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역시 아직도 정신 못차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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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역시 아직도 정신 못차렸군요.

도연이 31 2991
 
 몇년전 뺑소니 당해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당시 차종, 색깔, 번호까지 신고하는데도 담당경찰이 '나보고 잡으라는 거냐'라고
 
 나에게 질문을 하던 그 황당한 악몽이 떠오르는데
 
 결국 차 번호판에 써있는 태국어를 모른다는 이유로 대사관에 까지 청원을 넣었었건만
 
 그냥 흐지부지 끝나버렸던 정말 다신 기억하고 싶지 않은 악몽.
 
 오랜만에 정말 다신 오고 싶지 않은 나라를 일 때문에 하는 수 없이 들어왔다가
 
 프랑스 친구가 좁은 골목길에서 뺑소니를 당했는데
 
 경찰들 하는 말이 똑같네요. '우리보고 잡으라는거야?'
 
 '번호판 태국말 못봤으면 못잡는다'...
 
 어메이징 타일랜드 관광대국이라는 간판 정말 부셔버리고 싶습니다.
#2013-04-03 01:28:50 지역/일반정보에서 이동 됨]
31 Comments
매자 2013.04.01 23:52  
번호판을 기억해야 되는게 맞긴 한거 같은데여..번호판만 알아도 잡을텐데..
망치버거 2013.04.02 08:15  
글쎄요...우리보고 잡으라는거야??라고 경찰이 말을할정도면 님이 흥분한 어조는 아니었는지 본인을 먼저 생각해보시길.....영어를 얼만큼 하시는가 모르지만 여긴 태국입니다..태국어를쓰는...태국어모르면 아무리영어잘해도 벙어리인거죠...ㅠㅠ

수술이나입원하실정도의 사고였습니까?물론 한국처럼 스치기만 해도 뺑소니고 보험처리하고 입원하고 하지요...하지만 여긴 한국이 아니라는거...한국도  경찰이 무슨수로 차량번호를 모르느데 잡습니까??cctv 로 잡는거 아닙니까...큰사고라야 타이어자국이든 차량파편으로 추적한다지만...여긴 아직 cctv 가부족합니다




아니 기본적인것도 몰라...뭐 이래...이러니후진국이지..선진국은 안그래..뭐 이런식의 마인드가 님한테 박혀있으신듯..


간판을 부수기전에 본인의 편협함을 잊은건 아닌지....생각해보셔야할듯
도연이 2013.04.03 06:59  
번호까지 신고했었다고 위에 말했는데요 -_-;;;
매자 2013.04.02 15:18  
번호는 알아도 앞에 붙은 태국어를 모르니 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만약 같은일 벌어졌으면 접수는 되더라도 결과는 없겠져  카메라도 없는 도로에서
도연이 2013.04.03 06:46  
그냥 여행온 사람인데 태국말을 어떻게 압니까???
치앙마이여행 2013.04.03 17:28  
글쎄요... 어떻게 아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요?
K. Sunny 2013.04.02 16:40  
태국을 후진국으로 비하하던 도연이 님.. 여기 또 방문하셨네요..

기억력이 심히 안 좋은 제가 3년전에 쓰신 님의 가히 충격적인 글+댓글을 읽고 아직까지 아이디를 기억하고 있었다는 것도 놀랍지만, 그렇게 태국이라면 거품을 물 정도로 싫어하시던 분이 또 다시 태사랑에 와서 또 다시 글을 쓰고 계신 것 또한 놀랍군요.

오랫만이라서 나름 반갑긴 합니다만..
이제 그만 좀 하시죠. 싫으면 끊고 더이상 오지 마세요.
좋아지거들랑, 혹은 이해가 되거들랑 다시 오시고요.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예전 논란 글 링크 올립니다....

http://www.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myinfo&wr_id=21358&sca=&sfl=wr_name%2C1&stx=%EB%8F%84%EC%97%B0%EC%9D%B4&sop=and
망치버거 2013.04.03 03:05  
어휴....글쓴사람 무슨 소비자는 왕이다..뭐 이런 블랙컨슈머같네...어딜가나 항의를 달고사네..성격이 문제이지 태국문제가 아닌듯...
도연이 2013.04.03 07:21  
블랙컨슈머의 뜻을 잘 모르시는 듯.
도연이 2013.04.03 07:21  
써니님은 차종, 색깔, 번호까지 신고하는데도
 왼쪽 태국어를 못봤다면 못잡는다 라고 하는 게
 님은 이해가 되시나 보네요.
쮸우 2013.04.03 10:48  
한국에서도 뺑소니 사고(사이드미러 박살)를 당해서 차종 번호 색깔까지 말했지만 앞에 가나다라 이 것을 제대로 못봐서 사고접수가 안되는 경우도 많답니다.
배낭딸랑 2013.04.19 20:30  
저 되도록이면 좋은글만 댓글달지 안좋게 댓글달지않는데 고민하다 댓글답니다.
예전글 도연님글 읽었습니다.
조금은 심한듯하지만 그렇게 더이상오지마라 충격적인 글이라고까지는 아닌듯합니다.
욕을한정도는 아니고 그저 자기 생각을 적은정도인듯합니다.
다들 자기 생각의 관점이 틀린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심해서 나쁜건 없을듯합니다
조심스럽게 써니님 기분 상하지않기를 바라며 글을 올립니다.
정의구현 2013.04.02 16:42  
태국을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에 와서 "태국 아직 정신 못차렸네"하면 일단은 거부감도 들테고
정신차릴 객체가 "경찰관"도 아니고 "경찰"도 아니고 "시스템"도 아닌" 태국"?....

아시아 정신 못차렸네 해도 맞는 제목이긴 하고 인류 아직 정신못차렸네 해도 맞는 제목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하는 "어메이징 타일랜드'의 간판은 왜 부시고 싶다는 건지

본인도 아니고 프랑스사람이 그런 일을 겪는 걸보고 "태국"을 매도할 사안인지요?

편협이 도를 지나칩니다..우리나라도 뺑소니신고에 성의를 다하는 경찰 별로 없지요
도연이 2013.04.03 06:53  
본인도 아니고?? 사실관계를 먼저 이해하셔야죠.
본인이 겪었던 일을 친구가 똑같이 겪었던 겁니다.
매자 2013.04.03 08:32  
그 프랑스 친구랑 상의 하세요
님 링크된 글 보니  어디가서도 10원 짜리 하나라도 손해 안보고 악착같이 사는거 같은데
난 띵똥이라서 그런지 조금씩 손해 보면서 사네여.  어차피 그게 편하구여
피에스 2013.04.03 12:30  
도현님 입장에서 억울한거 맞는거 같네요!!  뺑소니 차량이나 경찰의 태도...

이전 글도 읽어봤는데 사기당하고 하소연 할 곳 없으면 격한 반응하는것도 맞는것 같습니다.

나도 태국 여행을 다녀왔고 즐거운 일도 불쾌한 일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또 가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곳이죠~~ 

다만, 많은 댓글들이 같은 여행자로써 억울함을 공감하는 내용이었으면 좋았을텐데 너무'도연'님만 몰아붙이는 것 같단 느낌을 지울수 없네요.  태국에 대한 지나친 관용 이라는 생각이드네요.

 태국-외국민의 문화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는 입장도 맞지만, 택시기사의 행동이나 시민의 안전을 지켜야하는 경찰의 의무를 져버리는 언행은 이해해야 하는게 아니라 고쳐져야 하는 행동이죠!!  이는 태국민을 폄하하는 것이 아님을 모두 아시죠~  난 개인적으로 태국인들 좋아해요!!
제이알알톨킨 2013.04.03 18:31  
짜증날만 하시겠네요.

대사관에 말씀은 해보셨는지?

사건이 처리되지 못하는건 태국 경찰의 잘못도 있겠으나 대사관의 과실이 더 크다고 봅니다.

소매치기도 아니고 뺑소니로 크게 다쳤다면요. 소매치기야 유럽도 종이몇장 주고 끝나니까

태국에 대한 비교대상이 되긴 좀 그렇고 말이죠.

사실 제가 태국 경찰이여도 어차피 떠날 사람 뭐 챙기냐 하는 생각은 있을 것 같고요

내랑 아주 관련된거 아니니까 대충 하고 말지 하는 개념의 희생양이 되신것 같아 아쉽네요.
피에스 2013.04.05 15:06  
그렇죠~  태국이나 여행국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대사관의 일처리 방법이 아쉽습니다.  사고자가 사회지도층이 아닌 다음에야 대사관이 움직이지 않겠죠~ 바쁘다는 핑계로~ 이 또한 이해는 합니다만,,  역시 사고당하면 억울할 것 같네요^^;;
앙큼오시 2013.04.03 20:57  
이성이냐 감정이냐의 댓글같은.....
이성적으로야 못잡습니다.알죠...완전한번호판을 모르니...
감정적으로는 이런 나쁜놈들!!! 이란게 댓글의 대부분인거죠.
근데 글쓴이분편을 안들어주신다 느끼는건 원문을 좀더 유순하게 쓰셧으면~
이라는거죠.간판을 부순다는 말은 하시는게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피에스 2013.04.05 15:30  
그러게요.  요즘은 옳은 행동도 표현하는 방법에 따라 공감을 얻고 못얻고 하는 것 같습니다.  님글은 의견을 올릴때 좋은 참고가 되겠네요~~
파이맨 2013.04.04 03:43  
태국 경찰 부패한 것은 어제 오늘이 아니죠. ^^ 그게 싫으면 안오면 되는데 이늠에 태국병이 사람 미치게 만듭니다.  힘없는 태국사람들도 사고후 경찰이나 공무원들 작태보며 거품 무는데, 외국인이라면 하얀 서양인 외엔 개똥으로 아는 태국인들이 관심가질리가 없죠. 돈이라도 줘어주면 모를까 여기서 외국인은 영원한 봉입니다.  유럽인들에게만 좋은 이미지 심으려 노력하지 그 외 국가는 누가 오랬냐 싫으면 오지 마라 이런식입니다.  싫으면 않가면 그만입니다  태국에 대한 주의할 부분 내지 경각심을  심어 주는 글이라  생각하고 편안하게 보시면 될듯 싶네요
피에스 2013.04.05 15:13  
난 태국경찰하고 엮인 적은 없는데 글들 보니 역시..... 태국에선 경찰부를 일이 없길 바래야겠네요.  아~~ 가고 싶은 태국, 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태국.
슬리핑독 2013.04.04 13:47  
화가 충분히 나실 상황으로 보입니다.
저라도 황망하고 흥분했을 겁니다.
이 글도 그러한 상황을 표현한 내용으로 보입니다.
좁은 골목길이 많고, 인도와 차도가 잘 구분이 안되는 경우도 많은 길에서 저도 택시가 팔꿈치를 스치고 지난갔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경미한 타박상이어서 망정이지 만약 저도 다쳤다면 도연이님과 유사한 경험을 했을 수도...
저도 그렇지만 태사랑은 태국을 사랑하는 분들의 공간입니다. 도연님께서 태국에 대한 애정이나 관심이 없으시다면 이런 글을 여기에 남기시지도 않았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태국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있는 우리에게 공감과 환기를 원한 걸로 보입니다.
만약 태국에 대한 애정과 이해가 부족한 사이버공간에 이런 내용이 있으면 태국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심어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회원님들께서 위로나 이해보다 도연님의 상황, 즉 일부의 상황을 태국 및 태국인 전체에 치환하는, 가장 대표적인 논리적 오류인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지적하시는 듯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같은 나라를 좋아하는 태사랑 회원동지니^^
서운함에 설전을 지속하기보다는
'내가 저런 상황이라도 저렇게 흥분할 거야', '태국에서 저럴수 있어' 하시며 이해하시고,
도연님께서도 '팍팍하고 메마르지만 공권력이 좀 더 조직화되어있는 한국의 삶에 익숙한 나에게 태국의 시스템이 가끔 답답할 수도 있고, 또 내 나라가 아닌 외국이니' 하며 속상한 마음을 달래기를 바랍니다.
피에스 2013.04.05 15:27  
글쓴 당사자는 아니지만, 회원중 한명으로써 글 잘 읽었습니다.
해바라기1 2013.04.04 17:22  
안타까운 일이네요. ㅠㅠ
chocoris 2013.04.04 22:10  
방콕 심심한 사람들 모이세요 단체톡 해욧 ^^ ,

Line ID : b k k t a l k
K. Sunny 2013.04.05 18:23  
도배는 좀 자제해 주세요...
순수그자체 2013.04.05 10:54  
태국 경찰 엿같은건 맞는거같은데..  ㅌㅐ국을 싸그리묶어서 비하하는건... 아니라고봐요..  차라리 신문에 광고를 내시는게.. 억울하시면
도연이 2013.04.08 15:41  
K.Sunny 같은 태국 경찰이 이해되거든 태국에 와라..
참.. 할말을 잃게 만드는 대단하신 분 같은데

나머지 개념있는 분들의 글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우리 모두 태국경찰과 엮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겠습니다.
K. Sunny 2013.04.11 12:51  
이 글에 대한 답글을 적은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제가 느낀 도연이 님의 성향에 대한 답글을 적은 것입니다.

도연이님은 본인이 태국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든 모두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으로만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지 않으십니까?

내 나라가 아닌데 뭘 욕하고 뜯어 고쳐라 힘을 씁니까? 여긴 이렇군, 내 나라와는 다르군, 이런 점은 내 나라가 더 좋군, 이런점은 이 나라가 더 좋군. 이라고 비교는 해 볼 만 하겠지만..

제 말은 도연이 님의 그 싸잡아 욕하는 모습 자체가 너무나 안 좋아 보인다는 겁니다.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는거지.. 세상 어렵고 힘들게 살지 맙시다.

그리고 진정으로 싫으면 안 오면 되는거 아닙니까? 왜 굳이 와서 본인을 힘들게 합니까?
전 여기에 살면서 액자가 살짝 삐뚤어져 있는 것을 보아도 싸잡아서 태국인은 다 병신. 이러는 외국인들에게 니 나라가서 살지, 왜 여기서 욕하면서 사냐? 그럽니다. 니 나라가 그렇게 좋으면 니 나라로 돌아가. 왜 여기에 있어...

이미 많이 들어 보셨겠지만, 짜이 옌. 마이뺀라이. 입니다. 물론 어느정도는 득도해야 이해가 되는거지만.........
감정적으로 극에 치달은 글은 독자도 감정적이 되게 합니다.

이 전 글에 적었던 제 댓글은 읽으셨었는지... 그 당시에는 감정을 배제하고 좋은 방향으로 써드렸었죠..
쇼닉 2013.04.08 23:28  
근데 태국은 좋은모습과 사악한 악마의 모습을 동시에 갖고 있습니다. 전 태국 무척 좋아하는데, 태국에서 당한 이야기좀 하면, 1. 첫번째 태국 여행에서 택시타고 방콕의 이상한 곳으로 가서 강매 당한적이..다행이 그때 일행이 있어서 안사고 나갈려고 하니, 판매원 인상쓰고 욕하고... 2. 파타야에서 기념품 가게 들어가서 가격 물어보고 안사고 그냥 나가니, 그 상점 주인 침 뱉더군요. 얼굴과 머리에.  워낙 조심하고 조심하고 그리고 의심하고 그러다보니 요즘엔 잘 안당하는데, 그래도 사악한 얼굴이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전 뭐 좋은 사람, 좋은 곳의 기억을 더 소중히 합니다만.... 그러니 도연이님이 많이 화나는 상황이 있었던 것은 아마 사실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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