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의 여행을준비하며(2)
zzang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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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0 12:23
여권신청하고 준비좀 할겸 (핑계) 동창들이랑 술도 한잔할겸 서울을 올라왔네요
60L가방을 많이 추천해주셨는데 막상보니 헐....
45 L에 미니Bag1그냥 이걸로 결정했네요 ㅎㅎ
남대문 쪽을가니 안경점이 많아서 지나치다...선글라스1개 구입 왜 샀는지는 모르겠구요..열개도 넘는데
태사랑에 나온대로 주한태국관광사무소(명동 대연각빌딩12층) 방문하니 데스크 태국분 참 친절하시더라구요 3-4개월 태국만...여행하고싶다고하니 지역별 맵/가이드/리딩용책자/잡지/가이드북 챙겨주시더라구요
거의 대학1학기교재분량???ㅎㅎ
너무 고마워서 커피한잔 사드릴까 여쭤보니 시간이 안된다고 하신다는,,,(쩝 팁드릴수도 없고 이거야 원)
서울에는 길거리 노숙하시는분들 참 많더군요...
2가지 생각을 해봤어요
1.에휴 저렇게 안될려면 나도 조심 조심 살아야지..
2.생긴것, 덩치, 사지육신 멀쩡한데....왜 저리 살까?
조금은 씁쓸한 서울의 동전양면을 본듯..
기차표를 끊고 기다리며 한X식당 이라는 곳을 갔는데 오래 장사했고 나름 맛있는집이라는 글을봐서
맛있게(?사실 무맛)잘먹고,맥주1병 다 마시고나니 뒷좌석 손님의말..."사모님 숟가락 손도안됬는데 고기가 한입누가 베어문게 있네요.저 밥안먹겠습니다."하시는분..
끄압....마지막 해장국물을 마시다"욱"할뻔...
속이 울렁울렁+아찔 순간 현기증....
여행준비는 핑계도 하루밤 동창생들과 모처럼 놀고 이야기하다보니..어느새 120만원이 온데간데 없네요
하루빨리 가야겠어요 술값이 더 드네요 ㅎㅎㅎㅎㅎ
일정잡힐때마다 여행준비기 올릴께여 선배님들 잘못된부분있으면 지적부탁드려요..
참...제가 처음올린글에 카스콘 은행 계좌를 왜 여시는가에 이야기해주셨는데..사실 투자(저축)필요성이 있다는 제 사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