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태국여행 생각중~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한달 태국여행 생각중~

창문을열어놓고 30 884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31살 남자 모은것도 없도 가진것도 없는 백수지만
인생의 전환시기 인거 같기도 하고 나에 대해서 생각도 좀 해볼 시간도 필요한거 같아
한달간의 여행을 생각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이 아니면 또 언제 올까 싶은 마음에
태국을 선택하고 자유여행을 할려고 하니 준비해야할것도 많고 언어면에서 어려움이 많네요
생각보다 많은 돈이 들어가는것 같아 절망중 ㅠㅠ
300만원정도의 여유돈이 있어 가보자 하는마음에 이리저리 알아보는데 알아볼수록 걱정이 태산처럼
쌓입니다 해외여행은 커녕 제주도도 못가본 저에게는 태국이라는 곳을 가는게 무리일수도 있고
혼자가서 무엇을 얻고 올수 있까 란 생각도 들고 그저 겁만 납니다 ㅎㅎ
 
항공편이 이렇게 비싼지도 몰랐고 지식인을 보니 80만원 정도라고 하네요 ㅠㅠ
어디서 자야할지도 여행 코스도 알아는 보고 있지만 그저 머리만 무겁고 이러다가 그냥 다시 일을 시작
할꺼 같아 씁슬하기도 하고 여러생각만 납니다 ㅎㅎ
 
20살때 친구들이 넌 멀 믿고 그리 당당하냐는 질문에 항상 나라는 대답을 서슴없이 대답 했는데
20대 후반이 되고 30대되니 이런 질문에 답변하던 제 모습이 사라져가네요 ㅎㅎ
30 Comments
soulise 2012.02.02 21:46  
비행기 지금 가시는거면 제주항공에서 60만원 안으로 구입가능합니다.
그리고 경유 한번 하실 생각하시고 베트남 항공같은거 하시면 더 싸게 구입가능하구요
3월2일부터 비수기 요금 적용되어 비행기 가격 급 다운 된답니다.  40만원대에 구입가능 하실듯해요. 아주 잘찾아보시면 더 싸게 구입할수있을지도 ㅎㅎ^^
창문을열어놓고 2012.02.04 21:26  
첨하는 티켓팅이라 이리저리 알아보는데 가격이 비싸긴 하네요
원래 그런거라 생각하지만 이리 비싼지는 몰랐었네요 2월이 성수기인지도 몰랐고요ㅠㅠ
2월중순이나 3월 초에 다녀올려고 합니다 지금은 좀 더 알아보고 갈려고 열심히 공부중이네요
어라연 2012.02.02 21:47  
한번 가보세요~ 300만원이면 석달도 있을수 있는 금액입니다..

비행기값도 베트남항공 시간 맞추면 40만원대 초반..에바항공 같은 것은 50만원대 초반이네요..

베트남항공이면 호치민에서 스탑오버해서 베트남,태국 두 나라를 다니실수 있는거고..에바항공은 대만 스탑오버 가능..시간만 있으시다면 경유편이 더 장점이 되죠~
창문을열어놓고 2012.02.04 21:28  
경유 1회 에바 항공 보니 길면 경유 시간이 24시간 넘는것도 있던데 공항안에서 24시간동안 멀해야할지 ㅎㅎ 잘대는 있을지 걱정도 되네요 ㅎㅎ ㅠㅠ
soulise 2012.02.02 21:50  
그리고 저도 영어 전혀 안되는데 3년동안 매년 배낭여행 다녀왔고 올해도 또 짐싸고 있어요
ㅎㅎㅎ 전 태국 3번 다녀오고 라오스 캄보디아까지 합치면 4번 이번이 5번짼데 가기전엔
항상 떨리고 긴장되고 걱정됩니다만....    막상 가보면 별거 없습니다 ㅎㅎ 언어 안되도 우찌됐든 가보고싶은데 갈수있고 먹고싶은거 먹을수있더군요 ㅎㅎ 일단 떠나보세요~ 나중에 나이 더 들어서도 배낭여행 물론 갈수있지만 또 젊었을때 가는 맛이랑은 다르겠지요 ㅎㅎ 젊었을때 한번은 가야해요 ㅎㅎ
창문을열어놓고 2012.02.04 21:33  
네 떨리고 긴장되고 걱정됩니다... 주위에 배낭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은 보면서 부럽고 했는데 이번엔 제가 한번 해볼려고 합니다 주위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다녀왔더라구요
박산다 2012.02.02 23:49  
일단 가보면 답이 나옵니다. 저도 29살에 무작정 배낭메고 떠난적이 있어요..첫 배낭여행이었고요...영어?? 내가 영어를 아무리 잘해도 태국사람 잘 못알아 듣습니다. 차라리 영어 적당히 하면서 바디랭귀지 섞어 가며 의사표현하는 것이 더 정확하죠..
겁내실 것 없습니다. 전 한달동안 비행기값 빼고 40만원 정도 들었내요...하여튼 지금은 그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뿐이네요.
창문을열어놓고 2012.02.04 21:36  
한달동안 40만원ㄷㄷㄷ  어떻게 지내셨는지 궁금하네요 그땐 물가가 싸서 그랬을까요?
바디랭귀지랑 영어 ㅎㅎ 이건 가끔 외국인이 길 물어볼때 했던건데 한달간 하려고 하니
은근히 기대대고 설레이고 무섭습니다 ㅠㅠ
아이패드 2012.02.03 04:54  
300만원이면 동남아 일주가능합니다.영어만가능하시고.론리플래닛 한권사셔서 떠나세요..전200으로 3개국돌았습니다. 호텔에서만 안자면 돼요.밥은 저렴한걸로...교통비가 젤 비싸니깐요...
창문을열어놓고 2012.02.04 21:40  
동남아 일주 까지는 생각안하고 있어요 아직은... 아마 한번 다녀오고 나서 생각할지도
모르겠네요 론린플래닛은 검색해보니 여행자의 성서라고 불리는 책이네요 한번 서점가서
봐야겠네요 안그래도 태사랑에 있는 내용들 잔득 프린터 해서 갈려고 생각중입니다
고양이뿔 2012.02.03 10:51  
이번여행이 좋은 터닝포인트가 될수있을거예요
멋지시네요

저도 딸..아들.. 무조건 보내고싶어요 . 
아직 고딩이라 못하지만 대학입학만하면 무조건 보낼려구요.
뱅기만 끊어주고 나머진 알아서해라..
너무 무책임한가...
창문을열어놓고 2012.02.04 21:47  
협 자녀분들이 고등학생이면 ㅎㅎ 예전에 워킹홀리데이 갈려고 했지만 포기하고 그냥 일만 하고 살았는데 조금만 노력했더라면 지금 생각해보면 후회가 되더라고요
주위에 이제 대학입학한 동생들보면 부모님과 같이 가거나 어느정도 지원해주던데요 ㅎㅎ
합격하고 2달만 숨만쉬고 벌면 갈수있겠네요
깜따이 2012.02.03 18:52  
한달 60~80만원이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아겨쓰고 현지인식당 이용하고 그려면 더 절약할 수 있지만 가끔 발마사지 유적지 입장료등은 필수로 하시길~
창문을열어놓고 2012.02.04 21:47  
발마사지 한번도 받은적없는데 이럴때 받아봐야갰네요 사진기 없는데 휴대폰으로 찍으면서 다녀야할지 디카라도 하나 구입해서 가야할지 고민중입니다 ㅎㅎ
MENTHOL 2012.02.04 16:12  
제가 쪼끔 더 나이가 많긴 하지만 저랑 같으시네요~ ㅋ
이대로 회사 계속 다니다간 미쳐 돌아가실거 같아서 과감히 사표내고 나온지 4개월째인데....
놀다보니 돈은 돈대고 계속 쓰게 되고, 어느덧 통장 잔고가 달랑달랑 하네요~ㅠㅠ.
또 이 나이 먹어서 백수인 사람은 주변에 찾아보기 힘들어 혼자 놀다보니 스스로 한심해져서 우울증걸리기 직전에 여행떠나자 마음 먹고 몇일 고민하다 이러다간 죽을때까지 계속 고민만 할 것 같아서 그냥 비행기표부터 질렀어요...^^;;;
다른 님이  댓글에 다신 것처럼 3월2일부터는 비수기라서 항공가격이 뚝~ 떨어지더군요.
저도 3월2일출발 타이항공 택스포함해서 41만원에서 몇천원 빠지는 가격으로 예매했어요.
고민하지 마시고 그냥 질러버리시길~!
아직 루트도 못 짰고 티켓말고는 예매따윈 하나도 못 했지만....
제 생각엔 갔다와서 정말 제 자신을 토닥토닥해 줄 수 있는 한달이 될 것 같아요...
돈은 뭐...... 갔다와서 직장 새로 구해 다시 벌죠,뭐~ㅋ
창문을열어놓고 2012.02.04 21:57  
저도 다른곳으로 이직할려고 퇴사는 했는데 입사전에 잠시 쉬고 싶었습니다
이번 겨울 주위 지인들이 스키장이며 여행을 다닐때 새해 종울릴때 일만하고 있었습니다 ㅠㅠ
최근 나에대해 제대로 무엇을 해본지가 너무 오래 되었네요
오늘 하루 혼자 이리저리 다녀봤습니다 지하철도 타고 목적지도 없이 걸어다니고 구경도 하고
생각보다 나쁘지 않더라구요 다녀오면 돈도 없는 백수로 다시 돌아가겠지만...
돈은 다녀오고 다시 벌죠 뭐~ㅋ
지금 고민은 비수기가 될때 갈까 아니면 월급 받고 바로 떠날까 그게 고민입니다 ㅎㅎ
야호야 2012.02.05 19:28  
나는 올 60세에요 2009년 첨으로 베낭여행(태사랑 알고 공부해서요)을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3국 했어요(영어는 저질영어도 못하는 수준)30일간요 그리고 작년에는 중국여행 보름간 했어요 중국어는 니하오 만 알구여 근데 눈치만 빠르면 다 해결 되는거 같아요
님도 용기내서무조건 도전 하세요
창문을열어놓고 2012.02.10 21:20  
감사합니다 잘다녀오겠습니다...아버지 나이와 비슷하시네요
다람쥐 2012.02.06 17:56  
1997년도에는 백만원이면 태국에서 일년을 살수있는 돈이였는데.......
창문을열어놓고 2012.02.10 21:21  
ㄷㄷㄷ 백만원에 일년 예전에 들은 기억이... 15년전에..ㄷㄷㄷ
이게제일어려워 2012.02.09 10:37  
안녕하세요?
저도 이번에 첫 여행을 태국으로 갈생각하고 있는 한사람입니다.
저도 한달에서~ 세달 다녀올 생각이고요. 자신감 넘치는 27입니다.
전 솔직히 다른건 걱정안되는데 비행기가 추락할까 제일 겁이납니다.ㅋㅋㅋㅋ
저도 아무것도 모르고 언어도 안되도! 그냥 가보자라는 정안되면 노숙이라도 하면 되고
고생한번 해보자 식으로 갈려고합니다 ㅎ
제 진짜 목적은 음식 쪽 관심이 많습니다. 여러지방 돌아다니면서 음식들을 먹어보고 싶은데요. 정말 지식은 부족합니다ㅎ
여행갈때 뭐 부터 챙겨야 할지도 모르고있으니..ㅎㅎㅎㅎ
아직 한달정도 시간이 있을꺼 같습니다.  공부좀 해서 가야겠네요 ㅎㅎ
아힝힝 2012.02.09 21:41  
앗!!멋지세요!!
창문을열어놓고 2012.02.10 21:22  
혹시 요리사이신가요? 제 주위 분들중에 요리사이신분들은 그런쪽으로 많이 다니시더라고요
한달에서 세달이시면 돈많이 쓰실꺼 같네요 ㅎㅎ 전 아직 그리는 못써요 ㅠㅠ
엔샤나 2012.02.14 19:54  
태국음식 맛있어보이지 않아요?ㅎㅎㅎ 저도 많이많이 먹으려구요!ㅎ
라불 2012.02.10 17:52  
인도여행을 다녀온 입장으로서 인도여행도 추천드립니다.

300만원이면.. 항공료와 준비물 모두 포함하여 몇달은 족히 계실 수 있습니다.
창문을열어놓고 2012.02.10 21:23  
말이 300이죠...항공료에 머하다보면 정작 쓸돈은 200만원 안팍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돈을 다쓸 생각은 없고요 상황에 따라 조심이라도 아끼고 해서 좀 남겨서 왔음
하는 바램입니다 ㅎㅎ
벤틀리시니어 2012.02.13 18:28  
글 잘봤습니다. 솔직히 소름끼쳤습니다. 저랑 너무 비슷해서...나이와 퇴직한 상황과 등등...저는 일본만 3번...싱가폴 1번 갔었는데요...배낭여행이라해도 친구들 또는 가족들이랑 가서 상대적으로 두려움, 긴장은 덜했었어요. 그리고 이 두나라는 계획만 잘짜면 여행이 어렵지않은 인프라를 가지고 있어서...그런데 이번에 태국은 혼자가는데다가...영어는 님처럼 지극히 못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ㅜㅜ 더 웃긴건 오늘 항공권을 구매해 버렸다는 것...구체적 계획없이...숙소 및 여행 동선...엄청 짱구굴려야겠네요...저는 10일 예정으로 했습니다. 방콕과 파타야 생각중이고요...심한 고생길은 싫고 적당한 고생길은 감안하려 합니다. 쓰고보니 웃기네요.ㅎㅎ 항상 정보에 대해서 눈팅만하다가 이글보고 공감많이가서 글남깁니다...부디 즐거운 여행되시고 나중에 여행 후기나 서로 올려서 감회에 젖어봅시다용~^^
창문을열어놓고 2012.02.14 01:27  
저도 여유가 된다면 일본을 선택하고 싶었습니다 일본어는 어느정도 히어링도 되고 의사소통도 된다고 자부하거든요(일드 애니 광입니다 ㅎ) 이후 일도 일본 무역일 하며 살고 싶네요
여행후기도 좋지만 기회가 되신다면 같이 다시니면서 여행의 친구가 되고 싶네요 ㅎㅎ
벤틀리님도 하루하루 좋은 추억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되시길 바래요
벤틀리시니어 2012.02.14 15:45  
일본 여행은 2006~8년도가 최고 좋았었던 것 같네요. 처음 해외를 그것도 배낭여행을...그느낌 정말 좋았었는데...
일본어가 되신다니...동질감에서 이질감으로 바뀌었습니다...ㅎㅎ 저는 그냥 국어만 가능 합니다...지금도 태국가서 말도안되는 영어단어와 몸짓을 할 생각하니...솔직히 태국가서 정신병자 취급받을 수 있겠다 싶네요...^^
1달 계획이시라니 여행이라는 표현 보다는 속성 문화체험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듯 합니다. 부럽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한...ㅎ
저는 3월 5일~14일 까지 있습니다. 언제 카오산에서 저녁에 만나 맥주와 안주먹으면서 이런저런 여행얘기 해보아용~^^
바람수니 2012.02.15 14:21  
그래서...이젠 결정하셨나요?
직딩에서 백수로의 현 상황이 남의 일이 아니라...
전 결정했습니다.
드뎌...., 직딩 탈출!
지금 방콕 항공권 구매!!
용기를 내 보내세요~!!!

희망이 우리에게 다가 올꺼라 믿습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