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나의비밀
zzang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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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4 07:32
선장생활을 한지 10여년
대학졸업후 시작한 나의 항해/선장생활
왠만한곳은 다 누빈 나이지만 태국여행을 앞두고 나에게는 말못할 고민이 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나의 컴플렉스
1.나는 수영을 하지 못한다:이것은 아무도 알지못한다 10여년을 함께 생활한 항해사들도....하지만 대양에 빠져도 2번이나 살았다 참 신기한일이다.
2.나는 비행기 울렁증이 있다:미주 여행할때도, 하와이,괌,영국 갈때도 난 독한 감기+수면제 먹고 푸욱 자야만 했다.태풍에도 배멀미 한적 한번 없는 내가....오대양을 누비던 나 이지만..비행기만 타면 하늘이 노랗고
식은땀이 흐르고 때론 아찔한 흑백tv처럼 아지랭이를 몇번 경험한다,구토같은것은 하지 않지만 아찔한 그기분이 나를 더 미치게 한다.
아이들을 자주 만나러 가지않는것도 이런 이유다...
안당해본 사람은 모른다 나의 이러한 공포를...
이번 태국여행또한 4시간 가량의 공포의 시간이 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