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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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꿈꾸는 세상

봄길 4 184
내가 꿈꾸는 세상은 풍부하고 부족함이 없는 세상입니다. 그리하여 항상 누구나 누구에게나 필요한대로 나눌 수 있는 세상이 바로 내가 소원하는 그 세상입니다.
그렇지만 나는 나의 마음이 빈곤함을 느낄 때마다 너무 아프고 쓰라립니다. 내가 당연히 나눠주어야할 이들을 볼 수 있는 눈이 내게 없다고 느낄 때... 내 마음은 캄캄한 어둠을 헤매게됩니다.
어찌 어찌 보기는 하는데도 여러 가지 이유로 그들에게 따뜻한 말조차 건네지 못하고 있을 때 나는 심한 자괴감을 느낍니다.
나아가 굶주리고 헐벗은 이들앞에서 말외에는 내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깨닫는 순간 나는 좌절감을 맛봅니다.
그렇습니다. 나는 작으나마 내가 무엇을 베풀 수 있게될 때 그 순간에도 헤아려보고 뒷일을 염려하고 있는 내 모습에 싫증을 느낍니다.
그럴 때면 마음이 오그라들고 애써 나누면서도 결국 내가 가진 것이 너무나 작다는 사실때문에 나는 힘들어합니다.
때때로 나는 내가 사랑한 사람들에게 나를 위해, 사람들을 위해 나와 함께 나눌 것을 권유합니다. 그렇지만 권유를 받은 그들이 그것때문에 오히려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또 울컥 슬픔을 느낍니다.
그런가 하면 사랑하는 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알기 어려워 나는 자주 당황하곤 합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 정작 따끔한 질책이고 혹은 그냥 내버려두는 것이고 오히려 그들을 제한하는 것이라 여겨 그리 할 때에 머뭇거리곤 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그와 같은 나의 관심을 오해하고 거절할 때 안타까워합니다.

나는 기도합니다. 누구나 주는 자가 되어 살 수 있는 세상을 위해...사람마다 줄 수 있는 풍부함을... 마음으로 경험하고 행동으로 체험할 수 있는 세상이 되게해달라고...나는 그렇게 매일매일 기도합니다.
4 Comments
덧니공주 2007.07.04 13:57  
  저두,맨날맨날,기도해요.....
자신이,바라는데로,모두 이뤄지라고!
봄길님이,꿈꾸는 유토피아같은 세상이,우리 맘속에는 존재할꺼라고,믿으며,살고싶어요~
봄길 2007.07.04 16:58  
  덧니공주님의 글들 가운데서 베풀기 좋아하고 나누기 좋아하는 모습을 늘 느낍니다. 따뜻한 눈길을요.
덧니공주 2007.07.04 17:19  
  봄길님,전,말뿐이지.행동은,그닥,,,,실천못하고있어요~
하지만,다일공동체 밥퍼 최일도 목사님의,작은꿈,
가난한 사람들이,병원을 갈수있게 병원을 짓겠다는 꿈
그게 꿈이아니라,정말,이루어졌잖아요~
그래서,전 항상 생각해요.음,,,꿈을 갈망하고,이루려고
노력하면,꼭 이뤄질꺼라는걸,,,,,
딩굴 2007.07.06 15:17  
  저도 앞으로는 기도하며 살께요,,,
모든이들이 행복한 나날이 되도록,,,
주께 기도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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