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항공 - 보이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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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항공 - 보이콧

이주영 12 178
<하나로 항공> 이라는 여행사를 통해서 방학동안 동남아 27일간(태국, 캄보디아,라오스) 배낭여행을 가기로 남동생과 3달 전부터 계획을 세우고 신청을 했었다.
109만원 짜리 상품을 10만원씩 할인 적용을 받아 99만원에 예약을 하고 나름대로 책도 사고 인터넷도 돌아다니며 공부를 했다.
6월 말경에 동생과 다시한번 여행사로 가서 설명회를 듣고 7월 초쯤 완불을 하고 여행사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다.
7월 23일 출발일자 였는데 7월 16일, 정확히 일주일 전에 여행사로 부텨 여행취소에 대한 일방적 통고를 받았다.
환전까지 다 해놓은 상태라 일주일전 취소 통고는 너무 억울하게 느껴졌다.
내가 가려던 여행은 <하나로 항공>에서 처음 시도되는 상품이라 홍보도 덜 되고 인원이 잘 모집이 안된 상태였는데 10명 이상이 되어야 출발 할수 있다고 했었다.(그러나 사실 7-8명정도 모집이 되어 출발이 가능했다.)
그런데 23일자 출발일에 3명이 일방적으로 취소를 해와서 4명 출발이 되었기 때문에 여행사로서 손해가 커서 출발 할수 없다고 했다.
순간 3달 동안 모든 준비를 해온 나는 억울한 생각이 들어 여행사에 항의 했더니, 여행사 측에서 23일날 출발을 꼭 한다는 확정 날짜를 말한 적이 없으므로 법적으로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했다.
그렇다고 여행사 측에서 우리에게 출발을 못할 수도 있다는 얘기는 한번도 한 적이 없다. 되도록이면 10명이 모집되지 않아도 보내는 방향으로 한다고 얘기 했었고, 실제로 7 - 8명정도 모집되어 출발을 하려했었다.
완불까지하고, 여권만들고, 책 두권사고, 환전해놓고...
얼마 안되는 비용이지만 억울한 생각이 들었고, 교사라는 직업을 가진 나로써 27일 간의 여행은 거의 모든 방학을 할애하는 큰 일이었다. 사회선생님으로써 보고 느낀 것들을 학습자료로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기에....
도대체 일주일 전까지 확정일자를 잡아주지도 않는 여행을 누가 할 수 있단 말인가?
여행사측 말대로라면 일주일전에 확정 일자를 잡아주면 여권 만들고 여행지 공부하고 환전하고 모든 준비를 해야한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 아닌가?
여러번 <하나로 항공>에 전화해서 항의 했지만 어쩔수 없다는 말뿐이다.
소비자로서 너무 억울한 생각뿐이고 여행사들의 이러한 횡포에 법적으로 아무런 보상도 받으 수 없다니...
앞으로 나와 같은 억울한 일을 당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12 Comments
까꿍 1970.01.01 09:00  
그시간에 어설프게 배낭여행가셨다가 아무것도 못보고 왔다갔다하시는거보다 낫지 않을까요?
까꿍 1970.01.01 09:00  
패키지여행을 나쁘다고만 보지는 않는데요..시간이 여유가 있으신분들은 상관이 없지만 대부분 직장인들 휴가가 일주일안되잖아요
폴포리 1970.01.01 09:00  
차라리 훨씬 잘됐네요.. 남이 짜 주는 계획에 따라 움직이는 것 보다 진짜 여행은 자신이 정볼 수집하고 계획하고 계획이 틀어지면 또 수정하고.. 그게 진짜 여행 아닐가요
폴포리 1970.01.01 09:00  
정말 그게 뭐 그리.. 속이 상하나... 그럴 수도 있겠단 생각이지만.. 차라리 스스로 계획해서 다니는 여행을 하시지요.. 그게 훨씬 나아요 돈도 것보다 훨씬 적게 들겠네요..
백정기 1970.01.01 09:00  
솔직히 가기전에 무자게 걱정했는데 막상 가보니까 별거아니더군요.생각보다 돈도 많이 안듭니다. 물론 아껴써야지요. 따지고 보면 패키지가 더 싼 것도 아닙니다. 현지 옵션이란게 있어서리...
백정기 1970.01.01 09:00  
저도 그냥 배낭여행 다녀오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패키지 여행은 여러가지 제한사항이 많아요 전 첫 외국여행을 태국으로 갔는데 한달간 배낭여행 했씁니다.
모투 1970.01.01 09:00  
항공료가 제값  다 줘도 75이니 나머지 차액 24*2=48만원 가지고 27일 통안 호텔 생활 하면서 지낼수는 없지만 도미토리 생활은 남으실거고 게스트하우스에서 지네시면 비슷할거여요.
모투 1970.01.01 09:00  
그곳에 가시면 다른 한국인이나 외국인과 함게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가능 할 것입니다. 아마 총 경비도 더 저렴할 것입니다.
모투 1970.01.01 09:00  
먼저 이곳에서 정보를 얻어서 선택한 카오산 한국인 업소에 가셔서 호텔에 묶을거면 바우쳐을 끈어 달라고 하시던지 미리 예약을 하시던지 아님 진짜 배낭여행자 처럼 도미토리나 게스트하우스에 묶으시면 됩니다.
모투 1970.01.01 09:00  
(10인당 무료 항공권 1장) 님 그냥 동생분이랑 무작정 배낭 여행 떠나시는게 더 의미 있지 않을까요? 태국 가는 항공권만 구한 다음 무작정 태국 돈무앙 공항에 가시면 되요.
모투 1970.01.01 09:00  
여행사에서는 인원이 10인이 넘지 안으면 특별한 조항이 있는 상품을 빼고는 출발하지 못할거여요. 왜냐하면 10인다 무료 항공권 1장식이 항공사로부터 발급 되거든요. 가이드의 티켓이죠.
필리핀 1970.01.01 09:00  
오늘 뉴스를 보니 코오롱 항공은 부도가 났네요. 피해자가 600명쯤 된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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