짐.................
 
 
6 Comments
Phasai 2012.02.23 12:41  
곱하기 10 에 크게 공감했어요 ㅋㅋㅋ 5일  50일 전부터..ㅎㅎㅎ
R♥해운대 2012.03.05 05:50  
항공권 결제하자마자 핸드폰에 D-day 설정하는것두요 ㅎㅎㅎㅎ
저 이제 73일 남았어요 .  아직 천하태평으로 있지만 모든 촉은 태사랑에 있다지요 ㅎㅎㅎ
요술왕자 2012.02.25 12:34  
하하 사발 밀크티~
싱가폴에서 구입한 홍콩식(港式) 밀크티네요...

근데 생각해보니까...
인도에서 처음 만들어, 영국 사람이 가져가, 홍콩식으로 개량하여, 싱가폴에서 제품으로 만들어 판것을 사오셔서, 한국에서 마시며 찍은 사진을, 태국에서 보고 있네요~ ㅎㅎ
R♥해운대 2012.03.05 05:52  
한국에서 마시며...까지는 괜찮았습니다.. 태국에서 보고계신거에 두 무릎을 꿇어요!! ㅎㅎ
정말 기나긴 밀크티의 기행이네요.
깔끔한 요왕님의 정리덕에 인텔리하게 웃습니다 ^^)/ㅎㅎㅎ
고구마 2012.02.25 18:25  
엇~ 제눈에도 처음엔 사발이나 대접에 밀크티가 담겨져있는걸로 보였는데
자세히 보니까 접시랑 한세트여서 찾잔인거 같기도하고 말이에요.
여행 떠나면서 마음이 콩닥콩닥할수 있다는건 참 좋은거 같아요.
저희는 여행기간이 길다보니 , 예전만큼 막 설레이진 않더라구요.
그냥 살러나간다는 느낌이 좀 들고 말이에요.

해운대님 닉네임 보니까, 달맞이길 생각나네요. 너무 추워서 차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그냥 둘러보고 내려왔지만요.
R♥해운대 2012.03.05 05:54  
달맞이길 위의 정자가 뷰포인트지요^^ㅎㅎ
진정한 뷰는 그 자락에 즐비한 찻집이지만 길커피로 바닷바람을 맞아야 달맞이길을 올랐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ㅎㅎㅎ
한 달간 머무셨던 곳을 떠나신걸로 아는데 지금은 어디쯤 계실까요??
밖에 계신동안 태사랑이 버버벅해서 마음 불편하셨겠어요 .
건강한 나날들 되세요~  5월에 들어가는데 인연의 자락이 닿으면 꼭 마주치고 싶어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