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월 21일 방콕으로 들어갑니다.
아빠가 저 여행간다구 카메라를 사주셨는데..
그것두 올림푸스 뮤2 더라구요..

울 아빠가 좀 허풍이 심하신 건 사실인데.. 아빠는 분명이 오십만원을 주고
사셨다구.. T.T 그러시더라구요.. 흑흑..
나중에.. 엄마한테 듣고 보니 30만원에 샀다구 합니다..

여기까지 듣구.. 태사랑 들락날락 하다가 여진님이 남기신 글 읽고
어찌나 마음이 답답하던지... T.T
아빠가.. 대체 10만원정도로 살 수 있는 카메라를 어떻게 30에 샀을까
하고 답답하니 화가나니 정말 속이 터지더라구요..

근데.. 인터넷에서 하이마트 검색하구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올림푸스 뮤2는 맞는데.. 종이 다른 건가 봅니다...

순간 너무 깜짝놀랬습니다.. 흑흑.. 여행자수표 150달러 정도의 가격차..
정말.. 놀랬습니다.. T.T

여진님이 올리신 글 잘 읽구 있구.. 도움도 많이 받았습니다..
환전에서부터 여러가지 참 많이 얻었습니다..
어느정도 태국으로 가는 길이 안심이 되는 까닭은 여진님의 글이
있었기 때문인 거 같습니다..

하지만.. 무서버서 도미토리에서 못 자겠어요..
저두.. 음.. 부모님은 모르시도록 조치 해 놓구..
보름은 친구들과 함께 다니구 보름은 저 혼자만 남습니다..

무서워서.. 저 싱글룸에서 잘 생각입니다..
저 되게 털털하구.. 그런데.. 음.. 좀 단순해서.. 일처리 그때 그때 기분따라
하구요.. 음.... 제가 무사히 돌아올 수 있기를 기도해 주세요..

무섭지만.. 좋은 경험이 될 거 같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