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찾아야 하는데..사기꾼형제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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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찾아야 하는데..사기꾼형제들요..

간큰초짜 12 2904
이런글 여기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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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태국에서 제 돈 4,000만원 사기치고 사라진 사람이
지금 캄보디아 프놈펜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페이스북을 하면서 자랑스럽게 사진을 올려뒀네요.
아직도 그때 생각을 하면 가슴이 뛰어 잠이 안오고
그때문에 고생한 가족들 생각하면, 이가 갈립니다.
사실 적선한셈 치고 잊을려했는데, 행방이 밝혀지니 다시 화가 나는군요.

태국에 이 사람과 이 사람의 동생 찾으러 간것만 15번이 넘습니다.
사람 잘 찾아준다는 태국사람들한테 찾아달라고 지급한 비용도 만만찮구요.
그 비용만 해도 2천만원 이상 되겠죠. 그 동안 일 못해 돈벌이를 못해
가족들 생활이 피폐해진건 차치하고라도 말입니다.

페이스북의 정보만으로는 Tech Win Energy 라는 회사를 다니는건지
사기쳐서 입사를 한건지 몰라도...여하튼 이 사람과 2명의 동생이 모두
태국에 거주했는데, 한명은 살인죄로 태국에서 복역중인걸로 압니다.

연세대학교 금속공학과(85학번) 나와서 한국알루미늄인가 하는 회사에서
공장장을 하다가 사업한다고 태국으로 왔다고 합니다.
최연소 공장장에 최연소 이사였다고 자랑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름은 곽계환, 64년생, 대전생
사진은 첨부.

태국에서 네비게이션 사업한다고 여기저기 사기치고 다녔습니다.
동생들과 함께..아마 아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동생이름은 곽영환이고 한국에서는 고등학교 교사를 했다는데 확인이 안되고,
태국 오기 직전에는 용인에서 자동차 중개업을 했다고 합니다. 
살인죄로 복역중인 동생 이름은 곽덕환이고 대전 MBC 아나운서 출신이라는데
역시 확인이 안됩니다.

태국내 살인사건에 대한 신문기사는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http://news.chosun.com/svc/content_view/content_view.html?contid=2004020570390

같이 사업하자고 설득해서 저에게 받아낸 돈은 아무래도 구속된 동생 재판비용이나
생활비로 사용한거 같습니다.

이런 사람 찾아낼 방법 없을까요?

돈을 받아내고 못받아내고 문제가 아니라 어떤 변명을 하는지
지금은 어떻게 하고 살고 있는지 낯짝이라도 한 번 봐야겠습니다.
잠적하기 직전에 돈을 꼭 갚겠다는 각서를 썼지만, 사람을 찾아야 받지요.
캄보디아로 도망갔었군요. 동생 곽영환은 자기도 모른다며..
아마 형이 싱가폴이나 인도네시아로 간것 같다고 반대방향을 유도했습니다.
동생 곽영환은 사기죄로 고소를 했는데..아직 한국에 안왔는지, 잡히지를 않네요.

도와주실 수 있는분 계신가요?
12 Comments
plantubig 2011.01.11 20:50  
분하고 억울한 일을 당하셨군요.
어쩌다가 그리 큰 돈을,,,,,ㅠㅠ

외국에 가서 제일 조심해야 할 게 같은 동족이라고 하더라구요.
참,,,서글픈 현실이네요.

어쨌든....그 돈 다 받어내기 힘들다 하더라도,
남을 힘들고 가슴아프게 했으니,,,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치루게 해야지요.

그래도  가장이시니까,,,,힘내시고 ,,,,사랑하는 이쁜 딸과 아들  그리고 부인과 함께,,,,,
사기 당하기 전보다 더 윤택하고 더 행복하게 사시길 바랄께요~

직접적으론 아무 도움도 드릴수가 없지만  응원해 드리겠읍니다.
아마  그전보다  매사  다 더 잘될거예요.

인과응보를 믿습니다^^/
간큰초짜 2011.01.12 07:41  
사실 거의 다 잊고 상처도 다 아물고, 이제 겨우 당하기 전으로 돌아온듯한데
페이스북에서, 그것도 예전 이메일을 그대로 쓰고 있네요.
사진을 보는 순간 온갖생각이 다 나더군요.
sch 2011.01.11 22:21  
쯔쯔 ...연대85학번이면 공부는잘했네? 근데 인간좀 되지그랬냐..ㅎ
Pole™ 2011.01.12 00:15  
ㅎㅎ 과연 진짜 연세대 나온게 맞을까요?
사기꾼이라면 아닐 확률이 99.9%일듯요..
간큰초짜 2011.01.12 07:35  
재태 연세대 동문회에 자주 가고, 동문회장과도 친분이 있었습니다.
출신학교랑 사기랑은 크게 연관은 없는거 같아요. 오히려 학벌과
그 인맥이 좋은수단이 되는듯...
Pole™ 2011.01.12 14:01  
아..그랬군요..^^
예전에 학력위조한 분들 보면 동문회도 나가고 동창도 여러 명 아는 사람도 있어서 이분도 그런 케이스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문자 2011.01.12 09:17  
그 기분 제가 아주 잘 압니다.^^

사기...
냉철하게 말씀드리면 돈받는건 포기하시는게 정신 건강상 좋습니다.
그인간 찾아내더라도 본인 명의의 재산은 하나도 없을 겁니다.
고소요?글쎄요..
재판 끝나고 형 살아봐야 길어야 1년 남짓?
5억 넘게 해쳐먹은 놈이 있었는데 고작 10개월 받더군요.
개인적으로 이런 사기꾼들은 죄질이 가정 파괴범과 동일하다는게 제 소견입니다만 무기를 때려도 모자른 판에 고작해봐야 1년 이라니..
집행유예가 있으면 조금 더 길어지겠지요.
오히려 학교에서 사기 기술만 업그레이드 되어 나옵니다.

채무이행각서라..공증을 섯더라도 휴지조각입니다.
형사 재판 후 민사 재판 시 유리한 증거로 작용할 뿐 어차피 요리 조리 빼돌린 재산 받기란 불가능입니다.

운전하시다보면 다리 밑이나 골목길에 "떼인돈 받아드립니다"라는 광고 보셨죠?
어음이라든가 차용증이라든가 무언가 확실한 문건만 있으면 받을돈에서 수수료로 50%정도 떼고 받는 고마운신 분들입니다. ^^
의뢰인은 포기한 돈 일부라도 회수해서 좋고..
그분들이 어떻게 받아내는지 모르겠지만 얼핏 들은 얘기로는 야산에 땅을 많이 파놓으신다고 하더군요.흠...

맘고생 심하시겠지만 아주 비싼 과외 수업 받았다 생각하시고 하시는 사업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캄보디아 가셔서 전단 뿌리시면서 현상금 뭐 한 500만원 정도 거시면 한달 안에 잡아오지 않을까요?
갑자기 황해가 생각나네요.
간큰초짜 2011.01.12 09:50  
네..사실상 포기했어요. 단지 그 낯짝 맞딱드려 뭔소리 하는지 듣고싶을뿐...
야산에 땅파는 사람들한테도 의뢰할까 생각도 했었어요.

황해...제 사무실 3개층 위에 롯데시네마가 있어서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
못보고 있네요. 시간 내서 한 번 보러 가야겠군요.
SunnySunny 2011.01.12 12:24  
간큰초짜님.. 한아시아 신문고에 올리세요..
억장 무너지는 일을 겪으셨었군요.... ... 힘내세요.

아니.. 대전사람이네요.. 이런............. 에이 나쁜놈..
나그네3 2011.01.12 15:53  
못된 인간은 그냥 묻어 버리야 하는데..
DD600 2011.01.12 19:36  
수고비 주고...어떻게 하면 안되나요..?차라리 그게 나을듯 싶어서요...
남의 인생을  망쳐놓은  사기꾼들... 차라리 죽는게 좋겠습니다.
가문비 2011.01.13 16:27  
캄보디아에 땅잘파는 사람들 많습니다 ^^
마찬가지로 태국아이들도 땅 잘 팝니다 ^^

사기치는 넘들은 땅파는게 제일 좋은 방법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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