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방콕!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5년만에, 방콕!

적의화장법 11 839
2005년 회사에서 보내준 첫 해외여행 세부.
스물일곱에 만난 그 첫경험을 잊지 못해
그 해 여름휴가때부터는 일년에 서너 번씩 계속 나갔습니다.
 
7월 1일, 오랫만에 가게 될 방콕은
2005년,2006년,2007년에 가고 5년만에 다시 여행하는 곳입니다.
그 이후에는 발리에 빠졌고, 틈틈이 동경이나 푸켓,괌 등지를 도느라 
방콕은 늘 여행지 리스트에서 제외되었지요.
 
날짜는 다가오고 오랫만에 다시 갈 생각을 하니까
슬슬 마음이 콩닥거립니다.
이번엔 최대한 경비를 아껴 나가는거라
베트남 항공으로 경유해서 가지만,
그리고 1박에 22불짜리인
저렴한 카오산의 버디 부티크 인에서 묵게 됐지만,
어쩐지 여행자 초심의 상태로 돌아간 것 같아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에 카오산에서 혼자 문신했던 곳이 있는데,
이번엔 사랑하는 애인과 함께 가서
커플 문신도 하기로 했습니다.
이니셜 뭐 그런 거 말고요,
우리만 알아볼 수 있는 작은 표식 같은 것으로 하려구요.
 
 
 
제가 79년생이니, 어느덧 삼십대 중반이 되었습니다.
나이가 들면 저절로 인생이 달라질 줄 알았는데,
게으르고 노는 것 좋아하는 저에게는 달라질 인생이 없네요^^;;
 
그래도 이번 생은 이렇게 즐겁게 보내며 살다 가려구요.
좋은 사람과 함께,
떠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소박한 여름휴가를 준비하며,
 
오랫만에 태사랑에 들어와 끄적이고 갑니다.
 
  
11 Comments
아이패드 2012.06.28 15:37  
79년생이 어느덧 서른중반이군요....부럽습니다..으허허ㅜㅜ.결혼하기전에 맘껏 노세요.
적의화장법 2012.06.30 00:53  
그러게 말입니다. 79년생이 어느덧 삼십대 중반이네요.
누구 맘대로..
종이배 2012.06.28 17:26  
같은 79년생인데 애인과 가는군요. 부럽다고 해야 하나요? ㅎㅎㅎ 저는 만 6년 채워가는 중이라...
애인이랑 가는데 비행기는 싸게 가도 숙소는 쬐~금 더 돈을 쓰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적의화장법 2012.06.30 00:52  
발리와 괌에서는 좋은 호텔에서 지냈습니다만,
둘 다 돌아온 뒤 카드명세서보고 거품 물었습니다ㅎㅎㅎ
저도 사실 숙소때문에 갈등 중인데..
조언 감사합니다^^
s22du 2012.06.28 19:27  
버디부티크어떤지가보시구 알려주세요 저두거기묵을까해서요
적의화장법 2012.06.30 00:54  
넵!
사실 아직 갈등 중이라 취소할지도 몰라요ㅎㅎㅎ
모레면 도착인데 아직도 마음 속에선 백팔번뇌중이네요..
말련 2012.06.29 13:54  
문신이 아니라 헤나겠죠? 바늘로 찌르는 것 말고요.. 바늘로 찌르는 건 여기서 하시면 안됩니다.
적의화장법 2012.06.30 00:45  
문신 맞습니다^^
5~6년 전 카오산에서 기계 이용해서 했었구요..
레터링을 좋아해서 글을 새겼는데
지금도 오른쪽 팔뚝에 예쁘게 자리잡고 있지요^^
촌놈포차 2012.06.30 00:45  
비젼과행복이 잇어보이시니 보기좋습니다.잘다녀오세요
적의화장법 2012.06.30 00:57  
고맙습니다.

짬내서 떠나는 여행,
즐겁게 잘 다녀와야지요.

휴가들 잘 다녀오시길..
우유 2012.07.01 16:34  
우앙 즐거운 여행 되~세요 저도 곧 방콕 고고 합니다^^ 설렘설렘해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