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트라 리더라는 용어가 나왔군요.

남성임에도 더 여성틱한 면에 관심을 쏟고, 연구하는 남자들,

혹은 여성임에도 남성들의 생활제품에 더 정열을 기울이는 여자들.

이란 정도로 현재까지는 볼 수 있습니다.

까터이 나 레즈비언활동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

갑자기 드는 생각이 우리는 그러면 안돼.... 라는 강압 속에서

자라온 세대들입니다. 남자는 남자답고, 여자는 여자다워야 하는...

순정만화 속의 남녀 주인공들은 모두다 아름다운 용모를 자랑합니다.

여성캐릭터보다 좀더 많이 큰 신장을 제외하면, 남녀의 구분이 되지 않는.

(순정만화에 우락부락한 남성 마초상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 )

남녀를 불문하고 美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세상입니다.

예쁘다는 거, 예뻐지려고 노력하는 것에 대해 뭐라 말을 할지?

사회가 요구하는 가치관에 부합하고 살아남으려는 처절한 노력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이런 콘트라리더들의 등장이 새삼스럽지도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