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아는 모든 분께..흔적을 남깁니다..
저는 지금 마닐라에 있어요...저번달 30일날 왔죠..
여행도 하고..공부도 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출발했죠..
한때..태국의 카오산을 보고..이 정도면..여행하기에 딱이군..이란..생각을 했죠..필리핀 역시...보라카이..세부..보홀..등등..무수한..해변들과...관광산업들로 판을 치리라.....함 즐겨 보리라...그러나..공부도 해가면서 유익한 시간들로 판을 함 짜보리라...
근데..지금 여긴 케존...한국인 학원이 많고..학생들도 많고...필리핀 현지인들..주택촌이죠...방콕으로 따지면..아마..짜뚜짝 주말시장쯤의 위치가 아닐까 생각해요...하지만..필리핀은 방콕에 비하면..정말 아니군요..아직 여행자 거리라고 하는 에르미타-말라테를 못가봐서..정확한 비교는 힘들지만...하여튼..지금 제가 있는 곳의 위치는 썩 맘에 들지 않는군요...유일한 한가지 좋은점은 매일 김치에 고추장에 된장국을 먹을 수 있다는것...ㅋㅋ
지금 이거 하나로 만족하며 버티고 있습니다....
조만간...에르미타-말라테와...마카티를 한번 가봐야 겠네요...
혹시 마닐라에도 태국의 카오산 처럼...한국인 여행객들이 많이 머무는 숙소나..여행사...있으면...추천좀 바랍니다....
여긴 아무래도 공부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라서..내가 옛날에 여행하면서 느꼈던..기분들은 정말이지..찾기 힘듭니다....
아~~~나 지금 여기서 뭣하나....이거 완전히 패키지 손님 틈에 끼여 눈칫밥 먹는 심정이라고 해야 하나?...
목적이 틀리니...아...이지여행사......홍익인간...홍익여행사..만남...쫌만...움직이면...살아있는 정보를 구할 수 있는 곳...하룻밤 같이 망가질 수 있는 일행을 만날 수 있는곳...카오산...가고싶다..
여러분..그럼....태국에서 멎진 여행하시고...ㅠㅠ
지내보고...좋은데 있음...가보고...글 올릴께여...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