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자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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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자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 싶습니다

달콤한다람쥐 36 2879
안녕하세요 28살의 패기넘치는 청년입니다.
뒤도 안돌아보고 열심히 살아온 제게
미국에서 1년정도 출장의 기회가 생겼고, 현재 미국에서
태국 여자를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결혼도, 아기를 갖고 싶던 생각조차 없던 저를 180도 바꿔놓은 이 태국여자와
가정도 꾸리고 싶고, 결혼도 해서 남은 인생을 이 여자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
둘 다 미국 시민권자도, 영주권자도 아니지만
미국에서 생활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 미 정부 정책상 미국에서의 거주가 힘들 것으로 판단하여 태국 또는 한국에서의 거주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태국어를 할 줄 모르고, 여자친구는 한국어를 전혀 할 줄 모릅니다.
여자친구는 한국에서 살자라고 하는데,
한국에서의 동남아 역차별 문제와, 취업을 하기 힘들 것이 예상되다보니 여자친구에게 너무 큰 짐이 될 것 같아 미안하기만 하네요.
한국어를 배우겠다는 의지는 확고하지만, 한국에서 태국인으로써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익히 들었기에 걱정이 앞섭니다.
여자친구도 당연히 어딜가나 힘든 건 똑같다고
서로 의지하고 헤쳐나가자며 얘기를 해주고 있어서 고맙고, 미안한 마음만 커져가네요.
영어로만 거의 생활을 하고 있고,
한국에서의 생활만이 옳은 길일까요...
36 Comments
아이폰갤럭시 2019.01.08 07:45  
님의  상황과 님의 스펙을 모르기에 정확하진 않지만
차별보다 더 무서운게 입에 풀칠해야하는 현실 이죠
그래서 한국이 답입니다
태국어를 못하는 님이 태국에 가면 할수있일이 별로 없습니다
와이프가 취업하고 님이 처가에 기대살수도 없는 노릇이죠
한국에서 님은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고
여친이 영어가 가능하다면 전문직이 아니더라도
한국취업이 가능할수있어요 (유치원 영어강사 같은거)

그리고 한국은 다문화 가정을 위한 무료 혜택들이 있으니
여친이 한국어 배우는것부터 해서 여러가지 도움이 될겁니다
의료보험도 잘되있고요..이런것들이 태국엔 없죠
노후에 님이 태국으로 넘어갈수도 있으니
결혼하면 서로 한국어와 태국어를 배우는게 가장 좋죠
홍삼꿀액기스 2019.01.08 14:27  
정말 현실적인 답변 이십니다. 혼자 벌이로 생활하는데 충분하다면 한국에 적응해서 사는 것도 참 재미있게 사는 방법이겠어요. 주제를 벗어난 얘기지만 원래 사는 것이 여러 문제가 생기고 또 그걸 해결해나가는 과정아니겠습니까, 사랑하는 분과 행복한 삶을 사시기를 응원하고 싶어요.
아이폰갤럭시 2019.01.09 22:01  
저요?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자연의 2019.01.08 09:06  
한국 태국 어디서 살던 장단점은 있습니다
태국에서 거주일경우 가장 큰문제가 수입이겠죠
전 결혼후 한국에서 살다가 지금은 태국에 거주중입니다
허나 전 한국에 돈벌러 다니고 3~6개월에
한번식 태국집에 돌아오곤합니다
그리고 아내의 한국생활은 저의 모친 생전에 아내와 단짝이었습니다 딸처럼 생각하고 엄마처럼 생각하고 사이가 좋았죠
저 빼고 둘이서 외식하러 돌아다니고 ㅎㅎ
근데 저희 어머니 돌아가시고 와이프가 우울증이 시작되더군요
같이 단짝으로 돌아 다닐때는 든든한 버티목 이었는데 혼자서 시장을 가거나 또는 애기 유치원 학부도들에게 알게 모르게 상처를 많이 받았나 봐요
그래서 지금은 태국에서 잘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비록 기러기 이지만 아래와 딸이 잘 지내고 있고 만족하니 저 또한 만족합니다 집에 왔을때 서로 아빠 쟁탈전하는 모녀ㅋㅋ 장단점은 있지만 행복합니다
결론은 한국이든 태국이든 살아보고 마음이 가는곳 정착을 하시면 될것 같아요
태사랑메니아 2019.01.08 10:22  
네..맞습니다.
한국이든 태국이든 살아보고 마음이 가는곳 정착하는거죠..
하니4 2019.01.09 21:17  
저랑 상황이 비슷한듯...
저도 현재 미국살고있는 미국국적자인데 태국인피앙새을 두고있습니다.

태국 한국 미국 어디도 정답은 없습니다.
결혼후 생활은 첫번째가 일자리입니다.
두사람이 함께 일하며 소득이 나오는곳이 곧 사는곳이에요.
너무당연한 답같지만
살고싶어사는 곳보다 일하는 장소가 사는곳이더라구요.
함께 살아도 또는 기러기로 살아도 , 결국 산다는곳은
꼭 그곳에 살아야할 이유가 있기에 사는거죠.

경제상황이 안좋아지는건 태국이
한국이나 미국보다 심한것같아요.
일단 가셔서 살아보시고 비교하는것이 좋을것같아요.
저희도 서로의 모국어 언어를 몰라요.
여러번 갔었지만 살아보진않아서 이번5월에 일단 태국으로 이사가려고합니다.
1년정도 태국어배우고 살아보면서 결정해보려구요.

일단 태국에 가볼까 생각해본만큼
한번은 꼭 가셔서 경험을 해보세요.
마음에 담아둔건 반드시 그때해볼껄 하며 평생 후회로 남게 되니깐요

저도 같은 생각으로 떠날계획이에요.
제가가진 기술이 효용가치가 있다면 그곳에서 살아가는거겠죠.
기술없이 막연히 떠나 뭔가를 찾으신다면
태국은  미국이나 한국보다 많이 어렵다는것만 인식하시면 될듯해요.
항상 노동의 가치는 후진국에 비해 선진국가가 좋은법이니깐요
깜따이 2019.01.10 00:20  
참 대단둘 하십니다. 요즘 한국에 이혼율이 장난이 아닌데 타문화 여성과
잘들 사시는것 같아 부럽습니다!!
두바이서민 2019.01.10 13:45  
기왕이면 한국에서 생활하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요즘같은 시대에 국제커플이라고 해서 이상하게 보는 사람이 있을것 같지도 않구요~
대굴대굴 2019.01.10 19:50  
어떤 선택을 하든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s황사장 2019.01.11 13:35  
화이팅입니다 ..동남아 여성 선입견은잇지만..전 ..좋와보이네요 ..
친구도 태국여성과 결혼후 애기도 낳고 잘..사네요 화이팅입니다
soi9 2019.01.11 16:17  
멋지시네요 ! 어떤 선택을 하든 앞으로 모든 일에 행운과 즐거움이 가득하길
바위고래 2019.01.12 00:44  
태사랑 검색하면 비슷한 사연의 게시물들 종종 보이더라구요... ㅎㅎㅎ
좋게 잘 풀렸으면 좋겠네요.
그냥그렇당 2019.01.13 17:00  
백인들의 인종차별문제에서 피해자가 되는 상황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데
정작 우리나라 국민들부터 인종이나 국가에 대한 차별이나 선입견을 버려야할 것 같네요
어쩔 수 없는 집단적 특징은 있겠지만 사람 대 사람으로 이해하려고 하는 자세는 필요할 듯..
상쾌 2019.01.24 16:33  
제 짧은 생각이지만 와이프는 태국어 회화 선생님으로
글쓰신 분은 아직 어리시니까..(저는 참고로 29에 대기업에 입사했습니다.)
좀 더 열시히 하시고 회사 들어가셔서 돈 모으신 다음에 태국으로 가시는게 어떨런지요...
구슬동자준 2019.01.25 02:07  
저는 하고 싶은대로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선택에 나중에 후회만 안 하면 되지요
JB79 2019.01.25 20:46  
다문화 결혼 1000만원 지원하는 지역도 있다고 하니까 알아보세요~ㅎ
안토니오반 2019.02.16 00:36  
맞아요 자기의 선택에 후회만 안할 자신이 있다면 화이팅입니다. 지금처럼 행복하시길....
Tevez 2019.02.26 22:14  
그래도 시작은 한국에서 하시는게 낫지않나 싶네요.
Jake2 2019.03.02 01:32  
서로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못할것이 없을거에요  용기를 갖으세요~~ 서울에 생각보다 태국 여성분들 한국 남자하고 결혼해서 사는 분들 있습니다
bkkking 2019.03.12 16:46  
일단 언어의 장벽이 매우 클텐데 대단한 도전을 하시는거 같네요. 문화차이도 크고.. 꼭 진실한 사랑을 이루길 바라겠습니다. 짝짝짝
Ferragamo 2019.03.12 17:21  
지역별 지원금액차이가 큰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많이 알아보시고 한국에서 사시는걸 추천드려요!
서영일 2019.03.16 12:50  
앞으로 행복 하시길~~~
지덕2222 2019.03.20 13:08  
시작을 한국에서 하고 작성자님께서 태국으로 가는건 어떨까요?
2년정도 잡으시고 태국어도 조금씩 배우고 .. 베트남 태국 아직 기회에가 많은 나라잖아요 ㅎㅎ! 무튼 행복하세요.!!!! ㅎㅎㅎ
애플민트48 2019.03.28 01:37  
국제결혼 힘들지요.
그래도 사랑하는 짝 만난 게 너무 부럽습니다.
행복하세요.
태태태태태국태 2019.03.31 21:02  
쉬운 결정은 아니셨을텐데 응원합니다! 화이팅하세요!!
화려한 2019.04.01 21:57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굳이 한국에서만 고집하는것도 아닌거 같애요. 암튼 화이팅하세여.
꽃별천지 2019.04.08 06:27  
좋은 분 만나시길 바래요 행운기원
반쎄 2019.04.22 14:46  
태국에서 먹고 사는데 지장없을 정도로 수입이 있다면 한국 보단 태국이 낫지 앟을까요??

저도 한국에서 이곳저곳 다 살아보다 마지막 선택으로 제주에 내려와 살고 있읍니다. 여긴 미세먼지가 좀 덜해서 살만한 것 같습니다
송영창 2019.05.16 07:28  
물론 힘들수도 있지만 옳은 결정하셔서 행복한 삶 사시면 좋겠습니다!!!!!
바바라88 2019.05.28 18:30  
좋은인연만나신거같아 너무 부럽습니다 아직 젊은나이이신데 진심으로 멋진 삶 응원하고싶네요~
오키준 2019.06.01 02:08  
쉬운 결정 아니였을텐데 ! 행복하게 사세요~
응원합니다~~ 행운을 빌어요~~
zookeep3r 2019.06.06 10:32  
멋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미국에서 출산 하시는게...
1년동안 출장중에 출산하시면 너무 말이 안되나...
haohao 2019.06.11 14:58  
아이폰갤럭시님의 의견에 100%동의합니다.
결혼은 현실이고 현실은 생계 즉 먹고 사는 문제입니다.
가진게 많거나 전문직업인이면 태국에서 취업을 하거나 사업을 하면 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임금수준이 한국보다 싼 태국에서의 삶은 쉽지않아 보입니다. 한국수준의 주거환경에서 거주를 방콕에서 원하시면 집값은 서울과 큰차이 없어 보입니다. 수쿰빗 시내 주심기준...high end,high salary의 직장이 쉽지않을거 같고,현채인으로 현지취업하면 꽝입니다, 거의 주거나 학비지원 없으니까요..한국대기업 지사로 파견나오면 모를까,,현지 대졸초임이 2만밧 정도라는데..태국 대기업 임금이..
한국...다문화지원 다양합니다..자치단체 시군구청 홈피들어가 보시고 궁금한거 질의응답에 남기세요..복지관련부서에서 관장해요..한국에서 돈벌어 아껴 방콕에 콘도말고 무반사세요..방콕도 지하철/지상철 라인이 많이 늘더라고요...일단 임금생활자..즉 직장인이 된다면 무조건 임금이 비싼 선진국쪽으로 가야됩니다. 제 후배..말레이시아 화교와 결혼..한국에서 돈벌어 KL에 투자합니다. 거긴 임금이 낮으니까요..글구 KL에서 일반사업해서 돈벌어봤자 한국에서 돈이 않되니깐요..에어아시아,페트로나스 뭐 이런 주식도 사고 그러더라고요..
김태드 2019.06.13 09:53  
정말 멋있으시네요! 큰 결정에 박수를 보내 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응원할께요 화이팅!
광고쟁이 2019.06.21 16:07  
응원합니다!
저도 경험이 적기에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를 쓰기 애매하지만, 한가지 드리고 싶은 말씀은
한국에서 사신다면 다문화 지원이 상당할거입니다. 시군청쪽에 전화하셔서 다문화 지원 담당자 알려달라고 하고 해당 담당자한테 지원사업이나 지원정책좀 알려달라고 하면 여러가지 알려주실꺼에요.
sainise 2019.07.06 10:58  
국제결혼이 힘든 일도 많고 제약도 많은데 모든 일이 잘 풀리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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